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녹색

웹 문서에서 노래 연속 듣기를 못 만드니까 어쩔 수 없이 아이프레임으로….

류중근 2021. 5. 9. 04:24

웹 문서에서 노래 연속 듣기를 못 만드니까 어쩔 수 없이 아이프레임으로….

 

오래전에도 이걸(웹 문서로 노래 여러 곡 연속해서 듣기) 시도해 봤건만 실패했었습니다.

그랬던 걸 이번에도 다시 도전 해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로 안 되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눈곱만한 아이프레임을 하나 달고는 거기서 재생하는 거로 선회했답니다.

아이프레임 크기를 크게 하면 거기서 나오는 노래 중지하는 거 정도는 가능하지만, 겨우 그딴 거 하려고 아이프레임을 크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아이프레임이 존재는 하되 그 크기를 보이지도 않게끔 '0'으로 해도 재생이 될 겁니다.

 

안 보이면 허전하니까 저는 50x15 크기로 뒀는데 지금 그것 확인하려고 '0x0' 크기로 바꿨더니 아이프레임이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네요.

겨우 1픽셀 정도의 크기인데 아무 노래라도 누르니까 재생 부문에선 빵빵하게 잘도 도는데요.

 

이 글 쓰려면서 그림으로 제가 만든 웹 문서를 떠놓고 보니 중복된 노래를 직전에도 서른 개 가까이 날렸건만 아직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올리려던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중복된 거 몇 곡을 더 찾아서 없애고 그와 더불어서 노래 제목이 너무 긴 것은 웹 문서에서도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에 짧게 고쳤답니다.

 

가령 '달나라 팬티는 투명 팬티-견우와 직녀의 절친들'이라는 노래가 있을 때 이를 '달나라 팬티는 투명 팬티'로 노래 부문만 따서 제목으로 바꾼 겁니다.

단순히 웹 문서 코드에서만 바꾼 게 아니라 컴퓨터에 있는 노래 자체를 바꾸다 보니 그 탓으로 잡아먹힌 시간이 시간도 꽤 됐답니다.

 

어쨌든 그렇게 노래 제목 최대한 최적화한 뒤 'file2xls'이라는 데이터베이스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는 '한셀'을 통해 그걸 편집하면서 필요에 따라 웹 문서를 편집하는 텍스트 편집기를 번갈아 편집하여 드디어 원하는 문서를 만들었네요.

수백에서 수천에 이르는 자바스크립트 문장이나 그걸 연결할 때 쓰는 또 다른 수백 수천 줄의 명령어들 일일이 수작업하려면 제 실력으로는 몇 년이 걸리고도 에러 탓에 제대로 해내지 못했을 텐데 '한셀'이 있어 20~30분에 그것 데이터베이스와 관련한 자바스크립트나 명령어가 다 해갈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웹 문서에서 그것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기타 자잘한 건 웹 문서 ‘꾸밈 어’ 수준인데 그렇게 쉽게 해결해 내니 한셀이 백번을 더 생각해봐도 고맙긴 고맙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81년도에서 82년도 사이) 사무용 프로그램(베이직, 액셀, 액세스, 파워포인트 등등)을 전문적으로 배우긴 했어도 막상 문제를 코앞에 들이밀고서 풀어내라고 하면 틀림없이 헤맸을 거예요.

 

어쨌든, 지금은 수많은 노래 연속해서 듣는 것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리스트 보면서 골라서 듣는 걸 찾아봤건만,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설령 지금 어딘가에 연속해서 들을 수 있는 소스가 있다고 해도 그 소스 활용도가 겨우 노래 열댓 곡에서나 적합한 소스라면 사양하겠습니다.

또 하나 거기 소스(태그)에 'select'와 함께 'option' 태그를 넣어 만들었는데 마우스로 해당 태그 눌렀다가 땠을 때 개체의 배경에 잔상이 남아 있다면 그 역시도 사양하겠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짜면서 지금 말했던 'select'와 'option'을 썼는데 같은 테이블에서는 잔상이 안 남았지만, 다른 테이블의 노래를 찍으면 직전에 찍었던 개체에서 흐리멍덩한 회색의 잔상이 남았거든요.

그걸 고치려고 엄청나게 많은 시간 투자했지만, 그것 해결책이 제 선을 넘어 버립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모든 노래 제목을 'P'가 들어가는 일반 문장에 담고서 그 문장에 자바스크립트의 함수(function)가 들어간 링크를 달아 아이프레임에서 열리게끔 했던 겁니다.

 

쩝^ 엉성하고 보잘것없지만, 그냥 만족하면서 코로나 집콕의 정수(?)를 헛되이 보내지 않으렵니다.

 

~ 도깨비 빤스는 다 비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