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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30 누가 뭐래도 경자 씨는 내 인생에 최고의 여자였다!

누가 뭐래도 경자 씨는 내 인생에 최고의 여자였다!

 

어제였던가, 그제였던가? 어떤 프로에서 그러는 겁니다. 글쎄 그간 재밌게 쭉 봐왔던 '또 오해영'이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는 거예요.

오늘은 맘먹고서 여태 봐왔던 그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링크를 눌러봤지요.

그랬는데 더 환장할 노릇은 18회분이 마지막인데 제 컴퓨터에 기록된 거는 14회까지 봤음이 적힌 겁니다.

 

4회 분량을 몰아서 보려니까 한 프로씩 봤을 때의 감동은 싹 가셔버리고 학창 시절에 영수 시험문제를 푸는 기분이대요.

참고로 저의 영수 점수는 30점을 넘어가 본 적이 없었답니다. 물론 다른 교과라고 해서 별났던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쨌든 파장 난 드라마 다 봤으니까 기록지에 그 정보를 고쳐야 했지요.

고친다기보다는 지워야 했습니다.

 

먼저는 '한 줄 메모장' 기록에서 지워버리고 다음으로는 링크에서 지우고 나니까 테이블로 짰던 링크 자리가 비지 뭡니까?

그래서 그 자리에 뭐로 채울까 요리조리 돌려봤네요.

 

그러다가 문득 그 여인이 확 다가섭니다.

 

'아~ 경자 씨!'

그 아름다운 그녀! 무척 예뻤어요. 너무나도 예뻤어요.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니까 20년도 훨씬 지난 먼 옛날이지만 그 아름다운 심성은 아직도 눈앞에 선연합니다.

 

그녀가 자신만의 절대적인 공간에 불러들여서 고백하던 날!

그토록 당당했던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수줍은 자태로 고백하던 날!

일언지하의 거절에 가슴 쥐어짜던 소리 없는 그녀 어깨 들썩이며 울던 그 피 울음이 지금도 제 가슴 터지게 합니다.

 

이렇게 다시 그 이름 꺼내려니까 속이 메스껍기까지 해서 가슴(윗배) 가운데를 눌러보네요.

 

저 역시 그녀를 짝사랑했지만, 절대로 그런 감정 드러내서는 안 될 처지였었고 또 그 며칠 전에 그보다 훨씬 다급한 처지의 다른 여인 상황을 접했던 겁니다.

그 다급하고 가녀린 사연의 여인 제가 당장에 품지 않으면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보였기에 조용히 불러서 미래를 약속했던 처지였으므로…

그 상황이 단 며칠만 늦었어도 경자 씨의 그 진솔한 또 애절한 속내 거부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일까요? 그 절박했던 여인과 이혼한 거는 그래도 2~3년이 채 안 됐겠지만, 홀로 지낸 지가 너무 깊어서 그런 걸까요?

오늘따라 그토록 아름답던 로케트 정밀의 경자 씨의 자태와 심성이 제 가슴을 아리게 하네요.

'아~ 경자 씨! 그립습니다~'

지금 그분은 그분의 인생 일정대로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지키고 이어가겠지요?

 

그렇더라도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천하에 이렇게 선언합니다.

'누가 뭐래도 경자 씨는 내 인생에 최고의 여자였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끝으로 '경자 씨~ 언제나 몸과 마음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셔야 합니다^^^'

 

~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 01 ~

 

 

~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 02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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