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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모-어떤_하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7.10 상처가 되는 말
  2. 2014.04.09 기꺼이 침묵해주세요.

상처가 되는 말

짙은 녹색 2014. 7. 10. 12:03

상처가 되는 말

 

별 뜻 없이 가볍게 던진 말이지만

듣는 사람 처지에서는 평생

잊지 못할 상처로 남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생각을 멈추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세요.

 

- 신준모 <어떤 하루> -

 

 

악의없이 한 말이어도

듣는 이에겐 상처가 되는 말이 있습니다.

원래 별생각 없이 말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려 해도,

경우가 아닌 건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을 함부로 해서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늘 조심하고 배려하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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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여러 번 그 비슷한 실례를 범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대부분을 주로 아는 사람 앞에서 그랬었지만, 때로는 전혀 모르는 낯선 분과 첫인사에서도 큰 실례를 저지르곤 했답니다.

무슨 소린가 하면요, 안부 차 나누는 인사에서나 그 상황이 조금 어색할 때 얼른 부드럽게 바꾸자는 심사에서 꺼낸 첫마디였는데 말이 벋나오는 겁니다.

제 말투 자체가 그 상황에 어긋나게 너무나도 불친절한 말투인 겁니다.

 

그러면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불쾌한 분위기·눈초리가 되고 설상가상으로 여러 가지가 끊어지거나 왜곡하고 말더라고요.

그런 때를 우린 보통 쥐구멍이라도 뛰어들고 싶었다고 그러잖아요?

정말이지 누군가가 제 싸대기 내갈겨서 그 어색한 상황을 걷어냈으면 하는 마음 너무나도 간절했었답니다.

 

그것이 마치 드라마와 같은 방송분 촬영이라도 된다면 그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NG 난 것이야 어쩔 수 없다 치고 다시 해서 바로 잡히면 OK사인 나지 않았을까요?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도 있다지만, 너무도 그런 일이 빈번했기에 그 부끄러움 차마 말로 다하겠습니까?

이 글 본문에 나온 거처럼 '누군가와 나눌 때는 매사에 신중하고 차분해야 함이 마땅하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지요.

그러나 정작 현실에서는 왜 그것이 잘 안 지켜질까요?

그 실수가 저에게 붙은 딱지라도 되는 양 왜 자꾸만 반복할까요?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인제는 술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진 이유 속에도 어쩌면 저의 말실수가 들었을 게 분명합니다.

저로선 누가 뭐래도 그 최선의 해결책이라면 '조심조심 또 조심!'밖에 없을 성 부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누리꾼에게도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고맙네요.

오늘도 저의 하찮은 푸념 들어주시어 고맙습니다.

그것이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되십시오!

그리고 그 일로 날마다 플러스 되고 날로 뿌듯한 삶으로 가꾸어지시길…

 

참선의 길·수행의 길·고요한 강

 

 

Posted by 류중근
,

기꺼이 침묵해주세요.

 

기꺼이 침묵해주세요.

사람은 원래 모든 문제의 기준을 자기 처지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잘해준 것과

서운한 것만을 우선하여 생각하게 돼요.

그러니 상대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 때

내가 받았던 도움을 생각해보세요.

우리 대부분은 불리한 상황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 말하기 마련입니다.

그 마음을 이해해주고 기꺼이 침묵해주세요.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신준모 <어떤 하루> -

 

 

가까운 사람들과의 다툼에서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서운함은, 그간의 나의 노력과 입장은

안중에도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그렇게 표현한다고 해서

내 마음을 몰라서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화가 나서 그럴 뿐이지 본심은 그게 아닐 때가

많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감싸주려는 노력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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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참 좋은 글인데 앞뒤 다 자르고서도

딱 거기 이 부분 ~ 본심은 그게 아~

제 심금을 울립니다.

 

누구나가 그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정말이지 본심은 그게 아니었었는데 방정맞은 입이

본심과는 달리 전혀 엉뚱한 소리 내지는 오히려

반대되는 말이 튀어나온 바람에 자신도

무척 당혹해졌던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그 당혹스럽고 무안한 상황이면

당장에라도 쥐구멍이라도 보이면 처박히고도 싶지만,

상대를 생각하면 더 놀라울 것 같기에 안절부절못했던 경험!!!

마음 훌훌 털고 열어 보이기란 생각만큼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 자신이 늘 집안에 붙어있으니

외부와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까닭도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데 단단히 한몫했을 거 같습니다.

이러다가는 이렇게 늘 방안에 처박혀 살다가는

'대인기피증'·'실어증' 그런 것과 동시에

'우울증'에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벽 시간엔 옛벗의 선친께서 가시었다는 문자를 받았었는데

그것 보자마자 당장에 달려갈 수 없는 제 처지도

그 우울감에 기름을 붓습니다.

 

친구야. 동지야. 미안하구나!

잘하면 저녁에라도 다녀올까 하는데

그렇게 운이 따라주면 좋겠다.

친구! 볼 수가 있다면 그때 가서 보세나~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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