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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에 문제가 있어서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7.04 Internet Explorer에 문제가 있어서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합니다.

Internet Explorer에 문제가 있어서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합니다.

 

혹시 인터넷에서 이런 그림 맞닥뜨린 적 있었던가요?

저는 데이터베이스를 관장하는 'phpMyAdmin'을 열어볼 일이 잦으니까 자주 만나는 편이지요.

 

처음엔 그것 잘못 만진 바람에 인터넷 창이 죽어버리고 하니까 속에서는 맨날 천불이 났었거든요.

그것 에러의 원흉인 'mshtml.dll' 갖고서 별짓을 다 해 봐도 요놈의 에러가 사라지지도 않는 겁니다.

Error-Art-01

 

어떤 사람들은 그 에러의 원인으로 '한글 2007'을 지목하기도 했는데 저도 순진하게 그 소리를 믿고서는 윈도 밀어버리고 다시 세팅했던 것도 수도 없이 많았답니다.

다른 이유도 없이 오로지 요놈 에러 하나 탓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요놈 에러와 같이 놀자고 맘먹으니까 차라리 그놈의 에러가 예뻐 보이기까지(?) 하네요.

에러가 났는데 그게 뭐가 좋다고 예쁘기까지 하겠습니까 만, 그래도 내려놓고 나니 한결 맘이 편한 건 사실입니다.

 

지금도 제 컴퓨터 작업표시줄에 놓인 스무 개 남짓의 실행 아이콘 중 두 개가 백지로 보이니까 고민하다가 이 글을 쓰는 겁니다.

이번엔 요놈 에러와는 무관하게 다른 이유로 윈도를 새롭게 세팅했는데 그때가 벌써 열흘도 더 됐겠네요.

 

저기 하얗게 보이는 저 아이콘의 본래의 임무가 하나는 '캠타시아'이고요, 나머지는 아까도 잠깐 들먹였던 문제의 그 '한글 2007'이지요.

요번에 윈도를 세팅하면서 무슨 일로 그것들은 새롭게 싣지 않았답니다.

 

새롭게 세팅하면서 '한글 쓸 일이 따로 있을까? 메모장이나 다른 편집기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그런 맘이 들기에 실지로 안 깔았거든요.

캠타시아도 그런 이유에서 안 깔았답니다.

Error-Art-02

 

하여 거기 아이콘 모음 폴더에서 막 지워버리려는 찰나 생각이 꼬리를 물어 지금의 이 인터넷 에러에 대해서 써지게 된 거랍니다.

그래서 요것 에러 보는데 가장 요긴한 사이트 하나를 열었답니다.

 

그리고는 그 해결책을 보여주려고 그 과정을 그림으로 하나씩 뜨게 되었거든요.

해결이고 뭐고 따로 그 방법도 없습니다.

 

마우스로 그냥 잡고서 마구 돌리는 게 전부거든요.

그러면 표현이 좀 그러긴 한데요 '백남준 예술'에 견줄만한 대단한 '비디오 예술'이 드러나지요.

대충 서너 바퀴쯤 돌다 보면 요놈의 비디오 예술도 더는 나아가지 못하고 그냥 멈추고 말아요.

Error-Art-03

 

그러면 그 순간을 기다려서 '보내지 않음'을 누르는 겁니다.

인제 드디어 그토록 원했던 본래의 'phpMyAdmin'과 같은 자기가 원하는 페이지가 '호환성 보기' 복원을 통해 돌아오거든요.

Error-Art-04

 

이때를 기다렸다가 저는 제가 바랐던 진짜 코드를 찾아 들어간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또다시 에러가 터지더군요.

당연히 멈출 때까지 또 돌렸거든요.

Error-Art-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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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컴퓨터 시계를 보니 다섯 시를 막 지나네요.

'아이고 벌써 이렇게 됐나!'

조명으로 켜진 전등을 얼른 꺼 버렸지요.

컴컴하데요. 창문에 커튼 탓에 그러려니 했지요.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쪽저쪽 커튼을 모두 걷었거든요.

바깥이 여전히 어둡습니다.

기왕에 일어났으니 방문을 열고서 거실로 나가봤지요.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거든요.

함께 지내던 막냇동생은 병원에 가 있고 요새는 저하고 달랑 둘 뿐이에요.

어머니 방문을 보니 문틈으로 불빛이 새나왔지요.

'엄니 일어나셨어요?'

'그래 일어났다!'

들어갔더니 오늘 쓴다면서 생바지락 까고 계시더라고요.

'아이고 빨리도 일어나셨네요?. 다섯 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바깥이 껌껌하네요.'

'응 그래. 장마가 져서 비가 오지 않니? 비가 오니까 저렇게 어둡지…'

'다시 가서 불을 켜야 하겠네. 그나저나 엄니 생일 축하합니다~'

어머니께서 언제부턴가 절받는 걸 싫어하셨지만, 오늘 아침엔 덥석 절해 버렸답니다.

'오냐 그래 아이고 고맙다~'

저도 엉겁결에 절하면서 깜빡 생신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생일이 튀어나왔지 뭡니까!

거기다가 제 복장은 지금 어떻고요!

세상에 속옷 차림에 귀에는 아까 유치장인가 어디에 수감 중인 사기꾼에 대한 이야기

들으려고 꽂았던 리시브가 그대로 꽂힌 채 어머니 방 찾아갔거든요.

오호~ 어머니 우리 어머니 이 아침의 저의 불찰 용서하소서! 그리고 고맙습니다.

저랑 함께 살아주시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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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일은 본문과 무관하게 첨부 파일을 실험하기 위하여 올려보는 파일입니다.

실은 이 글을 한참 나중에 봤더니 첨부한 그림들이 모두 '엑스박스'로 보이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원문 파일이 있는 티스토리에 가봤는데 세상에 그놈이 올리면서부터 엄청나게 에러를 쏟아내더니 끝내는 그 모든 그림을 제대로 연결하지 못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천만다행으로 아직 지우지 않고 컴퓨터에 그대로 남은 그림을 다시 첨부하여 지금 수정하는 중이지요.

그렇게 해서 수정하려고 새 탭으로 이 포스트를 열고서 보니까 티스토리에 첨부 파일 탭이 따로 있더라고요.

하여 그 첨부 파일 탭을 통해 첨부하고서 그림들을 수정했답니다.

그렇게 수정하고 나니까 은근히 욕심이 생깁니다.

'이곳으로 다른 파일(예를 들면 플래시 파일)을 첨부해도 제대로 보일까?'

그래서 잠시 후에 플래시 문서를 얼른 만들어서 올려볼까 합니다.

뭐 따로 달리할 것도 없이 그냥 이곳에 그림이 연결되지 않아서 나타났던 '엑스박스' 중 하나를 플래시로 보일 생각입니다.

아무튼, 그것이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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