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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4 쇼핑몰에서 물건 잘못 샀을 때

쇼핑몰에서 물건 잘못 샀을 때

 

이번에 컴퓨터를 대폭 물갈이하려고 다짐했기에 쓸만한 물품을 찾아 여기저기를 헤맸습니다.

몇 군데서 맘에 든 놈을 고른 뒤 주문한 거까진 좋았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어떤 것은 제 컴퓨터 사양과 맞지도 않은 걸 사버렸지 뭐예요.

 

그걸 안 즉시 취소하려는데 아무리 봐도 취소 버튼이 안 보였습니다.

그랬기에 부랴부랴 물건을 판 판매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취소해 보려는데도 거기 역시 도통 그런 링크는 보이지도 않으니까 마음이 급해졌어요.

 

판매자한테 전화를 넣어 봐도 그때(지난 토요일)가 근무하는 시간대가 아니니 나중에 다시 하라는 식의 자동으로 전하는 말뿐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트에 나온 판매자의 이메일 주소로 급하게 메일을 보냈지만, 그것을 또 언제 읽어볼지도 모르겠고 참으로 난감했었지요.

 

그리고 그 답답한 맘으로 이틀을 기다려 드디어 오늘 판매자 업체가 정상으로 운영에 들어갔을 때 전화를 넣었어요.

아! 그랬더니 제 이름으로는 주문이 들어온 것도 없을뿐더러 그와 같은 일(주문 취소)은 물건을 산 쇼핑몰(11번가, 옥션, G마켓, 위메프, 인터파크 등등)에서 직접 확인하라는 말만 전하더군요.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린지 알아듣지를 못해서 몇 번을 거듭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여, 얼른 제가 그 물건을 샀음 직한 쇼핑몰을 마구 찾아(그때까지도 어디서 그것 불필요한 물건을 샀는지 기억하지 못했으므로) 겨우 찾아내고는 해당 사이트에 전화를 넣어 취소를 요청했지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사이트 안에서 '주문자 영역(나의 쇼핑 내역, 최근 주문 내역, 마이옥션, 마이페이지 등등)'에 들어가 보면 그와 같은 내용을 쉽게 처리하는 링크가 다 있다고도 말해 줬습니다.

 

알았다고 말하고서 동시에 사이트에서 그런 영역을 찾았더니 신기하게도 그곳에 필요한 링크(버튼) 모두가 있습니다.

거기서 얼른 조처하고서 아까 내게 쇼핑몰에서 조처하라고 일러줬던 판매자 사이트에 전화를 다시 넣고는 그 결과도 알려준 뒤 끊었답니다.

 

어찌 됐든지 제가 주문했던 물건 중 일부는 벌써 보냈다고는 하지만, 막상 조회해보니 거기선 나오지도 않네요.

 

그래도 밤새 달려서 운이 좋으면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물건의 8, 90%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개중엔 컴퓨터와 무관하게 나라 밖에서 들어온 놈도 있는데 그놈이 제발 중간에 외부로 망명(분실)하지 않고 끝까지 제 곁으로 왔으면 합니다.

 

~ 주문을 취소합니다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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