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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들인 제품 꼼꼼하게 살피지 못해서 생긴 나만의 참사

 

아래는 어느 인터넷 쇼핑몰에 남긴 '사들인 상품에 대한 평가 글(상품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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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컨 사용법이 담긴 설명서 -

 

단 한 번만이라도 끝까지 읽고 버렸더라면 이처럼 애달지도 않았을 것을…

모니터를 비롯한 그 모든 물품에 대한 설명서가 A4용지 한 장도 안 된 단 몇 줄의 리모컨 설명서뿐이었음이라 또 그것도 매우 조잡했습니다.

해서 대충 읽은 뒤 그대로 버렸었는데…

 

고장 났다고 생각해서 새롭게 사들이고서 거기 달린 설명서를 읽고 나서야 그것이 고장이 아니라 리모컨 조작 실수였음을 깨달았지요.

 

그것도 너무도 쉽게 고장 난 걸로 착각해서 이참에 아예 두 개나 사들였지 뭡니까?

 

하여 지금은 고장 났다고 생각했던 리모컨을 다시 정상으로 조작하여 그놈을 쓰기로 했답니다.

그랬었기에 새로 들여온 두 개는 진짜 나중을 위하여 포장 상자에 담아 두었는데 지금 그 설명서가 다시 필요하여 꺼내놓았답니다.

 

제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제가 해도 너무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에 쇼핑몰 사이트에 착각하여 썼던 글(상품 리뷰, 구매 후기 등) 모두 지우려고 했는데 쓰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야 지울 수 있다네요.

 

어쩔 수 없이 말도 안 되는 아라비아 숫자만 계속 찍어서 리뷰나 후기를 채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돈 15,000냥이나 들어가 버린 것 아까워 죽겠습니다.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데 이번에 전 손발뿐이 아니라 제 몸뚱어리며 정신머리 모두가 홀라당 벗겨져 버렸네요.

 

 

- Remote_Control -

위 내용에서 그림은 스캔한 그림을 그대로 빌려 썼지만,
그 내용에서는 우리말 용어와 맞춤법에 맞게끔 고쳐 쓴 글입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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