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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인터넷 연결 안 되었던 것 공유기 탓이 아니었었어!

 

지난번에도 한번은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되고 거기다가 휴대폰까지 인터넷이 안 되니까 무척 헤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어떻게 하다 보니까 엉겁결에 그것이 살아났었거든요.

이것저것을 마구 만졌었는데 그 순간 우연히도 공유기에 붙은 '초기화' 부근을 건드렸을 때 때마침 인터넷(휴대폰을 포함해서)이 되살아났기에 저는 그 진위도 모른 채 그것이 아마도 '공유기 초기화 덕'이라고 크게 착각했었던 거 같습니다.

 

어제 그제 부산에 내려갈 일이 있었는데 그 직전에도 또 인터넷 연결이 안 돼 버리는 겁니다.

그날은 마침 너무도 간만에 부산 가려는 기분에 들떠서 그랬던지 새벽 시간까지 잠 못 이루고 컴퓨터에 빠졌었는데 어느 순간에 확인해 보니까 인터넷이 안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휴대폰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안 됐던 것이었어요.

 

그 전에 겪었던 걸 거울삼아서 휴대폰에서 와이파이 쪽 말고 데이터 쪽으로 돌려놓고서 연결을 시도해 봤는데도 예전과는 달리 그마저도 연결할 수 없더라고요.

부산은 가야 했지 마음은 급해졌지 그 어수선한 상황에서 거기에 더 매달릴 순 없었답니다.

그때도 역시 일반 전화는 무탈했기에 공유기나 랜 선 그 어디쯤 문제가 있을 거로 짐작했지만, 일단은 여행(?)갈 채비해서 부산으로 떠나 하룻밤을 묶고 왔답니다.

 

그러고는 어젯밤에 돌아왔었지요.

돌아와서는 짐 정리·몸 정리하느라고 한참이나 보낸 뒤에 매우 늦은 시각에 컴퓨터에 앉았는데 그때야 인터넷이 안 됐던 걸 깨달았어요.

떠날 때의 기대(?)대로 혹시나 정상으로 돌아왔을지를 휴대폰으로 실험해 보니 역시나 요지부동 맹탕입니다.

 

그래서 공유기가 있는 비좁은 틈바구니를 넓히면서 예전엔 눌러보지도 못했던 그곳 초기화 버튼 이번엔 뾰쪽한 송곳으로 몇 번이나 눌러 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짓을 반복해도 역시 무용지물이더라고요.

 

그러던 차 공유기에 꽂힌 랜 선의 플러그가 너무도 헐겁다는 걸 확인했지요.

그곳을 깔끔하게(보기 좋게) 꾸미려다 보니까 랜 선이 너무도 짧아서 여유분이 거의 없었거든요.

전선 정리용 타이를 갖고서 너무도 바짝 묶어버렸기에 더더군다나 그 접촉 상태가 매끄럽지 못했던 겁니다.

 

하여 랜 선이 지나는 통로를 쭉 따라가면서 묶인 부위마다 뜯어 버리지 않고 그대로 뻣뻣하게 밀고 당기어 세 가닥 중 달랑 한 선만이라도 대략 30㎝ 가량쯤 여유를 얻었답니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도 한결 여유가 되기에 랜 선 가까이에 조여 붙였던 고정 타이까지 모두 풀고 나니까 어렵사리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그러고서 관련한 랜 선을 모두 뽑고서 새롭게 꽂고는 확인했는데 놀랍게도 인터넷이 켜지는 거 있죠!!!

그 순간 너무나도 좋아 흥분한 소리 내지르진 않았지만, 입안에선 커다랗게 '앗싸 좋다!!!' 했었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답니다.

공유기에 꽂는 세 개의 랜 선 플러그(컴퓨터가 두 개니까 공유기 포트에 들어갈 두 개의 플러그와 전화기 상자에 연결한 인터넷 선 플러그 한 개)가 지탱해줄 날개도 모두 부러졌을 뿐 아니라 그 간격에서도 이제는 다소의 여유가 생겼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도 헐거운 거 있죠.

그래서 플러그 세 개를 모조리 갈아치우고 싶었습니다.

 

막상 그렇게 갈아치울 생각은 했건만 막상 그것 랜 선의 배열 도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몇 년 전 막냇동생이 집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공유기는 생각도 못 했기에 'PC대 PC 방식으로 연결해서 썼었답니다.

그 시작이 정확히 언제였었는지는 기억할 수 없지만, 랜 선이나 그밖에 공구들을 사들이고는 크로스 연결 방식으로 연결해서 썼었거든요.

