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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7 윈도 단축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그렇게도 안 봤었지?

윈도 단축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왜 그렇게도 안 봤었지?

 

무료 백신인 "V3 Lite"를 깔았더니 시계 표시 줄 위로 걸핏하면 뭔가를 알리는 작은 창이 뜨곤 했습니다.

 

그것 귀찮기에 요놈의 백신 지워버리고 싶은 맘도 없진 않았었지만, 전에 언젠가 "악성 스파이웨어 바이러스"에 걸려서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또 그럴 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알림창 뜰 때마다 매번 그냥 닫아버리곤 했었는데 무슨 일로 좀 전엔 별생각도 없이 그냥 눌러 봤지요.

지금은 지워버렸기에 그 정확한 문장은 기억할 수 없지만, "알고 나면 유용한 윈도 단축키 9개…" 뭐 그런 식의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차분하게 몇 줄을 읽었는데 정말 유용하데요.

아는 단축키 들이었는데 그 아홉 개 중엔 난생처음 보는 유용한 단축키가 들었지 뭡니까?

저뿐만 아니라 누리꾼이라면 누구나가 기본적으로 아는 단축키 들이었는데 그 아홉 개 중엔 난생처음 보는 유용한 단축키가 들었지 뭡니까?

다음이 아니라 "윈도 작업 관리자" 불러내는 단축키가 그 거였습니다.

 

저는 "작업표시줄"의 "도구 모음"에 그것 달아둘 정도로 자주 쓰는 메뉴인데도 여태는 "Ctrl+Alt+Delete"로 불러내는 것만 알았거든요.

물론 도구 모음의 속성에는 "%windir%\system32\TASKMGR.EXE"를 써서 한 방에 불러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알림창 눌러서 들어간 강의록에는 그보다도 훨씬 쉬운 방식을 제시했더라고요.

바로 자판에서 왼손만으로도 가능한 키인데 "Ctrl+Shift+Esc"인 것입니다.

즉시 눌러봤지요. 제 손이 좀 둔하기에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키 두 개를 누르고 취소키는 가운뎃손가락을 써서 눌렀는데 금세 작업 관리자 창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옛날 생각이 부쩍 떠올랐지요.

 

전에 언젠가 시작 메뉴에서 한 번 찾았던 적이 분명 있었거든요.

조금은 어렴풋하긴 했지만, 그 대강은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단축키"가 아니라 "바로가기"인가 뭐였었거든요.

얼른 그걸 찾아봤지요.

 

"시작 메뉴/도움말 및 지원"

그걸 누르니까 즉시 "도움말 지원 센터"가 열립니다.

거기 검색란에 생각한 대로 "바로가기"라고 쓴 뒤 검색했답니다.

여러 개가 나왔는데 그다음부터는 솔직히 어디부터 찾아야 할지 몰랐거든요.

무작정 그 첫 메뉴부터 눌러봤는데 세상에 그게 바로 윈도 단축키 목록이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아까 몰랐던 거 새로 알게 된 것도 횡재지만 이번에도 횡재했네요.

저도 좀 더 알아야겠고, 이참에 널리 전하고 싶어 그림으로 떴답니다.

혹시 이 게 저작권에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그런 정보가 들어오면 즉시 지울 겁니다.

대신 여러분은 여러분의 컴퓨터에서 그 내용 익혀 보시길…

아직은 모르니까 여기에 올릴게요.

여기는 그 전체 목록만 나온 그 처음이고요.

 

~ 천상천하 단축키 독존 - 01 ~

출처: 윈도XP 시작 메뉴

 

 

여기서부턴 그 목록 세부 설명까지 풀어서 내보낸 설명서지요.

~ 천상천하 단축키 독존 - 02 ~

출처: 윈도XP 시작 메뉴

 

~ 천상천하 단축키 독존 - 03 ~

출처: 윈도XP 시작 메뉴

 

~ 천상천하 단축키 독존 - 04 ~

출처: 윈도XP 시작 메뉴

 

~ 천상천하 단축키 독존 - 05 ~

출처: 윈도XP 시작 메뉴

 

 

단축키를 많이 쓰다 보면 실제로 마우스 쓸 일이 훨씬 줄어든답니다.

글 몽땅 날아가서 다시는 되돌리지 못했을 때도 잦았거든요.

저는 가끔 그 모르는 단축키 탓에 실수로 그게 실행된 바람에 써 두었던 글 몽땅 날아가서 다시는 되돌리지 못했을 때도 잦았거든요.

그러면 정말이지 미치고 환장합니다.

그 내용 일부라도 기록해 둔 곳이라도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것 살려내 보겠지만, 여러 페이지에 걸친 긴 글이라면 몇 시간째 골머리 앓아가면서 쥐어짜 낸 금쪽같은 고통의 산물이라면 그 상처 정말이지 미치고 팔팔 뛰고도 싶었답니다.

수십 자 정도의 단문이라면 혹은 어딘가에 그 내용 일부라도 기록해 둔 곳이라도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것 살려내 보겠지만, 여러 페이지에 걸친 긴 글이라면 몇 시간째 골머리 앓아가면서 쥐어짜 낸 금쪽같은 고통의 산물이라면 그 상처 정말이지 미치고 팔팔 뛰고도 싶었답니다.

그런 실수(?)가 그래도 약이 되나 싶네요. 요새는 그럴 일이 거의 없거든요.

그것이 짧든지 길든지 먼저는 메모장 등지에 써 놓고는 나중에 그걸 올리니까 사고 날 확률이 대폭 줄었거든요.

어쨌든 이 단축키가 저나 여러분의 컴퓨팅에 더 많은 자유와 행복 가져다주길 바랄게요.

그럼 수고하세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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