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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윈도 재설치하지 말고 백업해뒀다가 복구하는 게 나을 듯도 싶습니다.

 

윈도7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거나 그냥 주변을 산책하다가 아주 멋진 풍경이 보이면 사진으로 박아 바탕화면으로 만들고 싶은 맘이 자주 들곤 했었습니다.

그랬었기에 그다지 그 풍경이 나자빠질 만큼 멋있지 않았어도 그걸로 바탕화면을 만들어서 그 자리에 저장(테마 저장)하거나 따로 테마팩을 만들어 저장(공유할 테마 저장)해 두곤 했었거든요.

 

그랬었는데 요놈(윈도)이 어느 날부터는 따로 저장하는 것이 전혀 안 먹힙니다(공유할 테마 저장 불가).

그것 해결책 찾아보려고 별짓을 다 했건만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그럴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상태가 더 나빠져서 인제는 바탕화면을 만들려면 그 과정에서 거기에 쓸 그림이 어딨는지 불러야 하는데 그 기능마저 안 통하는 겁니다(찾아보기 불가).

 

정말이지 돌겠데요. 아무래도 윈도를 재설치하는 도리밖에 다른 길은 없을 듯싶었습니다.

이미 설치된 윈도에 새로이 윈도를 설치하면 기존에 있었던 윈도 폴더(Windows)가 'Windows.old'로 바뀌어 버리고 그 자리에 새로운 'Windows' 폴더가 생긴다는 거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새로이 깔면서 애초에 제가 알았던 거보다 더 나은 방식이 없을지 검색해 봤답니다.

 

그랬더니 여태 제가 알았던 상식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대단한 정보를 알게 됐지요.

그것이 뭐냐면 다름이 아니라 윈도를 지우지 않고 새로 깔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제 경우 꼭 필요한 조건 두 개는 이런 거였습니다.

 

그 첫째가 이미 설치된 드라이버(C 드라이버)에 새로운 윈도가 들어갈 여유 공간이 있는가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기존에 설치한 다른 프로그램들을 예전 모습 그대로 시작 메뉴에서 써먹으려면, 'ProgramData' 폴더를 적당한 곳에 백업해 뒀다가 나중에 복사해서 다시 가져오라는 거였지요.

 

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새로 설치했다간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그걸 보고서 얼른 윈도(Windows) 폴더의 용량을 확인해보니 13기가를 약간 넘습니다.

그러고 연이어서 C 드라이브의 남은 용량을 확인했더니 그건 또 11기가밖에 안 되잖아요!

 

그랬으니 그 속도 모르고 그대로 설치했다간 어떻게 됐겠어요?

틀림없이 설치 도중에 멈추거나 설혹 설치됐다고 해도 어설프게 설치됐겠지요.

 

인제 와서 하드디스크 공간을 새로이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내 'ProgramData' 폴더부터 다른 디스크에 백업해 뒀답니다.

전에 언젠가 윈도의 복구 디스크 돌리던 중에 '도스 프롬프트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었던 걸 기억해 냈기 때문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윈도의 설치 시디를 넣고서 설치하는 과정에서 설치 직전(지금 설지)에 '계속' 진행하질 않고 '복구' 쪽 버튼을 눌렀더니 그곳에도 역시나 복구디스크에서와 마찬가지로 '도스 프롬프트 환경'이 있는 겁니다.

 

그것이 보이자 잘 모르는 영문 단어를 무시하고 C 드라이브로 들어가서 연이어서 'Windows' 폴더까지 들어갔지요.

그런 다음 지우는 명령인 'Del'에 모든 것을 뜻하는 '*'를 넣고 하부 폴더까지를 포함하는 'S'와 조용히 지우라는 'Q'까지를 보태서 엔터키를 때렸답니다.

- Del * / S / Q -

 

그랬더니 '따르르' 실제로 도스 화면에서 거기 파일들을 무수히 지워지는 겁니다.

그걸 보면서 솔직히 무척 기뻤습니다. '용량이 없어 내가 설치할 수 없을 거 같았어^^^' 약간은 머쓱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카타르시스라고나 했을까요?

 

그렇게 지워지는 것 아마도 5분 남짓이나 지켜봤을 겁니다.

그랬는데도 그것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뭐 이렇게 기나? 에라 모르겠다^^^' 모니터를 꺼둔 채로 내버려 두고 몸을 돌려서 텔레비전으로 가버렸지요.

텔레비전에서 배구의 김연경 선수를 봤습니다.

제가 잘못 기억했는지는 모르겠으니 걔 전에 뛰던 팀이 아닌 다른 팀에서 뛰고 있네요.

그것도 전에 뛰었던 팀을 상대로 뛰는 모습을 중계하는 방송이라서 그것 모양새 눈치채는 것만으로도 1분 남짓은 걸렸을 겁니다.

 

하여튼, 한참이나 봤어요. 못 잡아도 30분은 봤을 겁니다. 어느 순간에 문득 컴퓨터 상황이 궁금해졌습니다.

텔레비전에서 'HDMI'를 선택했는데 아직도 지우는 중입니다. 그랬어도 이젠 컴퓨터로 가봐야겠기에 텔레비전을 끄고서 컴퓨터로 돌아와 모니터를 켰지요.

세상에 그사이에 언제 지우는 것이 끝났습니다.

 

'EXIT'로 빠져나온 뒤 곧바로 '다시 시작'을 선택해서 윈도 설치를 진행했답니다.

