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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땐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파워서플라이를 더 센 거로 바꿔보는데 이것 제대로 대처하는지 원?

 

 

이따금 컴퓨터에서 '부우웅'거리거나 어떻게 표현할 수도 없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곤 했습니다.

그런 소리가 날마다 나는 것도 아니고 이따금 났기에 매번 그냥 넘어갔는데, 요즘 스프링이 튀는 거 같은 느낌의 소리가 부쩍 잣은 겁니다.

 

'삐이익 팅^' 혹은 '휘리릭 팅^' 정말이지 그따위의 소리! 그 느낌! 불편합니다. 정말 불편합니다.

엄청나게 기분 나쁜 일을 이유도 없이 또 억울하게 당하는 느낌! 꼭 그렇거든요.

 

언제 어느 순간에 갑자기 컴퓨터가 박살 날지도 모른다는 그 불안감·초조함·불길함! 차마 이루 말할 수도 없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어쩔 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멈추고는 내내 조용해지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그날은 불안해서 컴퓨터를 어떻게 꺼야 할지도 몰랐던 때였습니다.

제대로 끄려면 시작 메뉴에 들어갈 수나 있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어려웠기에 또 아무리 기다려도 컴퓨터의 불안한 증세가 멈추질 않아 어쩔 수 없이 전원을 내려서 끄고 나면 엄청난 오류가 떴고요, 정상으로 켜지지도 않아 한참이나 고생한 뒤 나중에 윈도우의 시동 디스크로 겨우 시동에 성공함으로써 드디어 정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이전에 백업해둔 상태로 되돌리면서(제어판-복구) 말입니다.

 

그날 그 건(하드디스크에서 나는 스프링 튀는 거 같은 소리)을 갖고서 인터넷 뒤지면서 여러 정보 중 '파워서플라이가 약해도 그럴 수 있다는 정보'를 보았습니다.

그건 제 처지에 매우 적당한, 비교적 쉽게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참에 바꾸기로 했어요.

 

집안 창고에 전에 썼던 놈이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땠던 놈으로도 한 둘(300W급)이 더 있긴 했지만, 이번만큼은 예전처럼 그것들로 돌려막지를 않고 새로 사기로 했던 겁니다.

그래서 좀 전에 경비실에 들러서 찾아왔습니다. 이번 것도 역시 예전 것들과 마찬가지로 비록 중고긴 해도 그 차원이 다릅니다. 500W나 되는 놈이거든요.

 

그나저나 이놈으로 걸어두면 컴퓨터가 멀쩡해질까요?

그것 스프링 튀는 소리도 그렇고 또 다른 문제가 더 있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동영상 재생 중 갑자기 모니터가 먹지 됐다가 2~3초 뒤에 다시 돌아오는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여태는 동영상에서만 그랬는데 좀 전에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냥 영상에서도 그랬습니다.

휴대폰 사진을 빼서 편집하는 중이었는데 그 과정에서도 그런 현상을 보이지 뭡니까?

 

이건 틀림없이 제 컴퓨터에 박은 그래픽카드(NVIDIA GeForce GTX 660) 문제일 까닭이 크지만, 이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문제까지 잡혔으면 합니다.

파워서플라이 하나 중고로 들이면서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맨 처음 그때는 2, 30만 원도 다 안 들이고 컴퓨터를 샀는데, 시피유 바꾸랴, 그래픽카드 바꾸랴, 모니터 바꾸랴 그에 따른 부자재 사들이는 거까지 어휴~

지금에 와선 그 비용이 처음 들인 그 비용보다 더 들어간 거 같습니다. 물론 그만한 혜택도 누리면서 사들인 거니까 후회는 없습니다만, 어쨌든 이번에 사들인 파워서플라이도 제 몫을 충분히 해줬으면 하네요.

 

이 글이 오르고 나면 인제 본체를 들어내고 거기 속을 뒤집어야 할 텐데 제 몸이 컴퓨터 부속 망가뜨리지 않고 완벽하게 성공하길 그것도 기원하고 다짐합니다.

 

- 자~ 컴퓨터야! 떨리는 몸뚱어리야 우리 힘내서 가보자~ 그럼 지금부터 몸과 맘이 활짝^^^ -

 

~ 희망·바람·사랑♬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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