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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28 적게 벌어도 행복한 사람들

적게 벌어도 행복한 사람들

 

한 달에 백만 원을 벌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어요.

누가 봐도 그건 부족한 금액이지만, 마음이

넉넉한 사람에겐 그렇지 않아요. 갖다 주는 남편은

‘적게 줘서 미안하다.’는 마음이 가득하고,

받아 쓰는 아내는 ‘이게 얼마나 고생해서

벌어온 돈인데…’하면서 금쪽같이 생각하고,

정말 규모 있게 쓰려고 애쓰는 분들이 있어요.

이렇게 서로 배려하고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야말로

정말 잘 산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 월도 <마음이 머무는 곳에 주인이 되면> -

 

 

아무리 경제적으로 안정된다 한들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해주는 유대관계가

형성되지 못하면, 참된 행복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가진 것이 얼마든 간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뜻을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나란히 삶을 함께하는 기쁨이야말로

진정 잘 사는 삶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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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월수입이 백만 원이나 되는데 그게 적게 버는 거라고!!!

이런 개뿔 똥개 풀 뜯어 먹는 소리나 하고 자빠졌네!!!

 

글 전체를 짐작이야 했었지만, 그 대목 보자마자 반감이 솟구칩니다.

모든 게 상대적이겠지요.

저처럼 장기적으로 실업상태에 놓인 분이라면 그럴 겁니다.

또 앞으로 취직할 개연성도 희박한 처지라면 더더욱 그러겠지요.

월수입 백만 원이 아니라 월수입 십만 원이라도 감지덕지할 처지니까요.

 

실업의 굴레 그 굴레에 또 장애의 굴레 가난의 굴레…

 

애당초 가진 거라도 있었다면 그도 아니면

그 어디서 나온 거라도 넉넉하다면…

그런 박탈감쯤은 그냥 애교가 되고 말 텐데…

 

아마도 그 상황 비슷한 대다수의 우리 서민은 그럴 거예요.

자신에게 강제로 희망(?)을 집어넣고 있을 겁니다.

 

그래야 사니까요.

또 그래야만 희망도 생길 거니까요.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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