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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02 폴로니어스 콤플렉스

폴로니어스 콤플렉스

 

21세기는 남들과 다른 생각이 주목받는

창의성의 시대이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여전히 겸손해지고 나서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 여기는 문화 속에 살고 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가 아직은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이 아닌가 싶어 씁쓸해질 때가 있다.

한 명 한 명 뜯어보면 이보다 더 예쁘고

소중할 수 없는 학생들이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단어를 외우며 똑같은 직장을 꿈꾸는

현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하다.

 

- 곽금주 <마음에 박힌 못 하나> -

 

 

사람들과 의사소통은 잘하는 듯 보이지만,

본인 의견은 없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무조건 동조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묻어가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것을

폴로니어스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어디에도 적은 없지만, 진심으로 그게 좋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믿어버리는 것이

편하므로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는 것은

결코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누가 뭐라 하든

자기 목소리 낼 수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출처: 복지재단 1004 KT&G: 1004 메시지 나눔 / 마음에 쓰는 편지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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