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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2.08 야~ 작업표시줄에 내 논 도구 모음의 아이콘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왔어!!!

야~ 작업표시줄에 내 논 도구 모음의 아이콘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왔어!!!

 

이건 작업표시줄의 속성에 나온 '작은 아이콘 사용'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된 사정에선지 작업표시줄의 아이콘이 애초의 정상 크기보다 70% 정도 작아져 버렸습니다.

 

이것 그 어떤 수로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더라고요.

시스템 에러 수정(sfc /scannow) 명령으로도 복원 시디를 넣고 시작 메뉴를 복원해봐도 도무지 답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아이콘 크기 정상으로 되돌리는 거 잠시(항구적) 접기로 했던 텁니다.

그러던 차였는데, 어제는 제 컴퓨터의 바탕 화면이 너무도 단순해 보이는 겁니다.

해서 그 배경 그림으로 쓰려고 아주 오래간만에 한국천문연구원 홈피를 찾았습니다.

진짜 너무도 오래간만에 찾아가서 그랬던지 제 즐겨찾기에 넣어두었던 홈피 주소로는 페이지가 없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페이지 뒷부분을 잘라내고서 엔터를 쳤더니 홈피로 들어갔어요.

 

그 옛날은 그 홈피에 그 날짜 혹은 최근의 천체 사진이 자주 올랐었는데 어제는 그런 거보다는 해나 달을 찾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 둘 사진 몇 개를 가져왔는데 이거 도통 바탕 화면 밑그림으로는 제격이 아녔습니다.

 

대신 야후 등지에서 아주 미끈한 몸매 수십 장을 구해서 그걸로 바탕 화면에 밑그림으로 삼았지요.

그걸(바탕 화면) 새로이 만들면서 기존에 있었던 바탕 화면(C:\Windows\Web\Wallpaper)은 모조리 지워버렸지요.

 

그렇게 새로이 만든 걸 적용했는데 처음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차라리, 바탕 화면의 작업표시줄엔 관심도 없었다고 해야 옳았겠네요.

그랬는데 어느 순간에 그걸 봤더니 세상에 거기 수많은 아이콘이 정상 크기로 돌아온 거 있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길하기도 했어요.

전에도 딱 한 번은 정상으로 돌아와도 했는데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니까 말짱 도루묵 돼버린 적이 있었으니까.

 

그런 불길한 맘은 바탕 화면에서의 작업을 마치고서 컴퓨터를 재시작하면서 자꾸만 더해지데요.

왜냐면 컴퓨터가 다시 켜지게끔 눌렀는데 평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한참 동안을 꼼작도 하지 않는 겁니다.

 

평소엔 45초에서 1분 사이에 대부분 시동을 마무리 지었는데 어젯밤은 그때와는 완전히 달랐답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5분이 걸렸는지 10분이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그 긴 시간을 모니터에 그 어떤 반응도 없는 겁니다.

그랬긴 해도 본체의 시동 램프가 계속해서 깜빡였기에 그걸 믿고서 마냥 기다렸지요.

정말이지 아까 말한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니까 평소와는 완전히 딴판으로 모니터가 열렸습니다.

 

컴퓨터가 마치 복수의 사용자를 가진 거처럼 달랑 하나의 아이디로 켜는데 모니터에 '아이디 선택' 옵션이 켜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 제가 기존 바탕화면 폴더까지 몽땅 지워버렸기에 이런 환경은 사용자 아이디 밑으로 바탕 화면을 다시 만들려고 그렇게 느려터졌나 봐요.

 

나중에 컴퓨터가 완전히 켜졌을 때 작업표시줄을 보니까 이것 천만다행으로 도구 모음의 아이콘이 정상 크기로 앉았데요.

다만, 한 가지 시작 메뉴에서는 '최근 문서'가 사라지고 없데요.

 

이제는 이런 것 별것도 아닙니다.

예전엔 '최근에 사용한 항목'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죽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번에 하드 밀어버리고 새로이 세팅한 뒤로는 인제 그 항목이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gpedit.msc)에 나오거든요.

 

실행 메뉴에서 'gpedit.msc' 쓰고서 엔터키 치면 그것 편집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사용자 구성 / 관리 템플릿 / 시작 메뉴 및 작업표시줄' 항목을 누르고

오른쪽 항목에서 '점프 목록에 항목 고정을 허용하지 않음'을 재빨리 두 번 연속 클릭합니다.

그러면 별도로 뜨는 구성 창에 세 개의 선택 옵션을 내보내거든요.

 

'구성하지 않음', '사용', '사용 안 함' 이렇게 세 개를 말입니다. 그러면 그 셋 중 아무거나 선택하고서 '적용'을 누른 뒤 시작 메뉴 다시 눌러서 거기에 '최근 문서' 항목이 들어왔는지 확인하고서 들어왔으면 그대로 확인 눌러 끝내고 안 들어 왔으면 다시 나머지 둘을 번갈아 눌러가며 확인해 보면 대충은 답이 나옵니다.

제 경험상 이 셋 중 어떤 것이 진짜 답인지 모르겠데요.

어떨 때는 '사용 안 함'이 정답이고 또 어떤 날은 '구성하지 않음'이 정답이었으니까.

 

그나저나 지금의 제 바탕 화면 15금과 25금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어머니와 함께 사니까 이 또한, 대단한 칼날입니다.

그래서 아까는 노크도 없이 불시에 들이닥치는 어머님을 위해(?) 살갗의 가장 적나라한 장면은 모조리 빼버렸답니다.

팬티 사이로도 비치면 안 되고요^^^

 

제 나이 낼모레면 환갑인데 세상에 이 낫살에도 그따위로 어머니 눈치를 봐야 하다니…

 

~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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