그렇게 윈도를 새로이 설치했는데 그 모양새가 너무도 아닙니다.

인제는 다른 데 백업해 뒀던 'ProgramData' 폴더도 가져오고 필요 없는 'Windows.old'도 지우려는 데 그놈이 아까 다 지워졌던 것도 아니고 그렇게 길게 지웠는데도 아직 6기가 남짓이나 남았었지 뭡니까?

괜히 알 수 없는 짜증과 배신감(?)마저 드는 거 있죠.

 

윈도의 모양새 제가 상상했던 새로 깔기 이전의 모양새와는 너무도 딴판입니다.

'어휴 못 해 먹겠다! 바탕화면 공유라는 게 뭐 이렇게도 어렵냐!!!'

 

즉시 컴퓨터를 끄고는 예전에 윈도 백업(제어판 / 백업 및 복원)해 뒀던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에 물렸답니다.

그러고는 컴퓨터를 다시 켰지요. 인제 새로 설치한 윈도는 아예 묻어 버리고 그놈을 다시 복원(제어판 / 복구)하려고 말입니다.

 

금세 복구도 됩니다.

복구되자마자 그사이(백업한 그 시기에 복구했던 그 시기)에 시차 탓에 하지 못했을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나 업데이트도 진행했고요, 시간이 지나 필요 가치가 떨어진 프로그램 가지치기도 새로이 했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모든 것이 다 맞춰진 건 아니지만, 그 순간엔 그런 생각이 확 들어서데요.

- 웬만하면 윈도 재설치하지 말고 백업해뒀다가 복구하는 게 났겠다^^^ -

 

지금의 이 글을 쓰려다 보니까 그때의 진짜 이유였던 '공유할 테마 저장'을 확인해 본 뒤 글을 써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글의 제목이 먼저 뽑혔고 나중에 태그가 더해졌지요.

 

왜냐면 아무 그림이나 연결해서 그걸로 먼저 시험해 보려고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업그레이드네 업데이트네 하면서 깜빡 그 주목적을 잊었습니다. 했기에 언제 확인할 짬도 없었는데 인제 확인하는 겁니다.

우와~ '찾아보기' 됩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공유할 테마 저장' 옵션도 뜹니다.

 

즉시 시험하려고 만들었던 바탕화면을 지워버리고 애초에 만들고자 했던 바탕화면들(고추, 배추, 상추, 시금치 등등)을 만들면서 이 모두를 '공유할 테마 저장'을 통해 따로 저장했답니다.

 

지금 와서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인제 컴퓨터(인터넷) 속도가 안 나온다든지 해서 윈도가 맘에 안 들더라고 또다시 재설치라고 해보려는 무모함을 버리고 어지간하면 백업해둔 파일로 복구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을 말이에요.

 

~ 윈도는 복구보다 백업이 더 중요하다 ~

 

 

 

※ 요 아래 글의 출처는 모두가 네이버뮤직이거나 유튜브 홈피입니다.

 

 

파랑새

김윤아 | 작사: 무명씨 | 작곡: 김윤아, 무명씨 | 편곡: 김윤아

 

파랑새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Dr.Cantab.. | 3~5세 유아를 위한 전래동요 | 작사: 전래동요 | 작곡: 전래동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전래민요 : 새야새야 파랑새야 (서울 모테트 합창단) - HD버젼

https://youtu.be/tRAF421DCRw

 

새야새야 파랑새야(가요무대 20160620) 김희진

https://youtu.be/TnKwwrTP8rA

 

조수미 - 새야 새야 파랑새야(Korean Lyric Song)

https://youtu.be/c_M0wv__Xww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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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떻게 맘이 동했든지 쓰던 윈도를 백업했습니다.

 

저번엔 호기심에 윈도10 설치했다가 놈이 제 스타일이 아니다 싶어서 지운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지우는 것과 동시에 오래된 윈도7의 백업한 자료로 복구하려고 했었는데 디스크 하나에 몇 개로 나뉜 파티션에서 윈도(윈도10)가 설치된 디스크만 포맷된 게 아니고 나머지 최신 자료가 들었던 디스크까지 몽땅 날아가 버리는 참화를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잃어버린 자료 중 일부는 나중에 간신히 복구하긴 했어도 온전하지 않더라고요.

또 하나 진짜 문제는 복구한 윈도가 몇 달 전에 백업한 거라서 그 역시도 나중에 여러 가지를 업데이트해야 했었답니다.

 

그랬었기에 그로부터 윈도가 정상화되거든 다시 백업하려고 했었으나 나중에 그럴 만한 기회가 많았음에도 애초에 맘먹었던 것과는 달리 쉽게 백업할 염을 못 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던 차 오늘 문득 백업해야겠다는 염(<念>: ‘~의 염’의 구성으로 쓰여, 속에 품은 마음을 나타내는 말 _ ※ 출처 다음 사전)이 생긴 겁니다.

그래서 대번에 백업 채비(사용 중인 윈도를 최선의 상태로 꾸민 다음 제어판 / 백업 및 복원 / 지금 백업)에 들어가 버린 겁니다.

 

별로 한 것도 없지만, 혹시라도 모를 위험(바이러스 탓에 생긴 여러 문제나 고의 또는 타의에 의한 자료 삭제, 파티션 삭제 등등의 상황)에 대비하여 평소 쓰지 않는 다른 디스크에 백업해 뒀기에 어쩐지 뿌듯하네요.

 

~ 윈도를 백업하다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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