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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_팔순을_맞아'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5.08 아이고 오늘이 어버이날이었네~

아이고 오늘이 어버이날이었네~

 

올해 들어서 팔순에 들어섰습니다.

3년여를 시름시름 앓던 아버지 어린 네 자매 어머니 홀몸에 떠맡기고서 훌훌 떠나가셨죠.

그뿐이겠어요. 다 쓰러져가는 초가에 논밭 때기 하나 없이 몸져눞기 전에 살림살이 좀 키워보려고 냈던 돈이며 병마를 치료하고자 들어갔던 돈이 다 빚으로 남았겠지요.

 

초등학교 졸업도 아직 못 마친 저를 비롯해 걸음마 겨우 뗀 우리의 막둥이…

서른 줄도 다하지 못한 우리 어머니 그 세찬 풍상 어떻게 견뎌 내셨을까…

 

우리 어머니 이야깁니다.

자식 넷 중 셋은 이미 오래전부터 커다란 장애를 입어 근근이 살아가는 처지고 그나마 몸뚱어리만 쳐선 조금 나은 편에 들어 편의점에서 알 바 뛰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해마다 대충대충 보냈던 어머니 생신 / 그래도 올핸 팔순이니까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자며 가족여행을 제안해 왔답니다.

그때가 벌써 두세 달 전이었는데 여러 정황으로 봐서 지난 주말이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었죠.

 

해서 모두 여동생이 미리 준비한 대로 여수로 내려갔답니다.

모두들 살림이 살림인지라 특별히 준비할 것도 없고 그냥 내려가서 하룻밤 자고 오면 그만인 여행을 말이에요.

물론 그 일정엔 항구 주변을 휘돌아 들어오는 여객(유람)선 탑승이며 케이블카를 타보는 일정도 들었긴 하지만.

 

그 사이에 동생들이나 저 핸드폰으로 사진도 몇 장 박았답니다.

그걸 카톡으로 모두 공유해서 지금 편집 중이었는데 도대체 사진들끼리 그 순서가 어긋나데요.

예전에도 이따금 사진 편집하면서 그 순서가 어긋나면 사진 정보-EXIF-읽는 프로그램을 열고서 확인해보면 그냥 알 수가 있었거든요.

 

그랬는데 요번엔 그게 없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 겨우 몇 컷만 사진 촬영 일자며 시각 등 사진 정보가 나왔고 그밖에 카톡으로 수집한 사진은 그걸로 안 나오네요.

여태는 몰랐는데 그런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확인하네요.

그런저런 걸 맞춰가다가 문득 오늘이 5월 8일 어버이날이란 걸 깨우쳤어요.

 

부랴부랴 일어나서 헐레벌떡 부엌에 계신 어머니께 달려갔지요.

'어무이~ 꽉 보듬진 않을게. 가만히 그대로 있어요. 축하합니다. 오늘이 인제봤는데 어버이날이었네요!!!'

'그래! 어디 보자~' 그러면서 벽에 걸린 달력을 들여다보십니다.

진작 알았으면 아침 문안 때 축하한다고 여쭸을 걸 저도 참 저 일만 보느라고 철딱서니가 없었습니다.

 

오늘이 어버이날인데도 오늘 같은 날 하필이면 일 나가시는 순번이랍니다.

작년엔 집 근처 초등학교로 학교급식 도우미를 나가셨는데 올핸 학교급식 하는 초등학교가 대폭 줄어서 집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데 학교까지 나가려니까 열로 하신 우리 어머니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랍니다.

방금 나가서 또 한 번 물었더니 그 근처에 사는 다른 남동생이 녀석의 차로 모시러 온다고 그랬으니까 걱정 말고 밥 먹으라고 전합니다.

 

아이고 우리 어머니 만수무강해지십시오~

언제까지나 제 곁에서 상수, 천수, 만수 만만 수까지 이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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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八旬): 여든 살. 여든 날.

※ 출처: 인터넷 공인 중계사(http://realty82894.co.kr/gbbs/bbs/board.php?bo_table=board4&wr_id=2362&page=34)

 

칠순(七旬): 이흔 살. 일흔 날

고희(古稀), 희수(稀壽): 70세(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에서 온 말)

종심(從心): 70세(뜻대로 행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논어

망팔(望八): 71세(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장수(長壽)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말)

희수(喜壽): 77세(희(喜)자를 초서체로 쓰면 그 모양이 七十七을 세로로 써 놓은 것과 비슷한 데서 유래된 말)

 

팔순(八旬): 여든 살. 여든 날.

산수(傘壽): 80세(산(傘)자를 파자(破字)하면 '팔(八)+십(十)'이 된다하여 이르는 말)

망구(望九): 81세(아흔을 바라본다는 뜻에서 81세를 나타내는 말. '할망구'로의 변천? 망구탱이). 망구순(望九旬)

반수(半壽): 81세('반(半)'을 파자(破字)하면 '팔(八)+십(十)+일(一)'이 되어 숫자 81과 같으므로 81세라 한 것)

미수(米壽): 88세('米'자를 풀면 '八十八'이 되는데서 '여든여덟 살'을 이르는 말)

 

구순(九旬): 아흔 살. 여든 날.

