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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30 나 참 콩알만 한 변화에 웃고 울다니… 1

나 참 콩알만 한 변화에 웃고 울다니…

 

평소처럼 홈페이지를 훑다가 아주 특이한 걸 발견했지요.

어제 그 홈피를 찾은 방문자의 페이지뷰 횟수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히 딱 500명인 거 있죠!

 

사실 이런 맛에 늘 홈피 두르고 게시글 올리긴 하지만…

 

숫자라는 거 그것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가도 막상 특이한 모양새와 만나면 무척 신기하고 뿌듯해진답니다.

가령 그날 그 순간의 방문자 수나 페이지 본 횟수 혹은 전체 방문자 수나 페이지 본 횟수가 연달아 이어진 수(ex. 12345)이거나 같은 숫자로만 이뤄졌을 때(ex. 33333 또는 77777) 혹은 어떤 큰 수의 마지막 수(99999)에 도달했거나 딱 마침표를 찍은 수(100000)일 때 등등이 그러한 때인데 그럴 때마다 묘한 카타르시스를 갖곤 했지요.

그게 흔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여러 번 경험했답니다.

 

오늘은 이거에 대한 망상에 한참이나 젖어서 예전에 그러했던 때를 반추하다가 문득 이거에 대한 글을 써보기로 작정했지요.

이 페이지 서버가 우리나라도 아니고 아주 별난 곳에 있는 호스트인 Hostinger 서버에 깔린 게시판(제로보드)이고 하루 방문자 페이지 본 횟수도 기껏해야 2, 3백 명 수준인데 어제따라 별나도 많이 찾은 까닭입니다.

그런 까닭에 페이지를 뜨려는데 하필이면 오늘이 게시판 만든 날로부터 지나간 날짜도 신기하게도 '2'자 하나가 여러 번 겹치네요.

 

~ 은하수 건너 - 01 ~

 

~ 은하수 건너 - 02 ~

 

낮에 거기 호스트에서 여러 가질 살피다가 여러 비번을 새롭게 교체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러고는 파일질라와 같이 직접 영향이 갈 곳의 비번만 바꾼 뒤 그 사실 까마득히 잊고서 저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에 다시 한 번 홈피를 둘렀는데 난데없이 게시판이 안 열리네요.

 

게시판 안의 어떤 파일 내부의 비번도 바꿔줘야 한다는 걸 깜빡했거든요.

(저의 경우 제로보드 폴더 이름이 'Aein'이니까 Aein/files/config/db.config.php)

부랴부랴 바꿔봅니다.

'db.config.php' 파일을 열어 보면 그 안에 데이터베이스 비번이 들었거든요.

그것 내려받아서 편집기(메모장 등등)로 연 뒤 그 비번을 마지막으로 바꿨던 비번으로 바꾸어 적고서 그 자리에 올리면 끝입니다.

 

이거 하면서 파일질라가 안 먹혀서 하는 수 없이 거기 호스트 '파일 관리자2'로 작업하려니까 엉뚱한 폴더가 세 개(.quarantine, .tmb, _file-manager)나 더 생겼네요.

그것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그냥 내 버려둬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족으로만 보여 기어이 없애야만 직성이 풀리는 건 혹시 내가 '결벽증(?)'!!!

 

그나저나 이렇게도 하찮은 거로 울다가 웃고 그랬으니 저 역시 너무나도 미미하고 나약한 죽순인가 봐요.

 

~ 은하수 건너 - 03 ~

 

~ 은하수 건너 - 04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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