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카운터 스킨만 했어도 간단했을 걸 괜히 갖은 고생하며 쩔쩔 맺었네!
기본 카운터 스킨만 했어도 간단했을 걸 괜히 갖은 고생하며 쩔쩔 맺었네!
어제는 닷홈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 홈피에서 아무리 해도 파일 첨부가 안 되는 겁니다.
어떻게 해도 지속해서 에러를 뿜습니다.
이것이 무료 홈피였는데 참다 참다 못 참고는 닷홈 호스트에 들어가 봤지요.
- 허허^ 그래서 안 됐구나! -
여태 저는 닷홈을 무료 홈피 중 최고봉으로 알았습니다. 왜냐면 그 공간이 자그마치 200메가나 됐었거든요.
어지간한 자료 다 쏟아부어도 순수 텍스트만으로는 그것 다 채우지 못할걸요.
그랬던 그 공간이 어제는 빈틈이라곤 하나도 없이 꽉 차버렸네요.
그랬으니 파일 첨부가 가당키나 했겠습니까?
기분이 상해서 거기에 단 게시판(제로보드)을 왕창 지워버렸어요.
그랬더니 디스크 사용량이 겨우 16%밖에 안 되네요.
- 이런 거가 아닌데~ 이런 거가 아닌데….-
그렇습니다. 홈피라는 게 그 구실이나 목적이 생판 모르는 누구와도 소통하고 정보 나눔에 있는 진데 그 중추적 구실을 할 게시판을 뽑아 버렸으니 홈페이지를 가진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를….
잠시 고심하다가 이 홈피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기왕에 유료로 쓸 거라면 넉넉하게 그 기한을 3년 정도로 넓혔답니다.
그러고는 게시판 다시 만들기에 돌입했죠.
그런데 이것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작업하려니까 그 방법도 잘 모르겠고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순간에 호스트를 둘러보니 이것이 유료이기 때문에 그러했던지 제로보드를 비롯한 여러 게시판을 호스트에서 신청만 하면 곧바로 만들어지는 걸 봤죠.
그렇게 하여 그 자리서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바라는 상이 아닙니다.
그리하여 그것 작업하는 게 온전히 떠오를 때까지 생성과 삭제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에 대충 감이 와서 순전히 제 의지로 만들어 갔었죠.
거의 다 만들었습니다. 겉만 봐선 손댈 게 전혀 없을 거처럼 보였겠지만, 이것이 저에겐 뭔가가 부족했지요.
- 네. 방문자 수를 집계하는 카운터 말입니다. -
순수 방문자가 아닌 제가 필요한 곳 아무 데(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알림장 등등)나 눌러도 카운터가 올라가 버리는 겁니다.
예전엔 그걸 막고자 '애드온'을 카운터 필요한 곳에 적용하면 그 자리는 아무리 눌러도 누적되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그게 안 통하네요.
예전에도 글을 쓸 때 파일을 첨부할 땐 카운터 수가 급격히 올라서 그것 정상으로 돌리느라고 데이터베이스에 로그인하고서 일일이 카운터를 낮춰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걸러 단 한 명의 방문자가 없더래도 진실이 왜곡돼선 안 되겠기에….
오늘은 애드온 폴더나 카운터 폴더를 지워보기도 하고 'SQL 페이지'에서 해당 부분을 지운 바람에 다시 되살리려고 정말이지 안간힘을 다 쏟아부었답니다.
결국엔 그 문제를 갖고 검색해 보는데 세상에 사람들이 저와는 달리 카운터가 중복되는 걸 간절히 바라는 팀으로 가득하네요.
- 뭐야 그럼! 제대로 하면 중복되는 게 아니고 방문자 아이디를 기준으로 그 어떤 걸 눌러도 하루에 한 번 오르는 거로 끝인 카운터가 정상이라는 말이야!!! -
저는 예전부터 카운터 스킨에서 '심플 카운터'라는 스킨을 써왔었거든요.
그랬던 걸 여러 사이트 정보를 취합한 결과 '기본 카운터 스킨'으로 바꾸는 게 낫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그렇게 바꾸자마자 엄청나게 올라갔던 카운터가 곧바로 1이 됩니다.
인제 어제 쪽이 0으로 비었던 걸 다시 SQL 들여다보면서 데이터를 삽입해 주니 온전히 오늘, 어제, 전체가 정상으로 회복되네요.
문법도 모르고 그 틀도 몰랐지만, 특히 SQL 쪽은 완전히 깡통이었지만, 이리저리 짜깁기하다 보니까 이번에도 앗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