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시게이트 사의 SeaTools 그것 무척 쓸만한 놈이로구나!
얼마 전에 아주 독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악성 바이러스로 불리는 랜섬웨어에 걸려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하드디스크 여러 개를 놓고 더러는 볼륨 삭제를 하기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포맷도 했으며 그 마지막으로 살아난 자료와 멀쩡한 자료들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랜섬웨어에 걸렸던 하드디스크를 최대한 다시 써먹을 수 있도록 조처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연속으로 진행하려니까 하드디스크 엄청나게 많은 열을 내더군요. 그래서 이따금 약간의 냉각 시간을 두기도 했지만, 멀쩡한 컴퓨터 얼른 보고 싶은 맘에 열 받은 디스크를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릴 만큼의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랬긴 했어도 대다수의 하드디스크 본래의 모양새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모양새를 갖춰냈어요.
그 모든 걸 다 마치고 났는데 그 과정에서 혹시 하드디스크에 랜섬웨어 바이러스가 남은 채로 디스크에 든 자료들을 이리저리 복사하거나 옮기진 않았을지 은근히 걱정됐습니다.
물론 사전에 백신을 돌려서 멀쩡하다는 정보를 본 뒤 작업에 들어갔긴 했지만, 그랬어도 미심쩍긴 미심쩍었거든요.
그에 관한 마땅한 정보가 없어서 '하드디스크 검사'라는 단어를 소재로 여러 검색을 해보는 중에 시게이트 사에서 만든 SeaTools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습니다.
그 정보를 입수하자 내려받는 시게이트 홈피로 가서 그놈을 내려받고 바로 설치했지요.
처음엔 그 프로그램 어떻게 사용할지도 몰라서 난감했었는데 이것저것 마구 눌러보다가 '드라이브 선택'이라는 메뉴를 눌러볼 때쯤에 어지간한 메뉴는 그 속에 다 있음을 알았지요.
지금, 이 순간에 이 글을 쓰면서 시게이트 홈피를 찾으려고 거기 나온 도움말을 눌렀더니 세상에 그 프로그램 사용법도 다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찾았던 시게이트 홈피에 관한 정보도 있어 여기에 싣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여러 개의 하드디스크가 있지만, 평상시에 물려놓고 쓰는 디스크가 두 개인데 처음 검사한 그 날 정밀 검사를 했더니 얼른 끝날 거 같지 않데요.
해서 스스로 검사하게끔 내버려 두고 저는 텔레비전 연속극 하나 보고 나서 모니터 켰는데 이미 끝났습니다.
그놈 두 개에 걸린 시간이 대략 이삼십 분은 걸렸을 듯했어요.
그나저나 검사결과가 바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아래처럼 멀쩡하게 통과했지만, 그날은 둘 중 한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있었는데 삭제했다는 결과를 내보냈거든요.
아까는 문득 그때의 그 순간이 떠올라서 혹시나 하는 맘에 또 돌려봤지만, 오늘은 아무 일도 없이 두 하드디스크 모두 멀쩡합니다.
~ 하드디스크 검사한 화면 ~
~ 시게이트 홈피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 ~
※ 그림 출처와 내려받을 곳: https://www.seagate.com/kr/ko/support/downl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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