(십순(十旬): 백일(百日)을 뜻함. 일순(一旬)은 십일(十日)로 일순의 열 번. (영조실록): 翰薦召試 人臺十旬章疏 則依宋制 施辱臺之罰 極言者 超遷暗?者降資 [권제70, 5장 뒤쪽, 영조 25년 8월 7일(계미)]

동리(凍梨): 90세('언(凍) 배(梨)라는 뜻으로, 얼굴에 반점이 생겨서 언 배의 껍질 같다는 뜻으로, 노인의 피부를 이르는 말인다. 90세를 말하기도 한다)

졸수(卒壽): 90세(90세를 일컫는 우리말은 '구순(九旬)' 또는 '아흔 살'이다)

'졸(卒)'은 초서(草書)로 쓰면 '아홉 구(九)'와 '열 십(十)'을 세로로 합한 모양이 되는데, 이 때문에 90세라 한 것이다.

그러나 '卒'에는 '마친다, 죽는다'는 뜻이 있어 마치 죽어야 할 나이, 혹은 죽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쓰기에도 민망한 말이다.

망백(望百): 91세(백세(百歲)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91세의 별칭이다. 90세를 지났으니 이제 100세도 멀지 않았다는 만수무강(萬壽無疆)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백수(白壽): 99세(百자에서 一자를 빼면 白자가 된다하여 이르는 말)

나이의 별칭으로 흔히 쓰는 일본식 조어(造語) 가운데 대표적인 경우의 하나이다.

 

상수(上壽):

1.나이 100세 또는 100세 이상을 이름.

2.나이가 보통 사람보다 아주 많음, 또는 그 나이.

 

* 사람의 수명중 최상의 수명이라는 뜻--장자

* 左傳에는 120세를 상수로 봄.

 

중수(中壽)[명사]: 나이 80세 또는 100세를 이름.

하수(下壽)[명사]: 나이 60세 또는 80세를 이름.

파과지년(破瓜之年): 여자의 나이 16세, 남자의 나이 64세를 가리키는 말.

 

# 나이를 일컬을 때 흔히 쓰는 별칭 가운데는 일본식 조어(造語)가 많다.

일본인들은 장수(長壽)에 관심이 많아 66세의 경우에는 '아름다울 미(美)'를 써서 미수(美壽), 77세의 경우에는 '기쁠 희(喜)'를 써서 희수(喜壽), 88세의 경우 '쌀 미(米)'자를 써서 미수(米壽), 99세의 경우에는 '흰 백(白)'을 써서 백수(白壽) 등으로 표기하는데, 이들은 모두 초서(草書)와 파자(破字)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즉 '미(美)'를 파자하면'육(六)+육(六)'이 되어 66세, '희(喜)'를 초서로 쓰면 '칠(七)+칠(七)'이 되어 77세, 미(米)'를 파자하면 '팔(八)+팔(八)'이 되어 이를 합치면 88이 되기 때문에 88세, '백(白)'은 '일백 백(百)'에서 '한 일(一)'을 빼면 99가 되어 99세로 쓰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말에 별칭이 없다 하여 전거(典據)에도 없는 용어를, 그것도 일본식 조어를 그대로 들여와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버려야 할 용어들인 것인다.

 

# 망구(望九)

90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81세 곧 여든한 살의 별칭이다. 한학(漢學)이 융성했던 전통 유교사회에서는 윗사람, 혹은 웃어른의 나이를 이를 때 '예순 살, 일흔 살'이라 하지 않고 높여 부르는 뜻에서 '육순(六旬·칠순(七旬), 60세·70세' 등과 같이 숫자 뒤에 '순(旬)'이나 '세(歲)'를 붙여 표현하였다. 또 환갑(還甲)이나 칠순 잔치 등과 같은 수연(壽宴)을 경축하기 위해 부조금 봉투나 기타 글로 써서 표현하는 경우에도 별칭을 썼는데, 망구 역시 이러한 별칭 가운데 하나이다.

곧 망구에는 81세가 되었으니, 이제 아흔까지도 넉넉히 살 수 있겠다는 만수무강(萬壽無疆)의 뜻이 담겨 있다. 이와 같은 표현으로 망륙(51세)·망칠(61세)·망팔(71세)·망백(91세)이 있는데, 숫자 앞에 '망(望)'을 붙이는 것 역시 어른의 장수(長壽)를 경축함과 동시에 더욱더 오래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 곧 '망'은 장수와 관련이 있는 표현으로, 망구와 위의 4가지 경우 외에는 쓰지 않는다.

