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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5 야~ 네이버 클라우드 그놈 만만하게 봐서는 큰일 나겠어!

야~ 네이버 클라우드 그놈 만만하게 봐서는 큰일 나겠어!

 

그저께는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 어떤 사이트에서 '시스템 백업'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컴퓨터 쪽으로 관심이 돌아왔지요.

'흠~ 내 컴퓨터에 있는 자료들은 어떻게 할까…'

사실 얼마 전에 지독한 바이러스 '랜섬웨어' 홀라당 털리기 전까지만 해도 쓰지 않은 하드디스크에 담아둠이 최선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필이면 그때 당시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알고서도 그것 살리고자 아직 감염되지 않았기에 멀쩡한 자료 디스크를 연결한 바람에 그 멀쩡한 놈까지 날려야 했던 그것도 잇따라서 두 번이나 당하고 말았던 저의 불찰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하드디스크가 최선이 아니었음을 깨달은 사실이 마구마구 스치는 겁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게 클라우드이지요.

그러잖아도 다음에 있던 것이 끝낸다고 해서 모두 청산해 버리고 인제 네이버 클라우드만 남았는데 참 오래간만에 다시 들어가 봤습니다.

 

전에 올렸던 파일 폴더가 소규모로 남았습니다. 그런데 요번엔 저렇게 소규모가 아니라 디스크의 중요한 폴더 중 하나(자료실)를 통째로 올려야겠기에 '폴더째 올리는걸' 찾아봤는데 그게 안 보입니다.

한참이나 찾다가 도저히 못 찾겠기에 브라우저 아래쪽에서 '네이버 고객센터'를 눌러봤지요. 그러고는 거기서 '폴더를 그대로 올릴 수 있나요?'를 발견했지 뭡니까.

맨 처음부터 그랬었던지 그건 모르겠지만, 폴더째 올리려면 'IE'가 아닌 '크롬' 환경에서만 지원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즉시 크롬을 깔고서 올리고자 했던 걸 눌렀지요.

 

그것 올라가는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한참이나 기다렸는데 드디어 끝났데요.

자세히 보니까 사만 개가 넘는 파일 중 극히 일부분은 실패했다고 써졌지 뭐예요.

어떤 놈들 실패했는지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 마무리 지었는데 어제는 내내 그게 걸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네이버에 접근해서 클라우드를 열고는 이번엔 모두를 지우고 새로 올리고자 했지요.

지우는데도 무척 시간을 길게 잡아먹네요. 그것 지워지는 걸 들여다보다가 지금 브라우저가 'IE'였음을 퍼뜩 깨닫고는 즉시 지우는 걸 취소하고는 크롬으로 다시 열었지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좀 전에 지우다가 멈춘 자료실 폴더가 여기서는 보이지도 않은데 클라우드 용량이 지우기 전의 그 상태 그대로더라고요.

이대로 다시 올렸다가는 용량이 부족해서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휴지통에서는 아무것도 없다고만 하고…

참 난감했습니다. 문득 괜한 묘안이 떠오르데요. '아무 이름으로나 새 폴더를 하나 만들자. 만들어지면 즉시 지워보는 거야…'

실제로 대충 하나를 만들고는 얼른 지웠어요. 내용 아무것도 한참이나 걸립니다.

그런데 문제가(희소식이) 그다음에 생겨났지 뭡니까? 분명히 좀 전에 휴지통을 비웠는데도 클라우드 휴지통에는 아직도 비울 거가 있는 것처럼 휴지통 모양새 찬 휴지통 아이콘이잖아요!

다시 휴지통 비우기를 시도했더니 아까와 똑같이 다시는 복구할 수 없다는 즐거운 경고메시지를 내보냅니다.

 

인제 드디어 자료실 폴더를 올리게 됐어요.

 

~ 못 찾겠다 꾀꼬리 - 01 ~

 

'폴더 올리기' 누르기에서 해당 디스크의 폴더를 지목하고서 한참이나 기다렸는데 도대체 올라갈 기미가 안 보입니다.

또 어제처럼 실패하지 않을까 싶은 불길한 맘도 들고 해서 올라가는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전송 상태' 상황판이 '실패'라고 써졌습니다.

 

~ 못 찾겠다 꾀꼬리 - 02 ~

 

놀란 가슴으로 '실패'라고 내 보낸 그 자리 눌러보니까 그 까닭을 기다랗게 나열했네요.

저로선 파일 전송 프로그램에서 이런 경우를 거의 못 봤기에 무척 낯섭니다.

글쎄 '0바이트 파일' 탓에 올릴 수 없다는 이야깁니다.

 

~ 못 찾겠다 꾀꼬리 - 03 ~

 

그 진위가 뭐가 됐든지 저는 우선 그것 0바이트 파일을 지워야 했습니다.

다시 그 내용을 갖고서 검색해 보니까 '클릭 투 트윅'이라는 프로그램에 그 기능이 있다는 게시글이 보이데요.

- 클릭 투 트윅 출처: 최고의 블로그 -

그 자리에서 그놈 내려받고는 그 즉시 0 파일을 지워버렸어요.

요것들 지워버리면 당연히 해당 프로그램(여기서는 주로 제로보드네요.)이 작동할 수 없을 걸 인지하면서도 그냥 지워버렸어요.

당장은 필요하지도 않고 나중에라도 필요하다면 제로보드 홈피에 들러서 다시 가져오면 될 테니까…

 

~ 못 찾겠다 꾀꼬리 - 04 ~

 

그것 지웠으니까 다시 파일 올리기를 시도해봅니다.

클라우드 상황 패널에서는 '올리는 중'이라고 나타났지만, 도무지 다른 변화가 없으니 이거 답답해서 미치겠데요.

아마 삼십 분쯤 지났을 때였을까요? 궁금해서 더는 못 참겠데요. 해서 IE를 열고는 클라우드에 접근했지요.

그러고는 해당 자료실 폴더를 눌러보니까 여태 아무것도 안 했던 것은 아니었고요. 극히 일부분이 오른 것 같기는 하더라고요.

해서 일단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 못 찾겠다 꾀꼬리 - 05 ~

 

열한 시 오 분에 올리는 걸 시도했는데 무려 두 시간쯤이 지나 자정이 넘은 열두 시 오십 일분에 다시 보니까 인제 드디어 오르고 있다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 못 찾겠다 꾀꼬리 - 06 ~

 

그리고는 어젯밤 열 시에 시작한 지 무려 네 시간 만에 실패 없이 백 퍼센트 올라갔네요.

인제 다시는 랜섬웨어 같은 망나닐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자료 만나거든 또는 제가 컴퓨터에서 새로 짜거든 이곳 클라우드 내용도 그에 따라 업데이트해나가렵니다.

 

~ 못 찾겠다 꾀꼬리 - 07 ~

 

클라우드야~ 우리 잘해보자!!!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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