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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위젯의 크기·위치 크롬에서는 조정되네!

 

제로보드에서 '페이지 수정'에 대한 이야깁니다.

그 첫 페이지에는 보통 자신이 꼭 갖고 싶었던 거(달력, 시계, 사진 등등)나 확인하고 싶었던 걸(카운터, 최근에 쓴 글, 방문자 댓글 등등) 배치하거든요.

그 대부분이 위젯으로 됐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게 된 지도 벌써 4~5년은 됐지 싶습니다.

다른 게 아니고 오늘은 그 페이지 이야기 좀 해볼까 하네요.

처음에는 거기 놓고 싶었던 것 제 맘대로 배치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는 그게 아무리 해도 놓고 싶은 곳으로 가지 않는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크기마저도 제 맘대로 잡을 수 없는 겁니다.

 

심지어는 그것 크기나 위치를 설정해두고 저장을 누르면 여태 꺼내 뒀던 위젯이 순식간에 몽땅 날아가기까지 하더라고요.

해서 그것 위젯들을 테이블 안으로 몽땅 끌고 가면 낫겠다 싶기에 그렇게 시도하는 것도 여러 번 해 봤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되는 건 됐지만, 안 되는 건 어떤 수로도 안 됐답니다.

 

그럼에도 그 전반이 일목요연하게 짜임새를 못 갖추기에 늘 걸렸지요.

'저걸 어떻게 내 맘대로 배치해 볼까?'

홈페이지 열 때마다 그런 맘이었는데 오늘도 역시 그랬네요.

여기 보이는 것도 그중 한 홈피인데 페이지 위쪽은 그런대로 가운데 들어가 있죠?

거기는 테이블 속으로 넣기에 그런 겁니다.

하지만 아래쪽은 온통 왼쪽으로 몽땅 치우친 게 보일 거예요.

바로 저 부분이 늘 신경 쓰였던 것입니다.

 

~ 제로보드 너 잘 만났다! - 01 ~

 

오늘도 뭐 좋은 방도가 없을까 싶어서 제로보드 홈피를 열고는 찾아봤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문득 늘 그랬던 거처럼 'IE'에서만 손 볼 것이 아니라 '크롬'에서 수정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어쩌면 그건 현재 크롬에서 제로보드 홈피를 보는 중이기에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고서 실제로 거기서 제 홈피 중 하나를 열고는 제로보드에 페이지 수정을 시도해 봤었지요.

그렇게 페이지 하고서 저장했는데 아 글쎄 실제로 수정한 것이 듣는 거 있죠?

놀라서 뒤로 자빠질 뻔했답니다.

 

~ 제로보드 너 잘 만났다! - 02 ~

 

여기는 아까 그 왼쪽으로 몰렸던 걸 가운데쯤으로 다시 재배열한 것입니다.

여기선 비록 그 맨 처음 수정본이기에 현재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이것 수정한 뒤로 그 밖의 관리하는 제로보드 모두를 새롭게 배치하면서 최신 글 같은 경우엔 세 개에서 다섯 개로 일괄적으로 늘렸답니다.

 

~ 제로보드 너 잘 만났다! - 03 ~

 

아무튼, 그 모두를 수정하니까 너무나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것 손보면서 제로보드 역사를 슬쩍 들춰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 중 일부를 떴는데 제로보드 개발자님들.

아주 정말 고생 많았더군요.

그것 맨 처음 공개한 뒤로 지금까지 무려 130여 회나 업데이트했지 뭡니까?

그럴 때마다 누리꾼들한테 욕먹지 않으려고 얼마나 떨리고 힘들었겠어요?

이 자리를 빌려서 고생하신 그 모든 관계자분께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제로보드 개발자님들~ 고맙습니다!!!'

 

~ 제로보드 너 잘 만났다! - 04 ~

 

저는 제로보드 홈피에 들릴 때마다 크롬을 써 왔었거든요.

왜냐면 거기 커뮤니티 사이트 모든 글자 입력 상자가 너무나도 비좁았기에 알고자 하는 글 써넣을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하는 수없이 크롬으로 들어갔는데 왜 여태 그 생각을 못 했는지 모르겠군요.

그 귀한 것 조금만 일찍 깨달았어도 그토록 애태우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 제로보드 너 잘 만났다! - 05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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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찮은 것 깨우치는데 무려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사흘 전 어느 순간에 그것이 시작됐지요.

그날도 평소와 다를 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홈피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문득 제로보드의 버전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요즘 버전업 주기가 무척 빨라졌다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었거든요.

 

혹시나 해서 열린 홈피 중 하나(우비)를 선택하고는 제로보드 '관리 페이지'를 열었었지요.

 

지금부터 보이는 그림들의 이 모양새는 그때 그것이 아니고 다른 게시판을 버전업하면서 뜬 그림이지만, 겉모양새는 별다른 것도 없기에 참고하라고 떠보면서 진행합니다.

