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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번호 간단하게 등록하는 방법이 있었구먼. 그래!

 

어제그제는 홈페이지에서 그놈의 트래픽 초과 탓으로 몸살을 앓았거든요.

호스트가 하루에 쓸 정해진 그것 용량을 넘어서 버리면 홈피 접속을 차단해 버리기에 쓸데없이 찾아오는 방문자 차단해보려고 갖은 노력을 다 기울였어도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무료 홈피 돈 안 들이거나 막아보려고 조금이라도 투자하고서 유지한 사이트가 여러 개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제 명의가 아니기에 혹시나 하고 내버려 뒀던 한 사이트 벌써부터 트래픽 초과로 차단되었네요.

그밖에 대다수는 사이트 정리하고서 회원에서 탈퇴했거나 그 트래픽 초과의 직접적 원인일 수도 있는 게시판(제로보드)을 빼버리고 다른 걸로 대체했지요.

그랬더니 홈페이지가 몇 개가 사라지긴 했어도 오늘 아침 대체한 놈들은 살았습니다.

또 벌써 차단되어 접근할 수도 없는 홈피가 있다는 게 찜찜하기도 하니까 오늘은 그 자리(게시판)도 내키진 않지만 대체 사이트로 채울까도 생각해 보네요.

 

그런저런 궁상으로 맘이 어수선한데 휴대폰에서 신호음이 터졌습니다.

'뭐가 왔지?'

열어보니까 매우 익숙한 이름에서 그럴싸한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고금리는 놔두더라도 2년 동안이나 멀쩡하게 묻어둘 여유가 내 인생에 과연 찾아오기나 할 것인가…'

시쳇말로 '농약 마시고 죽으려도 그놈의 농약 살 돈이 없어서 못 죽는다!'는 신세 한탄이 있습니다.

제 꼴이 지금 그러하니까 이따위 문자나 광고는 한마디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지요.

 

그 진위가 어찌됐던 간에 '연결은1번'이 확 눈에 띕니다.

'이것 틀림없이 스팸이 분명해!'

 

Spam-01

 

그래서 지우려고 했지요.

휴대폰 왼쪽 아래를 눌러 메뉴를 꺼내고서 거기서도 아래쪽으로 쭉 내렸더니 마침내 '스팸번호 등록'이 나왔습니다.

Spam-02

 

이런 따위로 글 들어오는 전화번호 그 진위가 어찌됐건 저에게 일단은 스팸으로 등록되지요.

아니라고 밝혀지면 나중에 풀면 될 테니까 말입니다.

Spam-03

 

드디어 등록 되었습니다.

Spam-04

 

그 못된 놈이 스팸으로 등록되자 곧바로 지워버렸거든요.

Spam-05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꼭 이렇게 다 열어본 뒤에야 스팸 처리할 필요가 있을까도 생각돼지더라고요.

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남은 문자라곤 오래전에 친구 놈한테서 들어왔던 안부문자가 다였는데 그걸 대상으로 시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길 만 찾아내면 그걸로 끝이니까 당연히 제 친구 놈 전화번호가 스팸번호로 등록되는 불상사는 없을 겁니다.

하여튼, 내용 확인해 볼 것도 없이 친구 놈이 보낸 문자에서 그 제목을 꾹 누르고 있으니까 거기서도 즐거운 메뉴가 떠올랐지요.

아까는 등록하고 삭제하는데 급급했는데 지금 와서 느긋해지니까 '스팸 신고'라는 매우 적절한 메뉴가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Spam-06

 

그리고 혹시나 해서 어쩌면 이 스팸의 빌미였을지도 모를 '농협중앙회 홈피'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그 어디를 찾아봐도 그것 전화번호에 '1599'가 들어간 번호는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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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협중앙회

 

대신 이것 스팸과도 매우 흡사한 사기 수법 '파밍 사기' 주의하라는 공고가 눈에 띄네요.

Spam-08

출처: 농협중앙회

 

아무튼, 스팸번호 간단하게 등록하는 요령 확인했으니 인제 트래픽 탓에 쏟아 부은 자금 회수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그 게 어렵다면 기간이 다돼서 갱신해야할 때 그 조건 파기하고 원형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 그런 방법이라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 사이트 들이 주로 '비즈프리'에 있으니 그곳에 문의해보면 무슨 실마리가 나올 듯도 싶네요.

 

여러분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십시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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