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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놈이 왜 저기서 멈춰버렸지???

 

좀 전에 아니, 한참 전에 전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는 저의 대표 웹 문서(?)에 그냥 심심해서 자바스크립트 문장을 몇 가닥 넣어봤습니다.

가령 이름 네 개를 써 놓고는 그 이름 위로 마우스가 지나면 바로 아래 입력 상자에 '그 이름에 최고 예쁘다' 넣어서 내보내는 식의 문장이었어요.

 

그 이름만 다를 뿐이지 그 형식은 모두가 한결같이 똑같았겠지요.

그랬는데 아무리 해도 위쪽 두 개는 작동하는데 나머지 둘은 반응하지 않는 겁니다.

 

그놈을 갖고서 거의 두 시간을 헤맸습니다.

그 문서에는 그것 말고도 다른 용도로서의 자바스크립트 문장도 많고 그 모양새 정갈하게 하려고 스타일시트 문장도 꽤 들었는데 따로 빼둔 두 문서까지 불러내서 일일이 대조해가면서 정말이지 머리통이 터질 거 같더라고요.

 

말 그대로 거의 두 시간쯤을 헤매던 중 아주 뜻밖의 순간에 그 비밀을 캐냈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짠 마우스 올리면 반응할 나중 문장 두 줄 밑으로 아이프레임이 숨었기에 안 된다는 걸 알았던 겁니다.

그 아이프레임 평상시엔 보이지도 않다가 제가 특별한 이벤트를 넣었을 때만 반응하게끔 했기에 그렇게 숨겨뒀던 건데 그놈이 오늘 제 발목을 잡고 그렇게 끝까지 늘어질 줄은 몰랐던 거죠.

 

그걸 해결하니까 오늘 짠 문장 시원하게 쏘더라고요.

그쯤에서 문득 생각했습니다.

 

- 안 풀리면 인터넷 검색해보는 거야! -

물론 오늘 건처럼 그렇게 풀리지 않는 문제 무슨 태그(말머리)를 넣고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안 풀릴 땐 아무 말이라도 쓰고서 검색해보는 게 최고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를 열어 놓고 하나하나 순방(?)하던 중 문득 스피커가 조용한 걸 알아챘지요.

 

아까 그 손 봤던 웹 문서엔 제가 지닌 음악 파일과 연결해둔 문서도 같이 들었기에 그것 작동시켜 두면 일부러 멈출 때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멈추지 않을 거였는데 소리가 안 들리니 궁금해질 수밖에요.

 

- '타는 목마름으로' 시원하게 빵빵하게 쏘더니만, 왜 멈춘 걸까??? -

얼른 가 봤지요. - 어^ 저놈이 왜 저기서 멈춰버렸지??? -

진짜 제목에 쓴 거처럼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혹시나 하는 맘으로 탐색기를 켜고 노래를 모아둔 폴더를 열어봅니다.

아~ 그런데 이거 진짜 어이없게도 그 노래가 없어졌습니다.

 

그걸 알게 되자 덜컥 걱정이 다가서네요.

여기 노래 중에 몇 개가 어디서 어떻게 없어졌는지 모를 일이기에 이렇게 되면 음악 파일을 무작위로 재생할 웹 문서를 다시 짜야 하거든요.

그러자면 '음악의 주소'나 '노래 제목'을 정돈한 데이터베이스도 다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일은 또 한글오피스가 잘하는 걸 알고 있어요.

 

평소엔 한글 문서 쓸 일도 없기에 깔지도 않았는데 인제 이거 탓에 다시 깔아야 할 판입니다.

이 일은 인터넷에 물어봐서 쉽게 풀 일도 아니고 손가락이 엄청나게 막일해야 끝날 판인데 이 글이 오르고 나면 또 한글을 깔고 나면 대갈통도 대갈통이지만, 손가락이 힘깨나 써야겠습니다.

 

~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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