 

그랬더니 정말이지 벌써 업데이트 버전이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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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ze-01

 

해서 곧바로 그 자리에서 '업데이트'를 눌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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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멀쩡하게 진행한 듯하더니 이내 '잘못된 FTP 설정 탓'에 못 해먹겠다는 에러를 내뿜습니다.

얼핏 봐서는 진짜 그것 설정이 안 되었거나 잘못돼서 그런 거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 FTP 설정 정상으로 설정되어 저장된 상태가 분명하거든요.

그러함에도 같은 호스트인데도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고 그러니까 참으로 헷갈리는 환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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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ze-03

 

하는 수 없이 FTP 프로그램을 써서 제로보드 파일 전체를 호스트에 올려놓고는 관리 페이지에서 '고급/쉬운 설치/상태 업데이트'를 통해 마무리 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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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는 매우 정상이었지요.

문제는 게시판의 어떤 페이지 모양새가 너무도 별 볼 일 없는 것 같기에 새롭게 짜보려고 했는데 도대체 그것 '페이지 수정'이 말을 안 듣는 거에요.

정말이지 너무나도 심하게 골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검색엔진 그 어디를 둘러봐도 제로보드 홈피를 둘러봐도 그거에 대한 마땅한 대답을 못 찾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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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버전이 반복된 것을 포함해서 여러 버전으로 제가 요 사흘 동안 깔고 지우길 열 번도 더 했을 겁니다.

그러다가 호스트에서 엄청난 실수를 범한 바람에 호스트에서 내준 그것 무료 홈피를 아예 쓰지도 못할 처지까지 가버리고 말았답니다.

 

것도 무작정 호스트에 그 안 되는 상황 호소했더니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이번만큼은 '특별히(?)' 계속하여 무료 홈피 쓸 수 있게끔 조치해 준다고 그랬거든요.

너무나도 고마웠고 이 나이에 뛸 듯이 기쁘더군요.

 

그럼에도 제로보드에서의 '페이지 수정'은 여전히 안 됐답니다.

그렇더라고 홈피가 되살아났으니 계속해서 혹시나 하여 재시도를 거듭했지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퍼뜩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혹시 내가 설정한 인터넷 옵션 탓에 안 되는 건 아닐까?'

그 생각이 미치자 얼른 다른 게시판에서 '페이지 수정'을 시도해 봤어요.

거기서도 역시나 페이지 수정이 안 됐기에 저의 예감이 맞았겠다는 확신이 서더라고요.

 

해서 즉시 '옵션'을 열고는 그간 설정했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게끔 '고급'에서 '원래대로'를 눌러버렸지요.

그리고는 설정해둔 것이 모두 날아가게끔 '개인 설정 삭제'를 찍어둔 채로 '다시 설정'을 눌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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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컴퓨터가 켜지자 이번엔 옵션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저로서는 가장 기본적인 사양)만을 설정한 채로 페이지 수정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것이 되는 겁니다.

그것 제로보드 최신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가 폭삭 주저앉은 뒤 무려 사흘 만에 그것이 되는 겁니다.

 

아아~ 정말이지 이렇게도 하찮은 것 깨우치는데 무려 사흘이나 걸렸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는 명언 오늘따라 뼈저리게 사무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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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엔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그곳 고향 땅에는 젊은이들 대다수가 도회지로 떠나버리고 없는 곳에서 고향 땅 산과 들 그리고 사람 간의 인정·도리·품성 지키며 살아온 벗이 한 분 계셨습니다.

한 살 터울의 형이었지만, 그 가슴 너무도 따스하고 잔정이 철철 넘쳤기에 모두의 벗이기도 했고 시골 일터에선 사람 좋은 큰 일꾼이기도 했던 그런 형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전갈이 왔어요.

이웃집 전기배선 좀 봐주다가 감전사고를 입었다네요.

그러고는 무려 2주가량이나 병실에서 꼼짝도 않고 누웠다가 끝내는 가시고 말았답니다.

제 발걸음이 더딘 탓에 한발이 늦었습니다.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는데 이미 입관해 버렸더라고요.

떠메어서 화장터로 가는 장의차에 실어주고는 그 사이 저는 뜻하지도 않게 아버지 산소에 들렀다가 내려왔지요.

 

고향 마을에 들어섰더니 마을 전체가 장례식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저 객지로 나섰다가 고향 마을 사람 그렇게도 여럿을 한꺼번에 만나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지로 나간 학생들을 빼곤 모두가 다 나와서 장례를 치렀던 거였거든요.

 

한 뼘이나 될까? 두 뼘이나 될까?

그 작은 유골단지 내려놓은 자리 그리고 두 번째 가족묘지에 처음으로 들어섰으니까 그 드넓은 자리 잔디로 깔고 덮느라고 꽉 조인 신발에 발톱이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너무도 슬퍼서 가슴이 에였지만, 시간이 지나자 그 발가락 탓에 물리적으로 몹시 아프더라고요.

