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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0 야호^ 내 컴퓨터 CPU를 업그레이드했다!!!

야호^ 내 컴퓨터 CPU를 업그레이드했다!!!

 

저번에 샀던 거(E8400)랑 거의 똑같은 값(7,000원) 들여서 주문한 줄 알았더니 주문한 쇼핑물에서 주문 배송 조회로 확인해보니 2,000원이나 더 줬었네요(9,000원).

물건을 받고서 치루는 택배 방식이었는데 그 비용 또한, 천원이나 더 들여서 3,500원을 달랍니다.

 

그러나 그따위에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도리어 4,000원 주면서 아무리 그냥 가시래도 끝끝내 거부하고서 그 잔돈 500원을 제 손에 쥐여주는 택배 기사님이 오히려 안쓰럽데요.

모두가 쉬는 주말인데도 그 고생하는 게 안쓰러웠는데…

 

어쨌든, 나쁘지 않은 기분으로 물건 방으로 들고 왔네요.

그러고는 컴퓨터 방바닥으로 내려서 끼우려고 연결된 선들 뽑으면서 막상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번에 왔던 건 택배 상자 뜯자마자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작은 물건이 거기 칭칭 감긴 뽁뽁이에도 들었지 않고 툭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 배송 중 손상도 있었겠지만, 그보다 더 큰 건 그것 끼운 뒤 전원이 켜진 채 시모스 환경에서 컴퓨터 확인하다가 당장엔 쓰지도 않을 하드디스크가 꽂힌 걸 확인하고는 그것 데이터 선이나 전원선을 뽑아버렸던 저의 행태가 분명 실수였을 거란 생각이 그것입니다.

 

그런 판단이 섰기에 이번엔 더욱 조심해서 갈아치웠답니다.

그러나 그 처음은 역시 곤란하데요.

 

그 느낌 알았기에 별일 없을 거로 여겼는데 영문으로 부팅 어쩌고저쩌고 플러스 그 끝머리에 Ctrl + Alt + Delete를 내보냅니다.

워낙 꼬부랑 글씨에 약했기에 처음엔 그 뜻도 못 알아챈 체 자꾸만 저 세 개의 버튼 동시에 눌러서 재시작했지 않았겠어요.

역시나 똑같은 내용만 출력하데요.

 

두세 번 하다가 그쯤에서 깨쳤어요. '아하! 하드디스크에 부팅 정보가 없다는 이야기로구나~'

CPU를 업그레이드하면 백업해 둔 하드디스크에서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판단이 서서 그것까지 끼운 상태에서 CPU를 바꾸고서 컴퓨터가 켜지는지 확인하는 상태였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어떤 디스크로 윈도우를 켤지 시모스에서 먼저 잡아 놓고 CPU를 갈아치워야 했던 거였는데 그 부분을 미처 생각지 못하고서 진행했으니 저렇게 컴퓨터 켜는 걸 못할 수밖에요.

해서 다시 켜질 때 시모스를 건드려서 하드디스크 순번을 바꿔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 둘 모두가 한날한시에 산 같은 회사 같은 크기의 디스크라서 그 구별이 어려워 처음엔 실패했고 드디어 두 번째 시도 만에 윈도우 부팅문양이 나오는 걸 확인했답니다.

 

컴퓨터가 이렇게 해서 켜지자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건 오프라인과 온라인 문서를 함께 넣어서 만든 제 홈피 부르는 기초 웹 문서를 열어보는 거였습니다.

 

사실은 이것 때문에 그토록 CPU를 바꾸고도 싶었으니까…

작업표시줄에 꺼내둔 링크를 통해 열었는데 진짜 머리가 깨질 정도로 느리게 열렸거든요.

이것도 예전엔 안 그랬는데 최근에 와서 그 열리는 속도가 갑자기 두세 배 열린 속도가 느려져 버렸습니다.

 

그랬는데 바꾸고 나니까 그 열리는 속도 절반으로 뚝 줄어들었습니다.

그것 정확히 측정하려고 핸드폰의 알람에서 점검했고요, 컴퓨터에 그 찌꺼기가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려고 임시 폴더의 찌꺼기도 몽땅 비우고서 링크 누르기를 네댓 번도 했을 겁니다.

웹 문서가 열리면 거기 노래가 나오게끔 소스를 수정해서 알람 시계 누르는 시차도 최대한으로 줄이려고도 했었고요.

 

~ 꿈같은 세월 - 01 ~

 

CPU가 'E2160'에서 'E8500'까지 갔으니 가히 비약적인 업그레이드 맞습니다.

 

~ 꿈같은 세월 - 02 ~

 

~ 꿈같은 세월 - 03 ~

 

그나저나 이번 일(CPU 업그레이드 건)에 돈 좀 썼지만(22,000원 안팎의 비용), 그보다 훨씬 값진 경험·지식 깨우쳤습니다.

 

- 잘났든 못났든 세상의 모든 CPU씨~ 사랑해요^^^♥♥♥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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