공유기가 제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엄청나게 저렴했었다(?)는 걸 진작 알았더라면 우리 얘들 게임 하느라고 제 컴퓨터 자원 제로가 되어 다운돼 버리는 불행이 엄청나게 줄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얼른 떠오르지가 않아서 인터넷 검색해서는 랜 선 배열에 대한 정보부터 캐냈답니다.

그걸 메모한 뒤에 기존 플러그 모두 잘라내고는 새 플러그로 바꾸려고 말입니다.

1

Internet-Trouble 01-오전 2:16:20

 

컴퓨터도 켜진 채로 인터넷도 연결한 채로 오직 공유기에 전원만을 빼버린 채로 작업을 시작했지요.

우연이란 것 참으로 놀랍고도 기이한 존재가 분명합니다.

어쩌면 그 꽂힌 상태 탓에 그랬을 개재가 크겠지만, 맨 처음에 뽑았던 랜 선 두 가닥 모두가 각 컴퓨터에서 들어오는 랜 선 들이었습니다.

 

코드 끝에 달린 플러그 두 개를 니퍼로 싹둑 잘라냈습니다.

그리곤 랜 선 쪽 잘린 부위 끝 1.5㎝ 지점에서 외곽의 굵은 피복을 벗기려는데 너무도 어둡습니다.

그 자리(전화선 코드 상자 바로 그곳)가 너무도 비좁을 뿐만 아니라 전기세 좀 아껴보려는 엄청난 욕심이 11W 형광등을 달았거든요.

2

Internet-Trouble 02-오전 2:17:07

 

그래도 그 옛날 랜 선 만들던 때의 기량을 상상하면서 탈피기를 돌렸는데 혹시라도 내부선(여덟 가닥) 다칠까 봐 힘주어 돌리지 못하고 부드럽게 돌렸더니 아닌 게 아니라 그게 똑 부러지게 분리되지 않고 바깥 피복 그었는지 마는지 감조차 없더라고요.

해서 니퍼를 대고 거의 물어뜯다시피 해서 바깥 피복 적당히 벗겨 냈답니다.

그러고는 메모해둔 그것 메모장을 무릎에 올려놓고는 그 배열 그 상태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아주 조심스럽게 한 손에 잡았답니다.

그런 뒤 그 끝이 가지런하게끔 니퍼를 대고는 작은 쓰레기통 안으로 싹둑 잘라냈지요.

드디어 떨리는 손길로 플러그 끝에 가볍게 밀어 넣고는 랜툴에 박은 뒤 이번엔 확 당겨서 고정했답니다.

 

진짜 진짜 떨리는 심정으로 공유기에 전원을 넣고서 그것 방금 만들어낸 플러그를 공유기에 꽂았지요.

그 순간 멀쩡하게 공유기 랜 선 램프에 불이 켜졌어요.

컴퓨터로 가서 묘한 아이콘이 떠 있는 것 아랑곳하지도 않고 브라우저 새로 고치니까 브라우저 멀쩡해진 거 있죠.

'와~ 성공했다!!!'

 

다시 작업장(?)으로 돌아와서 나머지 플러그도 잘라내고는 아까처럼 그대로 꽂았답니다.

그런데 공유기에 불이 안 들어오네요.

약간 놀라긴 했지만, 그 시각에 막냇동생 방 컴퓨터는 이미 오래전에 잠들었을 테니 불이 안 들어올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두고서 인제 하나 남은 마지막 랜 선 끝 플러그도 싹둑 잘라냈지요.

이놈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중심선인데 이 게 잘렸으니 다시 붙을 때까진 어떤 경우에도 인터넷이 안 될 겁니다.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요놈도 가볍게 해치울 생각이었건만, 그 처음부터 그것은 오산이었답니다.

다른 놈들과 달리 이것 랜 선이 너무도 짧았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다면 전화기 부스에서 이 랜 선 빼낼 때 한 뼘이라도 더 빼내 뒀더라면 이 고초 없었을 것을 하는 자책도 해 봤답니다.

어쨌든 기왕에 짧은 랜 선 더 늘이기도 뭐하고 해서 그 모양 그대로 찍어내고는 공유기에 불 넣고서 확인했는데 지랄 맞게도 그놈의 점멸 램프에 불이 안 들어오는 거예요.

 

여태 지녔던 여유는 온데간데도 없고 등골이 싸늘해지는 겁니다.

'뭐가 잘못됐지? 뭐가 잘못됐지???'

