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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생고생할 거 없이 일반 모니터 케이블 꽂아서 길게 연장할 수도 있잖아!!!

 

 

이전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모니터 반짝거리는 거 탓에 그 스트레스가 기분, 조절 가능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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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핏하면 모니터(텔레비전) 화면의 위쪽 어느 부분이 줄을 그은 거처럼 반짝입니다. -

 

- 컴퓨터 본체 뒤쪽에 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에 모니터 분배기를 꽂아놓고 두 모니터(하나는 텔레비전)를 연결해서 쓰는데 가끔 컴퓨터를 앞뒤로 미는 등 자리 정리를 하면서 그것 높은 곳에 달린 분배기 그래픽카드와의 접촉이 느슨해져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

- 그럴 때마다 분배기에서 하나를 빼 버리거나 다시 꽂은 자리 꽉 눌러서 맞추면 그 반짝거림이 사라지곤 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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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는데 오늘도 그것 손보면서 문득 뇌리에 스치는 거가 있었죠.

'아하^ 생고생할 거 없이 일반 모니터 케이블 꽂아서 길게 연장할 수도 있잖아!!!'

 

전에 언젠가 머더보드에 내장된 그래픽카드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로 바꾼 뒤로는 일반 모니터 케이블이 여럿 있었는데도 굳이 필요하지도 않기에 그 대부분을 아주 깊숙이 박아버렸답니다.

해서 그것 있을 만한 곳, 또 그곳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것들 일일이 만지작거리면서 그놈 찾기에 골몰했답니다.

 

결국은 시커먼 비닐봉지에 들었던 걸 꺼냈는데 케이블 서너 개가 서로가 흩어지지 않게끔 돌돌 말렸데요.

 

다시 풀어서 개중에 하나를 꺼내고는 나머진 다시 말아서 처박아 뒀어요.

그러고는 컴퓨터 본체를 당겨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꽁무니에 마침내 '일반 RGB(D-SUB) 모니터 케이블'을 꽂았답니다.

 

그 가벼운 것 꽂으니까 왜 그리도 거뜬했던지…

또 길게 늘어뜨릴 수도 있으니까 만약에 모니터 반짝인데도 그냥 본체는 그대로 두고 눈앞에서 한 놈을 뺄 수도 있으니까요.

 

아차^ 빼 먹었네. 그것 케이블 끝에는 본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꽁무니에 달렸었던 '모니터 분배기 Y 케이블'도 꽂았는데 그 부분을 함께 쓰지 못하고 인제야 씁니다.

 

~ 약속의 땅 ~

 

어쨌든 이렇게 하고 나니까 무진장 편해졌습니다.

그러고 화면에 반짝임도 거의 없는 거 같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아직도 화면 위쪽 모니터 전체 4분의 1 부위는 깜빡이는 줄이 있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방금 어느 인터넷 쇼핑몰에서 그놈 Y 케이블을 하나 주문했어요.

지금 쓰고 있는 것과 똑같은 일반 케이블은 2천 원대에 걸렸는데 노이즈를 차단한다는 부류(케이블 일부가 통통한 대다수 모니터 케이블 부류)의 고급 케이블은 그 배나 되는 4천 원대에 팔데요.

 

그렇긴 해도 택배비 보태서 7천 원대에 주문해 버렸습니다.

그놈을 달면 모니터에서 깜빡이는 저 볼썽사나움이 사라져주길, 제발 가 달라고 간절히 바라면서 말입니다.

 

제 눈이 이따금 심하게 따끔거리는 것(안구 건조증 )도 어쩌면 저놈(모니터 반짝거림) 탓에 더했을지도 모를 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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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이게 뭐야!!!

'노이즈'라는 말이 '반짝반짝' 그런 뜻이 아니고 뭐 '잡신호, '잡음' 그런 따위의 말이었어^^^

글 고치면서 그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노이즈가 대체 그런 말이지 뭡니까?

 

허허 '반짝거림'과 '잡신호'… 어찌 보면 맞아떨어질 것도 같고 또 살짝 틀어서 보면 아주 딴집살림인 것도 같고…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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