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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1 결국은 일주일도 못 버티고 막 내릴 것을…

결국은 일주일도 못 버티고 막 내릴 것을…

 

구글에 설치했던 블로그 이야깁니다.

그날도 어떻게 휴대전화기 만지작거리다가 아주 우연히 구글에도 블로그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됐지요.

너무나도 뜬금없는 거라서 이 무슨 횡재냐도 싶었답니다.

그런 맘이었기에 점차 이것이 활성화되면 오랜 세월 방문자 하나 없이 끌어오던 다른 게시판 중 한두 놈 없애버리고 그 대용으로 써버릴까도 생각해 뒀던 블로그기까지 했었거든요.

했었는데…

휴대전화기 백업기능이 '구글+'와 연계해서 여러 가지가 아주 복잡하게 꼬입니다.

그야 물론 그거 운용할 능력이 달려서 그렇다 치더라도 차라리 없었을 때 몰랐을 때가 더 낫겠다는 판단이 서는 거예요.

해서 문제의 블로그(?) 지우기로 작정했지요.

어떻게 지워야 할지 그 요령부터가 궁금하기에 이 블로그의 본산지인 구글에 물었습니다.

~ Blog-Delete-01 ~

 

그러고는 거기 알려주는 순서대로 따라갑니다.

~ Blog-Delete-02 ~

 

생각보다는 아주 쉽겠네요.

~ Blog-Delete-03 ~

 

막상 지우려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기왕이면 블로그에 썼던 글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 뒤 블로그도 지우고 싶었거든요.

실제로 그 흔적을 없애기까지 들어간 수고는 말로 이루 다 표현 못 할 겁니다.

여기서 저렇게 간단히 글 지우고 나중에 블로그까지 지우고 나면 그 흔적도 다 사라질 줄 알았거든요.

구글에서는 블로그 흔적 남았던 까닭으로 오프라인의 컴퓨터 안에 있는 인터넷 흔적 지울 걸 권장했지만, 그 정도로는 간에 기별도 안 닿더라고요.

심지어는 컴퓨터를 껐다 켜는 것까지도 몇 번이나 거듭하면서 겨우 지워냈네요.

아마도 이것 지우기까지 대략 한 시간도 더 걸렸을 겁니다.

~ Blog-Delete-04 ~

 

~ Blog-Delete-05 ~

 

결국 달랑 일주일도 못 채우고 보내버릴 것을 그 맨 처음 왜 그리도 설렜는지 모르겠습니다.

~ Blog-Delete-06 ~

 

어제 그제는 그분의 호가 만날 해도 안 떠올랐는데 휴대전화기서 구글+와 연계해 설쳐대다가 무심코 그분 묘소에 들렀다가 찍었던 사진 보면서 떠올랐지요.

이는 '합수 윤한봉 선생님' 이야깁니다.

살아생전에도 자주 못 찾아뵀는데 가신 뒤에는 더더욱 드물어집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 Blog-Delete-07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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