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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쯤 된 손목 통증이 드디어 가셨습니다.

 

지난 시기 어느 날 두 팔 높이 들고 하늘 높이 치켜세워 기지개 켜면서 시작됐던 손목 통증(왼손에서만 손바닥 손목 팔 전체에서)이 어제 어느 순간부터 느닷없이 확 줄었음을 느꼈습니다.

줄었다기보단 지금 생각하니 거의 사라졌음을 알았습니다.

 

그 통증이 처음 시작했을 때도 오른손은 칫솔 잡고 왼손을 실제론 아파서 꽉 잡을 수도 없었지만, 세면기 잡은 듯 올려놓고서 칫솔질하는 방법으로 그 통증 줄이는 요량임을 깨우쳤는데 어제 그 순간도 무심하게 칫솔질하던 중 처음 그때처럼 왼손이 세면기를 잡고 있었는데 손목이 안 아프단 걸 알았습니다.

무척이나 놀랐어요.

 

이렇게 그 아픔 겪은 나날이 어느덧 석 달쯤 됐을 텐데 이리도 가볍게 가셨으니까요.

- 정확히 언제 시작했을지 그 시점을 써놓지 않았기에 유추해서요. -

- http://hmgood.egloos.com/6902796 -

 

‘병원에 가지 않고도 손목 통증 줄이는 방법’을 검색하고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방법 열다섯 개를 골라 그 링크를 뽑아 틈날 때마다 시술(?)해왔었습니다.

말이 쉽지, 그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땐 날마다 통증 줄이자고 시행하기도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틈틈이 해 왔기에 열다섯 개중 서너 개만 빼고 나머진 다 해봤어요.

어제는 갑자기 그 통증이 줄었기에 개중 그 직전에 시행했던 놈과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놈을 합해 다섯 개만 남긴 채 나머진 모두 지웠답니다.

아무래도 그 직전(그저께 밤에 했던 방식)이 효과가 컸을 거로 짐작했기에 그건 남겼던 거예요.

 

그랬었는데 그 통증이 거의 사라진 지금 이것(손목 통증)과 관련한 링크들 인제 모두 지워도 무방할 듯싶네요.

 

이부자리에 앉아 글 쓰다 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들러서 작은 거 보고 세수하는데 코맹맹이 꽉 막혔던 그게 사라졌네요.

또 어느 순간에 사라졌는지 지끈지끈 머리통 아팠던 기운도 없어졌습니다.

 

~ 최고의 그립감을 향하여 ^^^ ~

 

아무래도 한 이틀 그랬던 게 감기였을 거예요.

그랬기에 그 기간을 발가벗지 못하고 최소한을 걸쳤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화장실 나오자마자 이부자리 개고 열린 창문의 빛 가리개 암막 커튼 한쪽을 살짝 젖혀 고정해 놓고 다시 앉았습니다.

 

지금은 주먹 쥐거나 하면 너무나도 아팠던 손목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마치 대개 앓고 난 뒤 그 후유증이라도 된 듯 주먹 쥐고 나면 약간 뻐근하기는 하지만, 그걸 통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미약해서 다 나았다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가슴에서 조용히 아무 말도 필요 없이 그저 은근한 시선으로 즐겁네요 / 기쁩니다 / 오늘 이 아침에 느낌이 좋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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