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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만_있고_내용은_비었기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3.10 어^ 저 댓글이 날짜만 있고 내용은 어디로 갔지?

어^ 저 댓글이 날짜만 있고 내용은 어디로 갔지?

 

 

누워서 텔레비전 좀 보려고 하면 화면이 시커멓게 바뀌어 그것 어떻게든지 분별해보려고 머리가 터질 지경일 때가 많았습니다.

그 탓에 도저히 안 되겠기에 며칠 전엔 기어이 저지르고 말았어요.

 

요번에 텔레비전을 새로 사면서 그 까닭을 자세히 알았는데 텔레비전 정면이 아니고 그것 쳐다보는 방향이 비틀렸을 때 화면 사라지는 현상을 '일반시야각' 모니터라 부르고 반대로 멀쩡하게 보이는 모니터를 광시야각 모니터로 부르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각도가 대부분이 165도에서 175도 사이쯤 되는 거 같데요.

 

어쨌든 이전 텔레비전(22인치 일반시야각)보다는 한 치쯤 더 큰 광시야각의 텔레비전을 샀답니다.

실제로는 22.5인치 정도 되는데 그놈을 쇼핑몰마다 22형이라는 희한한 치수에 23인치라고 내놓았데요.

 

0.5인치나 부족한 게 처음엔 몹시 억울했지만, 그 전에 샀던 컴퓨터 모니터도 그것처럼 실제 치수보다 약간 작아서 의아해했는데 광시야각의 모니터는 모조리 그런 치수였던 것도 확인됩니다.

모니터 동영상이 재생될 때 위아래로 검정 띠 나오는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버린 게 아마도 광시야각 모니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모니터가 더 커지니까 이전에 모니터 해상도를 '1680'에 '1050'을 써왔는데 이게 자동으로 '1910'에 '1080'으로 바뀌면서 그 값이 권장 치수로 표기됐더라고요.

모니터 설정하면서 저도 모르게 은근히 그 값이 어느새 또 적절하게도 느껴집니다. 그도 처음엔 뭐 이러나 싶어서 애초의 해상도로 바꿔봤지만, 그건 또 너무 초라하고 궁색해 뵌 거 있죠?

 

문제는 다 괜찮은 거 같았는데 낮은 예전 해상도에 맞추어 만들어진 웹 문서가 새 해상도에선 도무지 믿을 수 없을 만치 엉뚱한 모양새로 변했다는 겁니다.

웹 문서를 짤 때 그 치수를 모두 퍼센티지로 잡으면 얼추 맞았을 수도 있지만, 또 어떤 개체는 그 크기를 정확히 픽셀이나 밀리미터로 잡아야만 제맛이 나는 것도 있었거든요.

 

그랬기에 오늘 현재 오프라인의 웹 문서는 일찌감치 대충 고쳤는데 온라인에 있는 제 홈피 같은 건 미처 손보지 못한 것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런저런 상황에서 저의 어느 홈피 게시판을 유심히 들여다보다가 댓글 부분이 어떤 놈이 아주 희한한 모양새였음을 알았습니다.

 

날짜는 있는데 무슨 까닭에선지 내용은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내용이 없으니 날짜 쪽이든 내용 쪽이든 마우스로 눌러지지도 않고 그 까닭을 확인해볼 방법이 없었습니다.

 

~ 인생길 바른길 시나브로 가는 길 - 01 ~

 

처음엔 그 모습이 포함된 페이지에 널린 개체의 배치를 바로잡을 생각이었는데 인제는 웬일로 그런 모양새 됐는지 그 까닭을 찾고 바로잡는 거로 제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그 게시판의 원형인 제로보드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 원인을 찾으려고 아무리 뒤져봐도 답이 안 보입니다.

 

대신 제로보드 버전이 벌써 제가 지닌 것보다 올랐다는 걸 알아내고는 얼른 그놈 내려받아서 저의 홈피마다 그 게시판으로 업그레이드했지요.

덕분에 게시판 버전도 올리고 그랬지만, 아무리 찾아도 답이 안 보이니까 혹시 그 게 해킹 탓일 거로 의심하기도 했었답니다.

그것 업그레이드를 했어도 답글의 모양새는 변하지 않기에 그 날짜(2018-02-23)와 비슷한 시기에 작성된 제로보드가 아닌 다른 모양새의 일반 게시판을 뒤졌습니다.

그랬기에 그 시기에 분명히 답글을 썼다는 것도 확인하게 됐네요.

 

제로보드로 만든 게시판에서도 확인하려고 마음먹었으면 그 전후에 쓴 게시글 확인만으로도 가능했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면 방문자도 없는데 방문자 숫자 올라가 버린 게 싫었기에 꾹꾹 참았었는데 인제 그 진위를 알아야겠기에 어쩔 수 없이 다른 게시판에서 써진 답변이 달렸을 만한 게시글을 제로보드 게시판에서 눌렀답니다.

흐흐~ 이제야 알았습니다.

 

답글에 문자라고 생긴 글자는 하나도 안 쓰고 오로지 그림 한 장으로 답글을 대신했기에 저렇게 보였던 겁니다.

그림을 글씨가 들어간 입력 상자에 넣을 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그 자리가 비었던 거였습니다.

 

~ 인생길 바른길 시나브로 가는 길 - 02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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