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시계가 내뱉는 꽃 노래 발사!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냥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모양 동영상으로 떠보고 싶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서 떠야 할지 얼른 안 떠올랐기에 오픈캡처로 떠봤거든요.

오픈캡처로 동영상 뜨려면 'Xvid'라는 코덱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함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 프로그램을 설치하고는 바라던바 영상을 뜨긴 떴는데 요거 'Xvid 프로그램'을 지우고 나면 동영상으로 재생하지 못하고 소리 쪽 부분만 재생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거 동영상으로서의 면모가 없잖아요?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을 다음에서 검색하기 시작했지요.

그랬더니 주로 소개하는 내용이 '오캠'을 추천합니다.

거기 홈피에 들러서 내려받으려다가 문득 얼마 전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 포맷을 했는데 그 직전에 여기저기서 요번 방식과 똑같은 바람을 안고 작업했던 거가 떠오릅니다.

해서 하드디스크 자료실 부분을 뒤졌는데 요거 '오캠'뿐만 아니라 '안캠코더'도 있고 '반디캠'도 받아둔 게 있더라고요.

그때 당시에 개중에 어떤 놈을 설치하다가 엄청나게 괴팍한 바이러스가 걸린 바람에 포맷해 버렸던 것도 이제야 떠오릅니다.

바이러스 치료야 했었지만, 그 기분은 몹시 안 좋았거든요. 그래서 그 참에 하드를 밀어버리기까지 해버렸었지요.

하여튼, 지금은 다른 건 건드리지도 '오캠'으로만 해보기로 맘먹었어요.

그런데 어느새 그 버전이 올랐던지 제 컴퓨터에 있는 것(oCam_v43)보다 홈피에 있는 것이 더 나은 버전(oCam_v45)입니다.

그걸 내려받고서 즉시 설치했거든요.

그리고는 다시 동영상을 떴습니다.

동영상 뜨면서 오픈캡처에서의 불편함(프로그램 지우고도 동영상을 보려면 '카카오인코더' 같은 걸로 미리 그 코덱을 변환(wmv 형식)해 둬야 나중에 볼 수 있었던 불편함)이 생각났기에 요거 오캠에서는 처음부터 캡쳐 옵션에서 그 옵션(wmv)을 선택해서 동영상을 떴답니다.

그러면 지우지 않고도 그 결과 확인할 필요도 없잖겠어요?

그러긴 해도 확신하긴 이르니까 지금 오캠을 지운 뒤에 그 동영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네. 역시 오캠을 지워 버렸어도 멀쩡하게 작동하네요.

인제 그 요령 확실히 알았으니까 오캠을 다시 설치할까 하네요.

요거 참 기특합니다.

그리고 홈피에 들렀더니 거기서 배포하는 무료 프로그램이 요것 말고도 여러 개(오캠 v45.0, 비밀폴더 v3.1, 커피집 v4.8, 버추얼DVD 5.9 등등)가 있었거든요.

이렇게도 좋은 프로그램 십 원짜리 하나 받지 않고 무료로 내준 오소프트의 개발자님(들) 고맙습니다.

무척 매우 매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