형님! 평안하게 영원히 편안하게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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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페이지 수정'이 가능하게끔 한 그 원리만 알았지 인제 보니 정작 그 본래의 사이트(우비)엔 아직 제로보드가 깔리지도 않았었군요.

그렇다면 거기 깔면서 진행했어도 무방했을 걸 다른 사이트에 업데이트한 걸 보여준 꼴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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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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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한번 바꿔먹는 것이 뭐 그리 어렵다고 이리도 긴 세월 걸렸을까?

 

제 홈피 여러 곳에는 소통하는 게시판으로 그 대부분이 제로보드가 달렸답니다.

제로보드가 좋기는 한데 자칫 잘못 다뤘다가는 그간의 올렸던 글 몽땅 날려 먹고서 새롭게 깔아야 했던 적이 부지기수였거든요.

물론 그 프로그램을 다루는 제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랬겠지만, 어떤 곳은 그 홈피가 깔린 호스트(무료 홈피를 내주는 인터넷 사업자 사이트)가 받쳐주질 못해서 그랬던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려는 제 홈피의 '나야나'에서의 제로보드도 그런 이유 탓으로 페이지 수정이 어려웠는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

거기가 처음엔 멀쩡하게 잘 되었었는데 어느 날 좀 전에 말했던 거와 마찬가지로 부서진 게시판 내버리고 새롭게 깔고 난 뒤 페이지 고치면서부터는 잘 안 되었거든요.

그것 페이지에 내 보냈던 '최근 문서'나 '최근 댓글' 또 '인기 글' 같은 걸 가운데쯤에 두려고 시도했는데 그 시도를 시작한 지가 벌써 오늘로서 343일째나 된 것입니다.

 

물론 날이면 날마다 그 시도 계속했던 건 아니니까 횟수로는 그보다 훨씬 덜하지만, 못해도 쉰 번쯤은 시도해 봤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은 예전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그 시도가 이어지더군요.

 

맨 처음엔 예전하고 별로 다를 것도 없이 '페이지 수정'에서 '위젯의 크기'만 설정한 뒤 저장하면 역시나 수정했던 위젯들(최근 문서, 최근 댓글, 인기 글 등)이 페이지에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것은 마찬가지더라고요.

그간은 쭉 그쯤에서 접었었거든요.

오늘은 묘하게도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관리페이지'의 '쉬운 설치'로 가서 기존에 설치됐던 그것들을 모조리 지우고서 다시 깔아 봤지요.

그러고서 새롭게 시도했는데…

이런 젠장! 역시나 말짱 도로아미타불이 되고 말데요.

 

그런데 바로 그 순간에 퍼뜩 머리끝으로 스치는 게 있었습니다.

'크롬에서 이것 시도해보면 어떨까?'

 

크롬을 열었습니다.

크롬에서 설정이 잘못됐던지 그 시작이 같은 홈피가 두 개나 열리는 겁니다.

그래서 얼른 설정을 바로 하고서 다시 열었지요.

 

새롭게 수정하려는 홈피 나야나가 열리자 가슴이 쿵쾅거리더군요.

느낌이 와 닿았으니까 말입니다.

 

로그인을 마치고서 드디어 '페이지 수정/위젯 크기'를 눌렀는데 그 느낌 또한 IE에서의 그것과는 달리 특이했지요.

실제로 다를 것이 뭐가 있었겠습니까만, 다른 브라우저에서의 시도였기에 아마도 제 맘가짐이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설정을 마치고서 마침내 이 작업의 클라이맥스인 '저장' 버튼을 눌렀거든요.

 

'짜자 장~ 우왓! 페이지가 고쳐졌다!!!'

감동! 판타지!! 황홀!!!

그 어떤 걸 갖다 대도 그만한 희열은 없을 것도 같더라고요.

 

실은 예전부터 이따금 이것 크롬 브라우저를 써왔긴 했지만, 그때는 그 대부분이 브라우저의 속도 탓(지금의 나야나가 그렇고 얼마 전에 지워버린 호스팅어가 그랬습니다.) 브라우저를 바꿔썼지 다른 이유로 브라우저를 바꿨던 적이 없었으니까 왜냐면 자바스크립트가 제대로 안 먹혔기 때문에 이번의 효과는 기절해도 좋을 만큼 엄청난 기쁨으로 다가왔답니다.

그리고는 IE8을 쓰고 있는데 그쪽 브라우저에서 페이지를 새로 고치니까 다른 홈피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멀쩡하게 페이지가 정돈되어 나오지 뭐예요.

 

생각만 잠시 바꿔먹으면 이리도 쉽게 잡혔을 것을 어찌 이리도 긴 세월을 그것 눈치도 못 챘는지 안타깝기도 하더라고요.

자~ 달리 말해서 이런 겁니다.

 

생각 한번 바꿔먹는 것이 뭐 그리 어렵다고 이리도 긴 세월 걸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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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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