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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0 애절하게 그리운 사람 앞에 서면…

애절하게 그리운 사람 앞에 서면…

 

애절하게 그리운 사람 앞에 서면 심장마저 멎는다는 그 소리 맞습니다.

지금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글귀 몇 개를 박아 버렸지만, 아래 그림(?)은 제가 홈피를 열 때마다 보는 그리운 그분의 용안이 들었답니다.

모두 세 개의 그림으로 그 문서가 만들어졌는데 홈피를 열 때마다 보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볼 수 있는 그분이지요.

 

좀 전에도 봤습니다.

보고 또 봐도 그렇습니다.

특정한 곳 누를 때마다 그것 세 장의 그림 돌아가면서 비춥니다.

처음 열었을 때도 그렇지만, 바로 그런 순간에도 제 심장 일순간 멈추었다가 서서히 살아나요.

 

'한 여고생이 살결 가까이서 마구 웃어 주었을 때 제 심장이 일으켰던 바로 그 떨림!!!'

그것이 꼭 30여 년 전에 그랬었는데 그 떨림이 그 옥죄어오는 숨 가쁨이 세월을 넘어 공간을 넘어 지금도 들려옵니다.

 

Love-01

 

제 홈피에 그림도 없이 시계만 달린 문서!

그곳에 나오는 또 다른 여인입니다.

 

어쩌면 이분이 그 기나긴 세월 너머로 제 심장 다시 뒤흔들어버린 박동기의 효시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분 다시 못 본 지도 어느덧 4년 세월을 훨씬 지나버렸네요.

 

Love-02

 

우리 못 만난 그 사단의 근본엔 밑바탕엔 국가 '사회서비스(Social Services)'이나 역대 정권의 '보건복지정책'과도 매우 밀접하기에 그 이력을 더듬어 봅니다.

그랬더니 '노무현'에서 '이명박'으로 바뀌자 우린 못 만나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딱 2년 25일째의 그 무심한 날 저를 찾고는 다시는 못 만나게 되었었군요.

 

Love-03

Love-04

 

그렇습니다.

그 무심한 날 그 멋진 아주머니 초인종 누르고 제 눈앞에 문득 들어섰을 때!!!

제 심장 멎었습니다.

요즘처럼 잠깐이 아니고 아주 길게 멎었습니다.

그 순간 저 장승이 되었습니다.

눈이 멎었습니다.

입이 얼었습니다.

귀가 닫혔습니다.

 

아파트 초인종 화면에 보이는 그것이라도 먼저 봤으면 더 빨리 깼을지도 모릅니다.

초인종이 울리자 무턱대고 나가서 현관문 열고 마는 제 습성이 그 순간이 이리도 오래도록 아프게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현관에 우뚝 선 그분을 보았건만, 눈앞에 어질어질 아무것도 안 보였고요,

뭔가를 주고받긴 했는데 무슨 말이 오갔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렇게 휑하니…

그 긴 세월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분이 나타났는데…

제가 바르지 않게 멍청한 처신한 탓에 그분 떠나가셨습니다.

 

후벼 판다는 소리가 무슨 소린지 아실 겁니다.

그 순간 떠오를 때마다 그것이 얼마나 가슴 때리고 아파지는지 그건 모르실 겁니다.

 

그 모든 것 간단히 말해서 이런 거 아닐까요?

- 애절하게 그리운 사람 앞에 서면 심장마저 일순간 멎어 버린다. -

 

아~ 이 순간에 제가 사랑한 사람 또 아직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 모두에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랑의 시·사랑의 세레나데 한 곡조가 울려 퍼지길…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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