제 나쁜 눈으로는 여덟 가닥이 한 가닥이라도 빠졌는지 아니면 옆 가닥하고 바뀌었는지 분간을 못 하겠더라고요.

아무래도 랜 선이 짧다 보니까 삐끗하여 꼬였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3

Internet-Trouble 03-오전 2:44:05

 

그래서 이를 악물고는 거기 잘라내고는 두 번째 시도했답니다.

역시나 램프에 불이 안 들어옵니다.

그 끝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는 거 있죠?

4

Internet-Trouble 04-오전 2:45:46

 

너무나도 맘이 급했습니다.

그야말로 이런 걸 죽기 아니면 살기라고나 했었을까요?

 

새로 만들어 보고 안 되면 잘라 버리고 다시 만들고…

무려 아홉 번이나 그 짓을 반복하다 보니까 이 랜 선을 그대로 사용해선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러잖아도 모자란 랜 선 쪽인데 자를 때마다 매번 1.5센티 간격으로 무려 아홉 번이나 잘라냈으니 그 속 타는 마음 오죽했으려고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그때야 다른 랜 선 쪽으로 생각이 이동했지요.

그래서 공유기 사면 따라오는 짧은 랜 선 두 가닥(어쩌다가 공유기 두 개가 돼버렸으니까)을 갖다 놓고는 커넥터를 이용하여 연결하고는 차례로 꽂아봅니다.

역시 무용지물입니다.

 

그쯤에서 혹시나 그것(인터넷 랜 선 쪽) 연결 방식이 다른 것과 달리 크로스 방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러자 그와 동시에 갑자기 후회가 엄습합니다.

아까 인터넷 됐을 때 그것 랜 선의 결합방식이라도 훤한 곳으로 가져가서 쳐다볼 것을 저는 그 접속 방식이 모두 다이렉트 방식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에 그 옛날에 썼던 여기저기 자투리로 있었던 크로스 방식의 랜 선을 모두 버렸었거든요.

어쨌든지 휴대폰도 안 되니까 어디에 물어볼 수도 없고…

 

그래서 짧은 두 랜 선 조각 두 개 중 하나를 크로스 방식으로 바꾸어서 꽂아 봤지요.

그러나 깜깜무소식…

5

Internet-Trouble 05-오전 4:20:31

 

일순간이었지만 허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안 되어 허탈해할 기회도 금세 날아갔지요.

 

'혹시 플러그 방향 뒤집어서 꽂아 버린 거 아니야!!!'

그러고는 맨 처음 작업 때 멀쩡했던 랜 선을 뽑고는 싹둑싹둑 잘랐던 그 플러그와 비교해 봤답니다.

'으아… 흑^ 이것이 뭐야! 반대로 꽂혔잖아!!!'

잘린 그것 모두가 하나같이 반대로 꽂혔던 겁니다.

그 순간 정말이지 심장이 덜컹덜컹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서히 마음을 다잡고서 아까 너무나도 여러 번 잘라냈기에 더 잘라선 안 될 거라던 그 비운의 랜 선을 당겨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라냈지요.

그러고는 여덟 가닥 방향 바로잡아 밀어 넣고는 랜툴을 여태 당겼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당기지 않고 내려찍습니다.

(실은 랜툴도 어떻게 해서 두 개가 있었거든요.)

 

그러고는 여태까지의 그 어느 때보다도 더한 초조함으로 랜 선을 꽂았답니다.

놀랍게도 공유기의 인터넷 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Internet-Trouble 06-오전 4:26:17

 

이것 공유기에 들어가는 랜 선의 플러그를 모두 바꾸겠노라 맘먹고서 그 작업 시작한 지가 아마도 그 시각이 두 시간은 지났을 시각입니다.

살짝 흐트러진 모습이건만, 공유기를 제 자리에 다시 올리고는 나중에 선 정리할 것을 염두에 두면서 컴퓨터와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연결을 점검했었죠.

 

아무튼, 살짝 뿌듯합니다.

공유기 탓에 인터넷 연결이 안 됐던 게 아니라 랜 선의 접촉 불량이 그 원인이었다는 걸 알아냈으니 인제 그 비슷한 일로 사고가 생기면 이전보다는 더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기에 저 자신에 자긍심 좀들 것입니다.

 

잘했다 중근아~ 포기 말고 으쓱으쓱!!!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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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됐었는데 인터넷이 안 되니까 이거 미치겠더라고요.

