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녹색

PC 녹음엔 무조건 스테레오믹스가 정답인 줄 알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네~

류중근 2021. 5. 31. 13:01

PC 녹음엔 무조건 스테레오믹스가 정답인 줄 알았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네~

 

음악의 연속 재생을 위해서 어떤 소스에선 엄청나게 짧은 MP3가 필요했습니다.

그 파일을 얻으려면 기존 노래에서 일부를 복사하든지 아니면 컴퓨터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해야 했지요.

저는 그 두 번째 방법을 시도하려고 피시 소리를 녹음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내려받고서 컴퓨터에 깔았답니다.

 

그중에서 실제로 써먹었던 프로그램은 'AudioRecorderFree'라는 녹음 프로그램인데 그놈으로 대략 3초 분량을 확보했는데요.

이상하게도 분명히 녹음은 했는데 그 소리는 묵음인 거 있죠.

 

어차피 길게 쓸 것도 아니고 달랑 3초 분량만 뽑은 거라서 오히려 그때는 소리가 안 났던 게 더 좋았습니다.

이것 첫소리가 지나야 그다음으로 입력한 노래들이 자동으로 연속 재생될 거기에 이놈은 소리 부문에선 차라리 없는 게 나은 편이었어요.

 

그랬든 저랬든 그날은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은 실제로 소리를 녹음할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녹음해 보는데 아무리 해도 소리가 안 나는 겁니다.

 

이것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습니다. 달리 마이크를 쓰지도 않기에 그냥 예전(몇 년 전)에도 그랬던 거처럼 녹음에서 기본 장치를 '스테레오믹스'에 두고 녹음을 시도하는데 저장한 파일에서 무슨 까닭인지 소리가 안 났던 겁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봐도 번할 뻔 자 스테레오 설정을 잘하라는 고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케케묵은 이야기들만 늘어놨더라고요.

 

-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오늘 한번 토라져 보는 거지 뭐^^^ -

그러면서 녹음의 기본 장치를 스테레오가 아닌 사운드카드로 돌렸지요.

 

그러고는 '너 튜브' 열고는 아무나 돌려서 녹음해 봤답니다. 그것도 아주 짧게 이리저리 아무렇게나 누르면서….

 

허허!!! 그랬는데 저장한 파일 눌렀더니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니까 PC 소리 녹음할 때 때에 따라서는 스테레오믹스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 하낫둘^ 센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