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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경-눈물을_그치는_타이밍'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8.13 이해하지 못해도 세상은 돌아간다.
  2. 2014.08.06 이별의 시간

이해하지 못해도 세상은 돌아간다.

 

이유를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답이 없는 질문들이 우박처럼 매섭게 쏟아지고,

1분 단위로 공전하게 된 달처럼 내 주위에서

차고 기울기를 반복한다. 내가 뭘 잘못했는지,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끊임없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질문이

혼자만의 소요로 끝나듯,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세상은 돌아가고

답을 얻지 못했는데도 삶은 살아진다.

 

- 이애경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모든 일에 답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때론 그렇게 모르는 채 넘어가는 것들이

마음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갈수록, 모든 걸 일일이

복잡하게 다 알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그냥 모르는 채로 그렇게 흐르듯 지나는 것이

삶의 지혜가 되기도 합니다.

 

 

출처: 복지재단 1004 KT&G: 1004 메시지 나눔 / 마음에 쓰는 편지

 

 

Posted by 류중근
,

이별의 시간

짙은 녹색 2014. 8. 6. 06:55

 

과거에는 이별의 시간이 되면

앞으로 서로를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지만,

이제는 마지막인 줄 알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게 되는 관계도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나야 하는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니까. 그래서 내가 한 약속은

어찌 보면 100% 거짓은 아니다.

미루어질 것이 분명한 약속일 뿐.

 

- 이애경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

 

 

정든 사람, 정든 장소와의 이별은

밀려드는 섭섭함과 아쉬움에

늘 어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분명

끝일 것만 같던 만남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만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별의 순간,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마음의 위안이 되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복지재단 1004 KT&G: 1004 메시지 나눔 / 마음에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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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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