 

# 산수(傘壽)

우리말에서 80세(歲)를 일컬을 때 일반적으로 구어(口語)로는 "여든 살"이라 하고, 문어(文語)로는 "팔순(八旬)"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사람의 나이를 글로 쓸 경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어른의 나이를 밝힐 때는 흔히 별칭을 썼다. 《논어(論語)》〈위정편(爲政篇)〉에서 연유한 지학(志學:15세)· 이립(而立:30세)·불혹(不惑:40세)·지천명(知天命:50세)·이순(耳順:60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나이를 좀더 고상하게, 혹은 문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별칭을 정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옛날에는 평균수명이 짧아 80세 이상 사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다. 심지어 70세까지만 살아도 아주 오래 산 것으로 여겨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杜甫)도 《곡강시(曲江詩)》에서 "사람이 70까지 사는 것은 예부터 드물었다(人生七十古來稀)"고 하였다. 70세를 흔히 고희(古稀)라는 별칭으로 표현하는데, 이와는 달리 80세·90세의 경우에는 팔순·구순 외에 별칭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다른 나이와 마찬가지로 80세·90세 등에도 별칭이 있을 것이라 짐작하여 전거에도 없는 표현을 억지로 갖다 붙이는 경우가 생겨났다. 산수 역시 이러한 억지 표현의 하나로, '산(傘)'을 파자(破字)하면 '팔(八)+십(十)'이 되므로 80세가 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듯 전거에도 없는 표현이 전통적으로 써 오던 우리말 표현을 밀어내고, 오히려 주인 노릇을 한다는 데 있다. 산수는 팔순을, 졸수(卒壽)는 구순을 밀어내고, 심지어 미수(美壽:66세)·희수(喜壽:77세)·미수(米壽:88세)·백수(白壽:99세)와 같이 일본말에서 그대로 들여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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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만 1살이 되는 생일(첫생일, 첫돌)

 

영아(?兒): 젖먹이.

 

 

 

젖먹이: 젖을 먹는 어린아이. ≒영아(?兒)·유아(乳兒)·유영(孺?)·유해(孺孩)·해영(孩?).

 

유아(幼兒): 어린아이. 생후 1년부터 만 6세까지의 어린아이.

 

아기: 어린 젖먹이 아이.‘어린아이’를 귀엽게 일컫는 말.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큰아기. 며늘아기. 새아기).

[주로 동식물 이름 앞에 쓰여]짐승의 작은 새끼나 어린 식물을 귀엽게 이르는 말.

 

아이: 어린 사람. ≒아해. 아자(兒子). 동유(童幼). 동해(童孩). ‘아들’의 낮춤말.‘미혼자’의 낮춤말.

남에게 자기 자식을 낮추어 이르는 말.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태아 胎兒) 막 태어난 아기. 어른이 아닌 제삼자를 예사롭게 이르거나 낮잡아 이르는 말.

 

어린이: 어린아이를 대접하거나 격식을 갖추어 이르는 말. 대개 4,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이름.

 

소년(少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사내아이. 젊은 나이 또는 그런 나이의 사람. 소년법에서 20세 미만인 사람을 이르는 말.

 

소녀(少女):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계집아이. 완전(完全)히 성숙(成熟)하지 않고 아주 어리지도 않은 여자(女子) 아이. 동녀(童女). 진녀(振女)

 

사내아이: 나이 어린 남자 아이. ≒남아·동남(童男)·동몽·동자·수초·아남자(兒男子)·진남(眞男).

남에게 자기 아들을 이르는 말.

 

계집아이: 시집가지 않은 어린 여자 아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여아(女兒).

남에게 자기 딸을 이르는 말.

 

성년(成年): 법률상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연령. 민법상으로는 만 20세이며 그 외 분야별로 가능나이(?)들이 있다.

 

청년(靑年):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 나이가 20대 정도인 남자를 이르나 때로 그 시기에 있는 여자를 포함해서 이르기도 한다.

나이가 스물 또는 서른 살 안팎에 있는 젊은 사람. <참고> 청춘. 나이가 스물 또는 서른 살 안팎에 있는 젊은 남자.

 

청춘(靑春), 방세(芳歲):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젊고 건강한 시절.

 

젊은이: 나이가 젊은 사람. 혈기가 왕성한 사람.

 

성인(成人): 자라서 어른이 된 사람. 보통 만 20세 이상의 남녀를 이른다. ≒대인(大人). 성관(成冠).

 

어른: 다 자란 사람. =대인(大人). 성인(成人).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장자. 나이나 지위나 항렬이 높은 윗사람. ≒장자(長者). 결혼을 한 사람.

 

장년(壯年):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장령(壯齡). 성년(盛年).

 

장년(長年): 늘그막. 나이가 많은 사람. 오래 삶. 오랜 세월.

 

중년(中年): 마흔 살 안팎의 나이.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중신(中身). 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

 

노년(老年): 나이가 들어 늙은 때. 또는 늙은 나이. 늘그막. 늙은이.

 

노령(老齡): 늙은 나이. 노년(老年).

 

노장(老壯): 노년과 장년.

 

노장(老長, 老丈): 나이 많은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노장(老將): 늙은 장수.

 

노장(老莊): 노자와 장자.

 

늘그막: 늙어가는 무렵.≒말래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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