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금융사기 전화 한 통 받고서-
전화 금융사기 전화 한 통 받고서-
좀 전에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 전화 끊고서 인터넷에서 해당 번호(1551-3672)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전화 금융사기임을 알았다.
내 경우도 정확히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 배송 착오 건'에 해당했다.
처음엔 그것도 모르고 우리 집 주소(아파트 동 호수)까지 알렸는데 돌이켜보면 생각할수록 열 받고 속 터지네^
녀석이 뭔가 잘못된 거 같으면 확인해 보라며 거기 카드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그랬기에 수상하여 통화 마치고서 그 번호를 검색하는 과정이었다.
아주 오래전 그 시절의 일터에서 퉁겨진 지도 어느덧 30여 년이나 돼버렸네.
그 시절엔 신용카드도 있었는데- 그것도 무려 두 장이나^
공식적 충분 적 경제인 자격이 박탈됐기에 카드사에 연락하고서 두 카드 모두를 가위로 갈기갈기 잘랐었다.
그랬던 내가 무슨 힘이 있어 오늘에 와서 또 카드 신청했었겠는가?
그 시절은 그래도 사지 삭신이라도 멀쩡했던 데에 반해 오늘날 나는 예순을 훨씬 넘긴 나이에다가 중증 장애까지 낀 채로 살고 있잖으냐?
흐흐, 이 쳐 죽일 놈의 사기꾼아! 내 인생 씁쓸하다 씁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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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하였습니다.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의 특징 및 수법, 소비자 주의사항 및 대응요령을 안내해 드리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주요 특징 및 수법
1. [카드 배송 사칭]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하여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 유도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었다고 피해자가 오인하게 만들어 카드사 고객센터로 위장한 사기범의 연락처로 전화하게 유도
2. [피해자 휴대폰 통제] 공식 등록 원격제어앱 설치를 유도해 피해자의 휴대폰 장악
명의가 도용되었다며 보안점검, 사고접수 등 명목으로 원격제어앱 설치 유도
악성앱 설치 후에는 금감원(1332)·검찰청(1301)로 전화해도 사기범에게 연결
3. [심리지배] 검찰·금감원 사칭한 정교한 시나리오로 피해자를 '가스라이팅'
검찰 사칭 사기범이 구속수사한다고 협박하면, 금감원 직원 사칭 사기범은 약식수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며 피해자와 신뢰관계 형성시켜 피해자의 심리를 지배
4. [피해자 직접 이체] 피해자를 조종하여 직접 자금 이체를 유도
자산보호, 약식기소 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가 자금을 직접 이체하도록 수법을 변경
금융회사·통신사·경찰까지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고 속여 주위의 도움 무력화함
예방 TIP
1.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연락을 받은 경우 카드사에 직접 확인하세요.
2. 금감원, 검찰 등 국가기관은 절대 직접 자금 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3. 통신사의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세요.
* 금감원의 '그놈 목소리' 등 실제 사례를 활용하여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에 해당할 경우 이용자에게 경고메시지 및 알람 송출
4. 사기범에게 속아 금전을 이체한 경우에는 최대한 신속히 경찰(112) 또는 금융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지급 정지를 요청하세요.
소비자피해 경보사례 자세히 보기
https://www.hyundaicard.com/doc/open_news_250220_01.html
[경찰청] 월간 피싱ZERO 1월호 자세히 보기
https://www.hyundaicard.com/doc/open_news_250220_02.html
출처: 금융감독원(www.fs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