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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업데이트하는 것 수두룩하니 실패했지만, 인제 더는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방금 자정을 넘는 바람에 지나서 그다음 날 바로 설치했건만 포맷했던 그 날로부터 이틀째가 돼버렸네요.

지금이 그러니까 어제 시스템 정리 프로그램을 잘못 굴렸다가 하드디스크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기에 하는 수 없이 포맷하고서 새로이 설치하고서 그 결말에 이른 시점입니다.

 

그때 포맷하기 직전에 다짐했던 게 있었습니다. 어쩌면 윈도우7의 업데이트에 대해 여태 했던 거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믿음이 있어서였죠.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1 ~

 

실제로 윈도가 깔리자마자 다짐했던 그대로를 실행했지요.

마침내 업데이트 순번이 돌아오자 늘 그랬던 거처럼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지만 설치 여부는 직접 선택'에 낙점하고서 그 방식대로 이어갔지요.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2 ~

 

마침내 '업데이트 확인'에 들어가니까 벌써 여덟 개가 들어찼습니다.

설치를 눌렀더니 작업 표시줄에 '공용 어쩌고저쩌고'하는 내용이 떴기에 마다치 않고서 그리하마고 했거든요.

이전에 업데이트 실패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던 중 그 비슷한 정보를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해서 더욱 그랬답니다.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3 ~

 

 

첫 번째 여덟 개를 설치하고 나서 잠시 뜸을 들인 뒤 또다시 '업데이트 확인'을 누르니까 이번엔 열 개가 들어왔습니다.

또 설치했지요.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4 ~

 

두 번째 설치를 마쳤더니 이번엔 '업데이트를 위한 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안내문에 나왔습니다.

그 역시 설치를 눌렀어요.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5 ~

 

그걸 마치자 예상한 대로 컴퓨터에서 요란하게 비프음이 울렸지요.

실은 이 부분이 제가 다짐했던 내용의 핵심입니다.

전에는 요거 2백 개도 넘을 만치 엄청나게 많은 업데이트 파일 사실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내려받고는 그냥 일반 프로그램 설치하듯이 컴퓨터에 깔아 두곤 했었거든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놈 탓에 이 뒤로 이어질 업데이트가 실패했을 거로 의심까지 했었으니까 당연히 그 파일 지워버렸겠지요.

한참이나 비프음(환풍기 돌아가는 소리)이 들렸는데 어떤 시점에 이르자 이내 조용해졌습니다.

해서 확인하니까 231개의 파일이 들어왔습니다.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6 ~

 

그것 결국은 다 설치하지도 못했던 놈이 무려 네 시간쯤 지난 뒤 확인해 보니까 이렇게 뿜었습니다.

- 일부 업데이트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7 ~

 

업데이트 내용 그 모두를 설치했든지 말든지 인제는 좀 더 느긋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제 컴퓨터에 깔려야 할 다른 프로그램 설치하는데 그 정성 쏟았죠.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8 ~

 

실은 어젯밤에 조금만 더 일찍 서둘렀다면 자정이 안 됐을 적에 끝냈을 텐데 이것 정리하느라고 자정이 살짝 넘어갔어요.

시작 메뉴에 엄청나게 많은 것 같아서 정리하고 나면 실은 한 줌도 안 된답니다.

 

~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 09 ~

 

비록 어제 업데이트 완결하진 못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훗날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그 까닭 깨칠 날이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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