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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9.12 특정 태그에서 유독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으니까

특정 태그에서 유독 마우스가 작동하지 않으니까

 

주로 제 홈피를 부르는 용도지만, 그밖에도 여러 가지 다른 용도로 쓰는 오프라인의 웹 문서가 하나 있습니다.

저번엔 그 문서에서 특정 시각이면 준비한 노래가 울리게끔 하는 걸(재밌는 알람시계) 꽂아보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것과 관계없이 아무 때라도 준비한 노래 누르면 나오게끔 오디오 태그(Audio)를 넣고 시험하는 중이었습니다.

예전엔 오디오 태그로 'EMBED'를 주로 썼었는데 'HTML' 버전이 오르면서 인제 그 태그는 폐기하고 'Audio' 태그로 전환한다기에 이러한 태그 공부방인 3S 학교(https://www.w3schools.com/)를 찾아 거기서 'Audio'를 검색하고 예제로 나온 문항을 그대로 복사해다가 제 컴퓨터 웹 문서에 붙여넣고 시험하는 방식이었거든요.

 

자주 보는 오프라인의 웹 문서가 세 개니까 문서마다 두 곡씩 모두 합해서 여섯 곡의 노래를 준비했지요.

그러고 나서 웹 문서마다 관련 태그를 넣은 뒤 시험해 보는데 이것 참 개중에 유독 가장 중심이 되는 웹 문서만 작동하지 않는 겁니다.

 

 

<DIV class="U01"><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만남.mp3" type="Audio/mpeg" Title="만남"></Audio></DIV>

<DIV class="U02"><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모두가 사랑이에요.mp3" type="Audio/mpeg" Title="모두가 사랑이에요"></Audio></DIV>

 

<DIV class="U01"><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마이웨이.mp3" type="Audio/mpeg" Title="마이웨이"></Audio></DIV>

<DIV class="U02"><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밀려오는 파도 소리에.mp3" type="Audio/mpeg" Title="밀려오는 파도 소리에"></Audio></DIV>

 

<DIV class="U01"><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I remember.mp3" type="Audio/mpeg" Title="I remember"></Audio></DIV>

<DIV class="U02"><Audio controls src="E:/Media/Music/Mp3/Unchained Melody.mp3" type="Audio/mpeg" Title="Unchained Melody"></Audio></DIV>

 

 

아무리 봐도 그 차이를 모르겠는데 유독 그 자리만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까 제 머리 빠개지는 줄 알았습니다.

다른 쪽 웹 문서에선 그 자리에 마우스 다가가면 타이틀에 넣은 '노래 제목'이 뜬다든지 '재생' 신호가 뜨곤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 태그의 본고장인 거기 공부방(https://www.w3schools.com/)을 얼마나 들락거렸는지 몰라요.

또 같은 태그에 다른 태그를 끼워 넣는 등 별별 수작도 다 부렸지요.

 

그렇게 헤맨 지 못 잡아도 무려 한 시간 남짓은 됐을 겁니다.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불현듯 마우스가 작동하는 게 보이는 겁니다.

 

이것 엄밀히 말하면 마우스 고장도 아닙니다. 어쩌면 마우스 오류도 아닐 거예요.

왜냐면 다른 웹 문서나 그 문서에서도 오디오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선 멀쩡히 작동했었으니까.

 

그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문서 안의 다른 태그와 충돌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여튼, 그 사정은 모르겠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디오 태그로 노래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제 입가에서 수년 전부터 밤낮으로 맴돌았던 노래 중 하나가 '노사연의 만남'이었는데 사실은 그 노래 노랫말 첫 소절도 모르거든요.

그 가사를 직접 보기 전에는 흥얼거리거나 웅얼거릴 뿐입니다.

희한하지요? 무책임한 걸까요? 그도 아니면 너무 무심한 걸까요?

 

제 몸은 잡식이지만, 제 맘은 언제나 채식주의자거든요.

그런 뜻(?)에서 좋아하는 노래는 부지기수로 많지만, 부를 줄 아는 노래는 한 손의 손가락만으로 꼽아도 그 절반 채우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노래 못 부른 놈이 동무 축에 끼어 노래방 같은 데 가면 정말이지 방호막·대피실이 절절해져요.

 

- 전국의 노래방 주인들 잘 들어라! -

나 같은 출중한 엘리트 감상자가 예술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끔 방마다 특별 전용 방을 배치하도록 하라!!!

 

~ Audio 태그에 붙여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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