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녹색

이것 또, E 드라이브가 사라졌다!

류중근 2025. 5. 17. 10:30

이것 또, E 드라이브가 사라졌다!

 

얼마 전에 하드디스크 용량을 키우고자 마음 써서 디스크 둘을 약간 늘려(500GB) 교체했었다.

그랬기에 기존 디스크에 실렸던 윈도를 새 디스크에 그대로 옮기려는 데 잘 안되더라.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디스크에 윈도를 새로 깔기로 했지.

그런데 깔 때마다 사고가 생긴 거야.

 

어쩔 땐 윈도 설치파일 준비하는 데만 한두 시간씩 걸리질 않나, 다른 때는 설치하다가 갑자기 중단되질 않나!!!

그럴 때마다 컴퓨터를 껐다가 켠 뒤 '바이오스' 확인해보면 있어야 할 디스크가 사라져서 안 보이곤 하더라.

 

그러면 'SATA 하드(HDD) 케이블'을 몇 번이고 다른 걸로 바꿔 끼워보는 데 도대체 모아 둔 그 케이블 중 어떤 놈이 정상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말이야!

 

이번에도 그런 방식으로 다시 설치하면서 그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갑자기 뭔가가 걸려서 들여다보니 역시나 디스크 하나가 사라졌다.

 

이참에 이전에 '돌려막기'로 써왔던 모든 '케이블'과 함께 '지금 사용 중인 케이블'까지 모조리 바꾸기로 작정한다.

 

개당 '2천 원'하는 걸로 다섯 개를 주문했다.

이것이 들어오려면 적어도 2~3일은 걸릴 테니까 그간은 돌려막기로 '땜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