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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_면에서_쇼핑몰과_조립_컴퓨터의_단순_비교'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5.25 허허^ 아무래도 직접 조립하면 쇼핑몰보다는 덜 들 줄 알았는데 ㅋㅋㅋ

허허^ 아무래도 직접 조립하면 쇼핑몰보다는 덜 들 줄 알았는데 ㅋㅋㅋ

 

 

프로야구에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다른 팀으로 올해 이적해 버렸습니다.

하필이면 이적한 팀이 올해 들어서 뭐가 잘못됐는지 걸핏하면 밑바닥에서 헤매기에 이적해버린 것도 그랬지만, 그 또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긴긴 세월 사귀었던 연인이 사귀던 연인을 차버리고 다른 연놈한테 붙었다면 거기서 잘 살기라도 해야 덜 밉기라도 할 건데(?)…'와 같은 심리에서였을까요?

그런 탓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세월 실제로 제가 응원했던 팀은 지역 연고와 무관한 팀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던 줏대가 올 들어선 은근히 우리 지역 연고지 팀에 관심이 더 가는 거 있죠?

그렇게 관심 더 뒀던 팀이 좋아하는 팀을 이겨 버려도 불편했고 그렇다고 졌을 때도 불편한 건 여전합니다.

 

차라리 그 두 팀은 무승부로 가고 모르는 팀(?)한텐 맘껏 이겼으면 하는 게 진짜 속마음인데 프로의 세계에서 어디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그런저런 이유로 텔레비전에선 즐겨보진 않지만, 그 결과나 하이라이트(짤막한 영상)는 검색엔진 다음에서 자주 보는 편이 됐습니다.

어제도 그런 까닭에 다음 스포츠를 열었는데 속상하게 우리 연고지 팀이 연일 져버렸네요.

 

그 겉 페이지에서 그 정도 알았으면 됐고 기분도 언짢은데 다른 정보로 눈을 돌렸어요.

김연경의 배구 모습이나 당구대에서 공 굴러가는 모양새 등등으로 말입니다.

 

그것도 이내 물립니다. 그러던 차 쇼핑 탭에서 여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어느 쇼핑몰에 들어가게 됐답니다.

와~ 이 글 쓰려고 다음에서 쇼핑 탭을 둘러보는데 거기 쇼핑몰이 엄청나게 많았었네요.

대충 잡아도 쇼핑몰이 백오십에서 이백 개는 될성부른데요.

 

어쨌든 그렇게 들어간 쇼핑몰이 전혀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데요.

한참이나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드디어 거기 쇼핑 카테고리에서 겨우 '컴퓨터/데스크톱'을 찾았지 뭡니까?

 

거기서 뭘 특별히 살 일도 없었지만, 그래도 컴퓨터 쪽이 익숙하니까 찾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왕에 찾아갔으니 거기 나온 컴퓨터 가격대나 볼 참으로 여기저기를 쑤셔보는데 어떡하다가 '조립PC'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조립 컴퓨터 중에서도 제 수준을 맞추려면 가격대 가장 낮은 코스나 둘러볼 참이었는데 가장 낮은 가격대였음에도 제겐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 가격이데요.

그것 너무도 비싸 보여서 괜히 엉뚱한 생각이 들었어요. '부품 일일이 사서 내가 직접 조립해보면 어떨까? 아무래도 여기서 판 것보단 덜 들겠지…'

 

그런 의미에서 그것 컴퓨터 사양이 나온 그림을 뜨고는 그 그림에 나온 부속을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일일이 확인하기로 했던 겁니다.

생각은 그렇게 간단했지만, 막상 그 부속들 일일이 가장 닮거나 정확한 거로 맞추려니까 그것 찾기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더라고요.

 

자칫 잘못하면 너무 구린 부품을 점찍을 수도 있겠고요, 그와 반대로 너무 고가의 물품을 사버릴 수도 있잖습니까?

그렇게 몇 시간을 죽자사자 매달려서 결국은 아까 딴 그림 한쪽에 그 비용을 심었는데 그 모두를 더해보니 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립니다.

 

한 푼이라도 덜 가긴 고사하고 오히려 더 들지 뭡니까? 더군다나 그 부속품의 택배비는 하나도 계상하지 않았는데 그것까지 보태면 저기에 만오천 원은 더 보태야 얼추 맞아떨어질걸요.

 

- 어휴~ 혹 떼려다가 혹 하나 더 붙여 버린 꼴이라니 나 원 참~ -

 

~ 컴퓨터 조립 그것 아무나 하나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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