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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1.08 망할 놈의 추천사이트

망할 놈의 추천사이트

 

요놈이 글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데다 거기 있는 거 자체가 보기 싫었기에 윈도를 설치하면 매번 이것부터 지웠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마다 다는 아니지만, 매번 없어지곤 했었는데 요번엔 전에 언제 적처럼 없어지지도 않고 좀 다릅니다.

 

지워도 지워도 좀비처럼 컴퓨터 새로 켜면 다시 살아나는 겁니다.

예전에도 언젠가 그런 적이 있어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인터넷옵션을 초기화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그리했더니 그때는 실제로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요번엔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이제 와 생각하니 바로 그 해결책이었던 인터넷옵션 초기화했던 때가 언제였던지 헷갈립니다.

 

요 며칠 사이에 원체 윈도 세팅을 자주 했었기에 말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1 ~

- 요놈은 글쎄 알맹이(URL)도 없이 거죽(아이콘)만 있습니다. -

- 저거 아무리 눌러도 무반응이거든요. 희한하게도^^^ -

-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두기로 합니다. -

- 이 글이 오르고 나면 기분이니까 인터넷옵션을 한 번 더 초기화해본 뒤 그래도 안 되면 말이에요. -

 

사실은 하드디스크에 '시스템 예약'이라는 이름으로 남은 100MB(윈도7에서)나 500MB(윈도10에서) 안팎의 빈 파티션이 무척 맘에 걸렸습니다.

그걸 없애려고 도대체 윈도7이 됐든, 윈도10이었건 간에 몇 번이나 새로이 세팅했는지 몰라요.

 

그것 실험하다가 랜섬 바이러스에 걸려서 하드디스크 두 개에 든 자료를 몽땅 날려 먹기도 했지요.

결과적으로는 그놈들 날려 먹으니까 더욱더 오기가 생겨 한층 더 찾아 헤맸지요.

 

그렇게 헤맨 끝에 설치 후 '시스템 예약' 분에 대해 어떤 프로그램으로 지울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해결책을 찾으니까 흐뭇해야 정상일 텐데 정녕 제 맘은 뿌듯하지 않더라고요.

 

그러면서 문득 '하드디스크를 미리 나눠놓고 설치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러자면 여태 그랬던 거처럼 윈도를 설치할 때 해왔던 '파티션 삭제'가 아닌 새로운 방식의 '파티션 삭제'와 '파티션 생성'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옛날 놈이라서 아주 예전에 그랬던 '와이핑'을 해보려 했지만, 마침 운이 좋아선지 그도 안 먹히데요.

그래서 핸드폰으로 도스 명령으로 파티션을 삭제하는 거나 파티션 생성 내지는 '하드디스크 공장 초기화'를 검색했지요.

 

했더니 난생처음 보는 단어인데 'DISKPART'라는 단어인지 낱말이 검색됐답니다.

그래서 윈도의 복구 디스크나 설치 디스크를 넣고 결정적인 순간에 복구나 설치를 취소하여 도스 환경으로 들어간 뒤 핸드폰과 컴퓨터 모니터를 번갈아 보면서 그 명령어를 시험해 갔었답니다.

 

하여튼, 그 과정에서 'DISKPART'는 물론이거니와 'XCOPY'에 관해서도 약간은 배웠답니다.

또 가장 커다란 성과로는 하드디스크를 미리 나눈 뒤 설치하면 '시스템 예약'을 닮은 그런 따위의 여분의 파티션은 생기지도 않는다는 걸 알아낸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두 번이나 더 설치해서 검증했지요.

그런 과정에서 윈도가 설치된 디스크는 웬일인지 또 'DISKPART'에서 하드 날리는 'CLEAN' 명령어가 잘 안 먹히데요.

아무리 해도 안 먹히니까 'DELETE' 명령으로 모두를 지우려고도 했는데 엄청나게 시간만 잡아먹지 권한이 없다는 오류만 쏟아내는 겁니다.

 

할 수 없이 강제로 전원 내린 뒤 윈도를 설치했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지워버렸던 게 있었기에 설치가 정상으로 되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설치 디스크로 파티션을 날린 뒤 다시 도스 환경으로 들어가서 'DISKPAT'를 실행해서 파티션도 만든 다음 설치에 들어갔으면 그렇게도 꿈꿨던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없이 '완전무결한 설치'가 가능했을 것도 같네요.

 

어쨌든, 그 모든 것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생겼던 일이라서 요 며칠간 머리통 터질 것만 같이 아팠던 산통(?)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지는 겁니다.

 

'이 어찌 한참이나 머리통 다 삭은 나이에 배우고 또 익혔는데 즐겁지 않겠습니까?'

뿌듯했습니다. 그때 당시는 날아갈 것처럼 기뻤는데 돌이켜보니 잠시라도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아 무척 행복했음을 밝힙니다.

 

- 친구야! 어차피 사는 거 자체가 도전 또 도전이 아니겠니? -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02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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