 

컴퓨터를 켜니까 작업 표시줄의 시계 곁에 이상한 아이콘이 뜨더라고요.

그러면서 바탕화면엔 인터넷에 연결됐어야만 보이는 특정한 페이지도 안 보입니다.

깜깜하고 어리둥절했지요.

 

잠에서 깨기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니 정말이지 아무런 정신도 없고 난감하더라고요.

얼른 전화기에 대고 잘못된 번호라고 대답하는 딱 그런 번호를 눌렀더니 역시나 전화번호 없는 번호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106'을 눌렀어요.

지금은 SK론가 어디로 흡수돼버린 옛날 하나로의 일반전화와 인터넷이 묶인 그런 전화를 쓰고 있는데 그 전화 고장신고 때 누르는 번호가 그 번호입니다.

그래서 그랬더니 이렇게 내보냅니다.

- 지금은 장애상담 및 ARS를 통한 가입신청 및 사용요금조회만 가능합니다. -

 

얼른 관리실에라도 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일요일이잖아요?

그래서 포기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우리 아파트에 어디 인터넷을 하나로만 쓰겠어요?

그러고 또 관리사무실에서 그것 담당할 사항도 아닌 듯 보이더라고요.

밤중에 야근하고 돌아왔을 친구놈한테 해봤는데도 역시나 안 받습니다.

 

휴대폰에서도 '와이파이'에서는 안 되는데 '데이터 사용'을 켜놓고 하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것입니다.

'전화는 되는데 왜 같은 선을 쓰는 인터넷만 안 되는 걸까?'

휴대폰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구글을 통해 검색해 봤건만 딱 집어주는 마땅한 답을 못 찾겠더라고요.

 

공유기 쪽을 살폈는데도 겉보기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전원이 됐든 인터넷 선이 됐든 컴퓨터에서 오는 랜 선들 쪽의 포트에도 모두 램프가 켜졌으니까 말입니다.

Internet-01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까 혹시나 하는 맘으로 이것 공유기를 교체해 보기로 마음먹었지요.

엄청나게 운이 좋게도 같은 가격으로 두 개를 사들였었던 기막힌 행운이 따라서 현재 쓰는 것 말고도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공유기가 한 대 더 있었습니다.

Internet-02

 

그런데 공유기를 들춰내면서 포트 쪽을 들여다보니까 그곳에 세상에 '초기화'라는 글귀가 보이지 뭡니까?

'옳다 됐다. 바로 저거였군!!!'

직전에 휴대폰으로 검색했던 여러 글 중에는 '공유기에서 초기화하고 난 뒤 다시 연결해 보라!'는 식의 글도 있었으니까 그때야 직전에 읽었던 그것이 실감이 왔던 겁니다.

Internet-03

 

하던 일을 즉시 멈추고서 여태 써왔던 공유기를 거기서 빼 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들여다보면서 만져 보니까 '초기화' 쪽은 너무도 작은 구멍만 있을 뿐이지 다른 수단도 안 보였지만, 'WPS'라고 그 곁에 붙은 버튼엔 까칠하게 부드러운 뭔가가 잡혔답니다.

그걸 누르기로 하고서 주위를 살피다가 나무젓가락을 찾았지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오늘로써 금주 901일째가 됐으니까) 작은 소주병에 그것 나무젓가락 꽂아둔 채로 두고서 물 마시고 나면 물컵 그곳에 꽂아두면 위생적으로 말릴뿐더러 미관에도 좋을 것이기에 써먹는 끝이 부러져서 식사용으로는 부적합한 재활용 대젓가락이거든요.

그걸로 쿡 눌렀답니다. 아무런 반응도 없으니 이번엔 전원을 넣고서 다시 한 번 더 두어 번 눌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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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인터넷 선과 나머지 컴퓨터와 연결된 랜 선 들을 꼽고는 컴퓨터로 가서 바탕화면을 새로 고쳤더니 말짱하게 원상태로 돌아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에 연결됐던 것이지요.

 

친구놈하고 연결되지 않는 것도 천만 다행한 일이고 오늘이 일요일이었기에 망정이지 관리사무실에 문의하지 못한 것도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오늘의 제 아이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50점대에 들어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60을 목표로 뛰겠습니다.

 

지금 제 낫살 50대에 있으니 아이큐도 50대에 이르렀을 테고 몇 년을 더 날뛰다 보면 60대 70대 여든까지 안 죽고 살았다면 제 아이큐 80도 무난할 걸로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성공했다. 인터넷 연결! 만세! 만세·만세 만만세!!!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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