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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_덧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2.21 뭐야 나한테 들어온 댓글 답글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어?

♬ 뭐야 나한테 들어온 댓글 답글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어? ♬

 

홈피를 열려고 사전작업하는데 그 안에 든 이글루 홈피엔 오늘 자로 답글이 하나 들었습니다.

Response-01

 

블로그에 들어가서 보기로 하고 그냥 '내이글루'를 눌렀는데 블로그 옆쪽이고 어디고 그 흔적을 못 찾겠더라고요.

'덧글을 옆으로 빼 두는 방법이 뭐 없을까?'

해서 관리 페이지를 열었는데 맘은 급한데 딱히 그 방법이 안 보입니다.

대신 '바로 가기' 탭으로는 꺼낼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꺼내고서는 거기서 댓글(답글)을 살폈는데도 오늘 자 댓글은 안 보이는 겁니다.

'이거 뭐가 잘못되었나?'

다시 이글루 홈에서 아까 그걸 눌러봤지요.

그랬더니 세상에 여태 보지도 않았던 덧글/답글이 여든 개도 넘습니다.

Response-02

 

이 사실 오늘 처음으로 알았기에 기념으로 가장 최근 것인 맨 위쪽 답글을 눌러봅니다.

그랬더니 제 홈피가 아니고 다른 분 블로그에 제가 썼던 답글에 그분이 그 답글에 대한 답글을 달아두셨더군요.

Response-03

출처: 블로그 折之亦何傷兮

 

그러니까 제가 여태 살피지 못했던 덧글/답글이란 것이 모두 이런 식의 댓글이거나 답글이었던 모양입니다.

저도 그분 홈피에 짤막하게 몇 마디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물론 맨 처음부터는 아니지만, 덧글/답글이 그런 거였다는 걸 알아버린 순간 그 모든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려는 맘도 생겼으니까 그 과정도 간추려서 올렸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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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렇게나 깊은 뜻이?

놀랍습니다. 정말이지 놀랍습니다.

 

무식하다고 놀리실지도 모르겠지만, 한자라 하면 중학교 다니면서 건성으로 몇 줄 익혔던 게 다였기에…

또 그 뒤로 쓸 일도 거의 없었으므로 실은 제 이름도 한문으로 써 보라고 하면 못쓴답니다.

 

그대 글 맨 위쪽에 써진 그것 한자들(折之亦何傷兮(절지역하상혜)) 어떻게 알아냈는지 아세요?

제 실력으론 어림 반푼도 없었고요, 복사해다가 한글과 컴퓨터의 '한글2007'을 열고서는 'F9'를 눌러서 하나하나 짜 맞췄답니다.

 

그랬어도 그것이 당최 뭔 뜻인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제 댓글 끝 무렵에 살짝 덧달았던 겁니다.

 

그대 혹여 어렸을 때 도덕책에서나 봤음 직한 공자나 맹자 혹은 소크라테스 헤겔 마르크스 칸트와 같은 학자이거나 철학자이신가요?

너무도 심오하기에 꼭 그런 느낌이 솟구치네요.

 

요즘 좋아진 휴대폰 덕에 아주 어렸을 때 만났다가 사춘기 지나면서는 그이가 계집아이라도 되면 먼발치에서나 봤음 직한 그 옛날 고향 친구들을 거기 스마트폰 화면(카카오톡)에서 이따금 보기도 하거든요.

- 참고로 저는 최종 학부도 그 근방이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70년대에 다녔는데 그 시절의 친구들을 말합니다. -

그 친구 놈 중에 한 놈을 카톡에서 만나면 그대 글에도 본 거와 아주 닮은 글귀를 만나곤 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완전 무식한 제 속살이 발끝에서 머리끝으로 후다닥 솟구치더라고요.

저에게 그건 글이 아니라 문화제 '상형문자'요 '갑골문자'에 다름이 아니지요.

 

쓸데없는 헛소리는 여기서 각설하고요, 오늘 제 블로그(이글루 홈)를 열면서 '오늘 달린 덧글/답글'에 '1'이 찍혔더군요.

정말 간만에 궁금했습니다.

얼른 제 블로그에 들어갔는데 블로그에는 답글이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블로그 관리에 들어가서 '바로 가기' 탭으로 '덧글'을 꺼내 놓고는 드디어 블로그에서 그것을 눌러 들어갔는데 그 자리엔 또 오늘 자 덧글이 없는 겁니다.

 

'뭐 이런 개뿔이 다 있어!'

다시 맨 처음 그 자리인 이글루 홈으로 들어가서 거기 보인 그걸(오늘 달린 덧글/답글) 다시 눌러 마침내 이 자리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제게 달린 덧글/답글이 한두 개도 아니고 엄청나게 많았다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대 쓰신 심오한 말뜻도 대단하지만, 그대 덕으로 알게 된 정보(덧글/답글)도 뿌듯합니다.

그래서 그 대략을 제 블로그에 달려고 하거든요.

 

그러자면 그대가 쓴 그대 블로그 제목에 대한 아름다운 뜻풀이도 소개해야겠기에 그 전체는 아니지만, 출처를 통해 그대 블로그 주소(포스트 주소가 아닌 블로그 주소)를 쓰겠습니다.

괜찮겠지요?

 

허락도 없이 이렇게 올리게 되어 무척 죄송하네요.

혹여라도 이런저런 이유로 언짢으시다면 이 글 보는 즉시 답글 남겨주세요!

저도 보는 즉시 당장에 그에 걸맞게 조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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