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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_크기에_따른_주변_정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6.05 어따 모니터가 커지니까 손볼 데 한두 군데가 아녔구나^

어따 모니터가 커지니까 손볼 데 한두 군데가 아녔구나^

 

며칠 전에 19인치 모니터와 22인치 모니터 드라이버 사이에 무슨 일이 터졌던지 모니터에 그야말로 생난리가 났었습니다.

19인치 모니터로는 도저히 접근할 수도 없는 해상도가 잡힘으로써 모니터에 걸린 모든 영상이 엉망진창으로 흐트러져 버렸거든요.

그것 정상으로 되돌릴 만한 길을 도저히 못 찾겠기에 도리없이 22인치의 중고 모니터를 하나 사들이기에 이른 겁니다.

 

이것 들어오면 다 좋을 줄 알았더니 그 시작에서부터 감당하기 곤란한 상황을 내보냅니다.

가장 먼저는 서두르면 자칫 안전사고 내지는 또 다른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겠기에 무척 조심해서 연결을 시도했지요.

기존의 19인치 모니터를 들어내고는 그 자리에 새로 들어온 22인치 모니터를 올려놓고는 저번에 그 일로 떼어 놨던 모니터 분배기를 끼웠답니다.

 

컴퓨터를 켜고는 모니터를 켜지 않은 채 그 순간의 상황 텔레비전에서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좀 무식한 말로 하면 우리 집에 처음 들어온 22인치 컴퓨터 모니터에서 내보낼 그 역사적인 첫 모양새를 모니터 분배기로 연결한 텔레비전에서 미리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분배기의 작동 여부도 이 기회에 집고 가는 등의 일 타 상피를 노렸던 건데…

 

아무래도 컴퓨터 쪽으로는 텔레비전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품었던 기대치 확 사라지고 된통 김이 팍 샜지요.

더 기다릴 것도 없이 즉시 모니터를 켜봤지만, 아니나 다를까 모니터 전원 등이 드문드문 깜빡일 뿐 반응이 없는 겁니다.

 

컴퓨터 전원 등 들어왔고 아까 시동 걸 때 하드디스크 돌아가는 소리도 다 들렸었는데 모니터는 온통 까맣기만 했으니 이거 원…

컴퓨터 강제로 끄면 에러가 날 테니 자판에서 Power 버튼을 눌러서 껐습니다. 그러고는 꺼지자마자 즉시 다시 켰거든요.

그러면 혹시라도 모니터에 무슨 변화를 내보내나 싶어서요. 그러나 그 역시도 이따금 깜박이기만 했을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봤을 때도 예전에 그랬던 거처럼 새까만 상태에서 컴퓨터 껐다가 켜는 걸 반복하다 보니까 이따금 -절전상황-어쩌고저쩌고 그랬었고요.

비록 이것이 중고였긴 해도 그 겉모양새 새것인지 중곤지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모니터가 멀끔했는데도 혹시 몰라서 분배기를 걸치지 않고 직접 연결해 봤습니다.

정말이지 멀끔합니다. 텔레비전 쪽으로도 꽂아보니까 텔레비전에서도 컴퓨터 깔끔하데요. 그렇다면 이는 다른 놈도 아니고 분배기가 고장 났다는 증거인데… 내 참^^^

달리 도리가 없어 쇼핑몰 뒤져서 2천 원대의 분배기를 하나 샀답니다.

 

그런 뒤 컴퓨터 관련해서 잡동사니 모아 둔 서랍을 샅샅이 뒤졌더니 아주 예전에 썼던 분배기가 세 개나 더 나왔는데 개중에 둘은 유 전원이고 나머지 하나가 무전원의 분배기였죠.

그 셋 모두가 모니터 창 선택기가 달린 모양새였었기에 어쩌면 제가 버렸을 거 같았습니다. 저는 까닭 없이 항상 연결됐길 바랐거든요.

어쨌든 거기까지는 다 좋았지만, 유 전원의 둘은 결정적으로 전원으로 들어갈 어댑터 없는 거예요.

하는 수 없이 셋 중에서 그 비주얼만으로는 젤 못생긴 무전원의 분배기를 꽂았답니다. 그러고서 모니터 확인해보니 요건 그래도 작동하지 않았겠어요?

- 돼지를 어디 얼굴 보고 잡아먹나^^^ - - 진짜 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 - 얘야 고맙다^ 고마워 -

 

그렇게 해서라도 22인치 모니터가 켜지니까 모니터 크기 달라진 환경에서 진짜 할 일은 지금부터 있었지 뭐예요.

오프라인에서의 웹 문서 들쭉날쭉 온통 흐트러졌습니다. 19인치 모니터에선 저걸 정상으로 여겼는데 모니터가 커지니까 당장에 그 틀이 흐트러지더군요.

한참을 공들여서 바로 잡고는 드디어 제 홈피를 열었답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여기도 온통 들쭉날쭉하데요. 이 역시도 겨우 잡았답니다.

 

~ 한 잔술에 떠오른 얼굴 - 01 ~

 

저렇게 잡긴 잡았건만 19인치에선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본문의 글씨 배경에 둥그런 문양의 배경 그림을 넣으면 게시판이 한결 부드럽게 보일 거로 알았는데 22인치에선 오히려 그것이 푸르딩딩해서 글 확인(가독성)이 어려웠답니다.

해서 소스에서 그림을 빼버리기로 했지요.

 

~ 한 잔술에 떠오른 얼굴 - 02 ~

 

그러자면 천상 게시판 소스를 들여다봐야 했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이것 게시판(제로^보드) 버전이 며칠 전(6월 2일)에 최신 버전으로 올랐음을 알아냈지요.

게시판의 버전 올리랴 소스에서 그림 빼랴 정신이 사나울 수도 있었지만, 그 게시판들 만들면서 챙겨 둔 소스가 있었기에 그리 오래 걸릴 일도 아녔답니다.

길어봐야 그 둘 작업을 동시에 치르는데 한 사이트에서 10분 15분이면 족했거든요.

 

그랬지만, 딱 하나 호스트가 외국에 있는 그 홈피만큼은 무척이나 강골 지데요. 정말 느려터집니다.

24MB의 게시판 자료들 올리면서 드는 시간이 국내 무료 홈들은 5~10분에 끝나는 데 반해 두 시간쯤이나 걸렸답니다.

그것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답답해서 대가리 터질 것이었기에 그 시각에 차라리 홀로 바둑을 둔다든지 마침 아침들 시간도 됐겠기에 아침도 들고 그야말로 세월아 네월아~ 했네요.

실지로는 정확히 얼마나 걸렸을지는 저도 몰라요. 아침 들고 들어왔더니 이미 다 올랐던 걸요.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정신을 어디에다 뒀던지 다 오른 걸 보고는 게시판을 깜빡 닫아버렸지 뭡니까?

그랬는데 그 즉시 깨치고는 부랴부랴 게시판 관리 페이지를 다시 열었답니다. 그것 게시판 틀 소스에서 그림 부분 빼는 걸 깜빡했기에 이제라도 빼야 했었으니까…

 

~ 한 잔술에 떠오른 얼굴 - 03~

 

그러나 개뿔 그놈의 그림 빼나 박으나 그놈의 글자에 가독성 오십보백보였네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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