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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무료 호스팅이라고 해서 죽을 힘 다해 가입하고서 호스팅 달라고 했더니…

 

 

늘 그랬듯이 어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홈피에 접근하려는 페이지를 화면이 온통 깨졌습니다.

버튼이고 뭐고 누를 수도 없고 본래 거긴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시계며 시간을 특정하면 그 시각에 작동하는 알람시계와 플래시로 만든 시계도 있었습니다.

한데, 그것들 자리가 텅 비었거나 특정 색상으로 채워졌지 뭐예요.

 

왜 그런지 몰라서 한참을 별별 방법 다 동원했는데도 본래의 모습을 못 찾겠데요.

혹시나 하는 맘에 크롬으로 열었습니다. 크롬에서는 스크립트 오류 같은 걸 찾아내기가 'IE'보다 더 쉬우니까요.

했는데 크롬에서는 IFRAME에 걸린 자바스크립트 시계 하나가 열리더라고요.

 

그쯤에서 플래시 플레이어를 먼저 업그레이드해야겠다는 판단이 서더라고요.

일단은 그것 먼저 시도하고서 나머지를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진짜 단순히 다른 거 건드린 것도 없이 달랑 플래시 플레이어 버전만 올렸는데 페이지 일부가 되살아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여태까지의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현상입니다.

 

그와 동시에 화면을 자세히 보니까 어쩌면 자바스크립트로 만든 시계도 작동 중인데 제가 눈으로 확인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웹 문서 소스에서 글자 색상을 투명이나 흰색에서 파랑이나 검정으로 바꿔놓고 화면을 새로 고쳤지요.

그러니까 비로소 홈페이지 열고자 했던 화면이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여튼, 여기까지 오려고 찾아 헤맸던 별별의 과정에서 우연히 엔플린트라는 호스팅(http://www.nflint.com/)에 무료 호스팅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본래 하려던 일 다 마치니까 아까 알게 된 그 호스팅에 이젠 무척 호기심이 당겼습니다.

 

잘하면 이번 기회에 무료 홈피 하나가 더 생길 판이었으니까.

그래서 사이트 찾아가 회원으로 가입하려는데 그 과정이 참으로 만만찮았답니다.

 

실명 검증하는데 차라리 공인인증서 대라고 하면 더 빨랐을지도 모르는데 아이핀 등등으로 검증하라니까 정말 정말 난감해졌습니다.

그것 때문에 여태 쓸 일이 거의 없어서 폐기했을지도 모를 아이핀 발급 기관을 찾았습니다.

 

아이디/비번 찾아보니까 아직은 아주 오래전에 남겨뒀던 그 기록이 남았더라고요.

당연히 비번 찾기에서 비번을 갈아치웠는데 검증하려니까 여긴 또 2차 비번(?)이랍시고 한 번 더 묻습니다.

 

어제는 그렇게 마무리 짓고서 신원을 검증했는데 이 글을 쓰면서 그 과정 돌이키려니까 그것 아이핀에서 그치는 게 아니고 그것 발급 기관 중 하나인 나이스(http://www.niceipin.co.kr/)에선 '마이핀'이라는 희한한 딱지가 또 있었네요.

여기가 어제의 그 아이핀과 다른 줄 알고 일일이 아이디/비번 찾아가며 확인하던 과정에서 결국은 그 결과치 같은 데라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겐 아직 마이핀이 없기에 재발급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것 발급과정에서 휴대폰으로 들어온 인증 숫자가 잘못됐는지 두 번에 걸쳐 인증하고서야 드디어 마이핀까지 획득하네요.

그것이 어디에 쓰일 줄 그건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제는 죽을 힘 다해서 인증 검증 마치고서 드디어 '무료 호스팅'을 신청했는데 아니 이런 개뿔 딱지 나발 콩^^^

- 일시적으로 무료계정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

어제는 그게 정말 일시적인 현상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기 전에 오늘 다시 신청해 봤는데 역시나 허사였어요.

 

~ 인생은 나그넷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

※ 그림 출처: 웹호스팅 업체 → 엔플린트 호스팅(http://www.nflint.com/)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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