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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0 난 그 게 아닌데…

난 그 게 아닌데…

 

늘 궁금했었고 한편으론 어떤 것이 더 옳은 건지 그 판단이 안 섰던 것이었지요.

우리말 맞춤법에 관한 이야깁니다.

 

맞춤법 검사하려고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른 데도 아닌 바로 '우리말 배움터'였었거든요.

그런데 그곳에서 내놓은 결과 값이 제가 생각했던 거와 사뭇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한글과 컴퓨터에서 나온 한글 프로그램으로 찍어보면 거기는 거기대로 또 다른 값을 내 주곤 하더라고요.

어떨 때는 제 생각과 일치할 때도 있고 또 어떨 때는 우리말 배움터에서 내놓은 것이 더 정확할 것도 같고…

그래서 혼란스럽고 헷갈렸습니다.

 

그런 중에도 전반적으로는 여러 학자가 전 세계를 상대로 내놓은 프로그램인데 설마하니 틀릴까도 싶어서 우리말 배움터를 저의 맞춤법 검사를 할 땐 주요 무대로 삼았답니다.

해서 굳이 한글을 설치하지 않고도 괜찮겠기에 한동안 제 컴퓨터에는 한글 프로그램 그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엔 거기 우리말 배움터에서 나온 알림 창에는 '이 사이트 자료가 한글 2014와 호환한다.'는 투의 글귀가 보였습니다.

그것 보니까 너무나도 반가운 거 있죠?

 

그 즉시 한글을 찾아서 설치했답니다.

맞춤법 검사할 때 참고하려고요.

 

그런데 어떤 내용도 그 해답은 같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다른 건 다르더라고요.

최근엔 또 묘한 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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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말 배움터.

 

Non-02

출처: 우리말 배움터.

 

Non-03

출처: 우리말 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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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요번 아시안 게임에 '한류맞춤법' 위주로 준비하느라고 서버가 바빠서 체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아시안 게임에서 여러 게임 중에 특별한 몸짓을 취할 때마다 '세월호 퍼포먼스'를 내보내라고 개막식 탓에 낯이 간지러운 정부당국이 면피용으로 선수들에게 주문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땀도 좋고 메달도 좋고 다 좋지만, 제발 우리 선수들 반칙 없이 정정당당했으면 좋겠습니다.

똥개도 자기 집 앞에서는 50점 먹고 들어간다는데 우리 선수들 개최지 텃세로 오인하지 않게끔 매사에 조심 또 조심해 주실 걸 간절히 호소합니다.

 

어젯밤 개회식 중개를 잠깐 보았는데 여태까지 듣도 보도 못한 나라들도 아시아엔 많더라고요.

그러니 그런 나라에서 온 선수들 특히 그들이 그들 나라에 큰 선물 보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우리나라의 성적도 제가 학교 다닐 때 거뒀던 성적(하위권)보다는 약간 상회한 중하위권에라도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이 글의 제목인 '난 그 게 아닌데…'가 말하고자하는 간절한 진심입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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