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창 전체 방문자 수 → 홈페이지 오늘 방문자 수 → 방문통계 어제 방문자 수 →

위젯이 헤더 쪽으론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는 것도 모르고….

 

이글루스 블로그 편집 창엔 '위젯'이라는 게 있습니다.

이것 위젯이라는 걸 쓰면 링크 같은 거(예제 - 다음, 네이버, 구글, 유튜브, 야후, 시작페이지 등등) 열 때 클릭하기도 사나운 텍스트 대신에 그 부분을 그림으로 배치할 수도 있어 매우 유용한 장치거든요.

 

이곳 블로그의 옆면인 사이드 패널에 이놈으로 몇 군데 걸쳤는데 쓸만하기에 위쪽(헤더)의 불편한 링크들도 이걸로 바꾸려고 상당한 시간과 공들여서 위 예제로 제시한 정도의 분량(일곱 개)을 만드느라고 내내 바빴습니다.

여러 번 만든 걸 고치면서 이젠 그 모양새가 제법 쓸만하겠다 싶어 적용해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해봐도 잘 안 풀립니다.

- html 짝이 안 맞습니다. -

 

그랬기에 외부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자 구글링했는데 뻔할 뻔 자 이곳 이글루스 도움말을 가리키데요.

거기 도움말에서 밝혔는데 이것 위젯이란 건 사이드(Side)나 본문(Post)에만 적용할 수 있지 머리(Header) 쪽으로는 적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아휴! 성질나네~ -

- 그럴 거면 위젯 종류에 뭐 하려고 '사이드 위젯' 따로 있고 '헤더 위젯'이 따로 있냐!!! -

- 그 탓에 '헤더 위젯만을 만들려고 얼마나 내 신경이 곤두섰었는데….-

 

호스트에서 그런다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침침했던 배경을 빼버리고 살짝 더 산뜻한 배경으로 바꾸는 선에서 마무리하네요.

 

40에서 50년쯤 전의 어린 시절에 동무들과 오목 두고 놀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제가 다녔던 촌구석엔 폐지가 무척 귀했습니다.

 

골판지 겉면처럼 누리끼리했지만, 반질반질했기에 그 자리 연필로 가로세로 쭉쭉 그어서 오목판 만들었던 비료 포대도 떠오릅니다.

비료 포대는 당연히 다른 쓸모가 많았기에 그 역시도 매우 귀한 존재였기에 우린 주로 어떤 종이(모조지, 백로지, 공책, 안 쓰는 헌책 등등)가 됐든지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그 자리 찍찍 그어서 그 넓이에 따라 두 판도 둘 수 있었고 세 판도 뒀었거든요.

 

어쩌다가 수업 시간에 모눈종이 쓸 일이 생기면 그것 모눈종이야말로 최상품의 오목판이었답니다.

가로세로 1밀리 눈금의 모눈종이! 최고의 양질의 최상의 예술품(?)이었지만, 우리는 모두 초미세 가공하는 공학도처럼 연필 쥔 손 / 볼펜 쥔 손 긴장하고 또 긴장해야 했습니다.

 

- 어떡하든지 판을 오래 끌지 않고 빨리 끝내야 비좁지만 정교한 오목판에서 한 판이라도 더 둘 수가 있다! -

 

그렇습니다. 바로 저기 헤드에 걸린 텍스트 링크가 바로 그것 비좁은 오목판에서 연필이나 볼펜 굴렸던 것처럼 긴장되고 로는 맥 풀리는 조합이에요.

- 이글루스 / 제발 좀 블로그를 대하는 신체와 정신머리에 그립감도 올려주세요~ -

 

~ 최고의 그립감을 향하여 ^^^ ~

 

http://hmgood.egloos.com/

 

 

Posted by 류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