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창 전체 방문자 수 → 홈페이지 오늘 방문자 수 → 방문통계 어제 방문자 수 →

'윈도7의_서비스팩_1번_깔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1.17 결국은 하드 날리고서 윈도7의 서비스팩 1번을 깔긴 했으나

결국은 하드 날리고서 윈도7의 서비스팩 1번을 깔긴 했으나

 

오호^ 오류가 나서 그토록 이나 설치하지 못했던 윈도7의 서비스팩 1번의 업데이트 이렇게 성공했었구나!

① 가장 먼저는 실행에서 'CMD' 쳐서 나오는 도스 환경에서 'SFC /scannow'라고 때려서 손상된 시스템을 복구해서 컴퓨터를 재시동 걸었었고,

② 그다음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가져온 업데이트 관련 세 개(MicrosoftFixit50616.msi, Windows6.1-KB947821-v34-x86.msu, Windows6.1-KB976932-x86.exe)의 프로그램 중에 그 첫 번째인 'MicrosoftFixit50616.msi'를 통해 업데이트 환경을 꾸며 줬었지.

그것 하면서 손상된 '어쩌고저쩌고(권장하지 않음)'에 체크하고서 작업했으면 완벽했을 것을 처음엔 그걸 몰라서 체크하지 않고서 작업했으니 실패한 거야.

그 두 번째는 그걸 체크하고서 작업했으니 어차피 성공할 거였거든.

그걸 마치자 드디어 윈도7의 서비스팩으로 가기 전에 미리 설치할 그 두 번째 파일(Windows6.1-KB947821-v34-x86.msu)을 깔았었어.

③ 마지막으로 서비스팩 1의 진짜 프로그램인 'Windows6.1-KB976932-x86.exe'를 깔았으니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

사실은 이 모든 작업 하드를 날려버리고 윈도7을 새로이 세팅한 뒤에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작업한 거였어.

그 어떤 백신도 아직은 안 깔렸으니까 랜 선을 꽂아 온라인에서 업데이트하기는 무리였거든.

하여튼, 그것 무리 없이 성공하자 이번엔 착실히 나머지 윈도 파일들을 설치해 나갔지.

육칠십 개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그것들도 거의 마무리됐을 무렵에 작업표시 줄에서 아주 희한한 글귀가 뜨는 걸 봤지.

제어판의 업데이트 항목에 빨강 딱지가 붙었기에 인제 더는 업데이트 못 할 줄 알았는데 작업표시 줄로 업데이트하라는 문구가 떴으니 얼마나 놀라고 기뻤겠어!

사실은 그 딱지 봤을 때 욕심도 내렸었거든. 그러면서 업데이트 설정하길 놈 하고 싶으면 아무 때나 하라고 '자동'에 맞춰둔 상태로 내버려 뒀던 터였었거든.

어쨌든 기쁜 마음에 눌러보니까 세상에 업데이트할 거가 200개 가까이나 들었지 뭐니?

그것 업데이트시켜놓고 모니털 끈 채로 그냥 텔레비전 앞에 눠버렸지.

텔레비전에서 특검이나 헌재 소식을 보려는데 자꾸만 눈이 감기더라.

그래서 그것도 꺼버리고 잠들었었어.

어느 순간에 일어나서 텔레비전을 켜고는 리모컨에서 'TV/외부입력' 버튼 눌렀는데 발그스름한 게 보이네.

얼른 가까이 가봤지.

'후후 녀석이 결국은 다 못했구나!' 그쯤에서 텔레비전을 끄고 일어나서 컴퓨터로 다가온 거야.

'컴퓨터를 다시 어쩌고저쩌고' 창 실제로는 저 밑에 자리했는데 작은 그림 속에 집어넣으려니 위쪽으로 당겨온 거야.

 

~ 노란 셔츠 입은 말 없는 그 사나이♬ ~

 

내가 깜빡 조는 중에 진행했으니 저게 언제 저기까지 갔을지는 모르겠어. 아무튼, 컴퓨터를 다시 켜서는 아직 설치하지 못한 프로그램이 있나 살피는데 컴퓨터가 어찌나 그렁그렁하든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처음엔 그 사정도 모르고 백그라운드에서 시작 메뉴에 오른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실행되는 줄 알았어.

하여 명령 칸에 'msconfig'를 치고는 그 사정 좀 캐려고 했는데 막상 윈도 시작과 함께 켜지는 건 이미 다 아는 내용(주로 바이러스 백신) 몇 개뿐이잖아!

도저히 이해가 안 됐던 거지. 그 탓에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참으로 괴팍한 행동을 하고 말았지.

거기 서비스 탭에 나온 모든 걸 '모두 사용 안 함'에 눌렀던 거야.

확인 눌렀을 땐 당연히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그랬겠지.

그렇게 화면이 다시 켜졌는데 바탕화면이고 작업표시 줄이고 엉망진창이 돼버렸잖겠니?

그렇게 되고 나니까 인제는 그깟 그르렁거리던 비프음이 문제 될 게 아니더라.

얼른 다시 'msconfig' 켜고는 거기 일반 탭에서 '정상 모드'를 선택한 뒤 다시 켜봤지.

했는데 이제는 멀쩡하게 켜질 거란 나의 기대가 물거품 돼버리더라.

왜 그런 줄 알아! 켜지는 도중 어느 순간에 모니터가 갑자기 시커먼 먹지가 돼버린 거야.

그 먹지 한가운데로 하얀 마우스 커서가 떴기에 마우스 움직여 보니 그건 또 멀쩡하더구먼,

그러면 뭐해!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이리저리 다 해봐도(모니터 이리저리 두들겨도 보고 오른 마우스 왼 마우스 마구 눌러도 보고…) 무용지물이니까 그야말로 식겁했지.

혹시나 해서 컨트롤+알트+딜리트 누르는데 이거 천의 신존지 그 타임이 프로그램 정상으로 켜지는 시각하고 너무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던지 화면에 뭔가가 움직거리는 게 비쳤습니다.

개똥벌레 몇 마리가 나와서 휘돌다가 드디어 화면에 '환영합니다'가 떴습니다.

그랬는데 그 문구도 너무도 오랫동안 떠 있습니다.

한참의 시간을 잡아먹고서 제대로 된 화면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컴퓨터는 비비거렸죠.

그렇게 대략 5분쯤 지났을 무렵에 드디어 그 진위를 알았답니다.

사실은 그게 다름이 아닌 아까 미처 설치하지 못한 업데이트 파일을 불러들이는 소리였지 뭐예요.

작업표시 줄에 또다시 업데이트할 것을 바라는 문구가 떴던 그쯤에야 깨달은 게 그것입니다.

그놈 설치하면서도 또 설치하고 나서도 완전히 조용하진 않지만 그래도 훨씬 부드럽고 조용하네요.

 

~ 노란 셔츠 입은 말 없는 그 사나이♬ ~

 

아~ 이제는 윈도7의 서비스팩 1번 까는 걸 확실히 깨우쳤으니 다음부터는 여태 그런 거처럼 그게 안 돼서 깔았다가 지우기를 무한정 반복하는 그런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겁니다.

 

 

Posted by 류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