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페인트샵 6.02 평가판에 이리도 예쁜 모자이크 효과가 있었다니…

오늘 아침 드라마 다시 보려는 중인데 이번에도 전에도 자주 그랬다시피 IE에서는 속 시원히 드라마가 터지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맨 처음엔 이제나저제나 나올까 죽자사자 매달렸는데 어느 날부터는 IE를 접어놓고 크롬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언제나 그 시작은 IE에서지만,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버벅거리거나 안 나올 때는 늘

역시나 크롬에서는 두말하지 않고 잠시 빙글빙글 돌다가 그냥 내보냈어요.

그렇게 드라마 다시 보는 걸 어떤 브라우저에서 보든 전체화면에서 봤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식으로 보면 드라마 영상이 작업표시줄의 시계까지 가리기에 현재 시각 알아채기가 번거로웠습니다.

오늘 아침은 그래서 화면 맨 위로 플래시 시계를 하나 걸어두기로 했답니다.

예전부터 다른 상황에 더러 써왔던 플래시 파일이었기에 요게 여기서도 멀쩡할 줄 알았더니 요걸 브라우저가 아닌 그냥 컴퓨터 바탕화면에 내보내니까(맨땅에 헤딩하니까) 맨 아래줄의 '초 단위'가 가려서 나옵니다.

그러잖아도 이걸 맨 위로 띄우려면 소스(Fla) 확인하면 가능할 줄로 믿고 플래시 파일 소스를 아무리 찾아도 안 보입니다.

한참 나중에 깨달았는데 그것 브라우저에 띄우면서 입히는 태그(wmode)에서나 가능했다는 걸 깨닫습니다.

해서 프로그램(swf) 자체로는 맨 위로 띄우는 게 어렵겠고 차라리 작업표시줄에 달아둔 다른 프로그램(Always on top.exe)을 빌려서 맨 위로 올리기로 했지요.

그러면서 플래시 파일의 소스를 수정해서 글 상자를 약간 키웠더니 멀쩡하게 나왔답니다.

그렇게 새로운 파일로 저장하고 그걸 드라마 보는 브라우저에서 태그 수정해서 불러내니 그럴싸하게 열립니다.

인제 시험하고자 'Always on top.exe'를 써서 열린 플래시 파일 맨 위로 올린 뒤 드라마 하나를 열고는 전체 화면으로 바꿔봤지요.

요걸 실제로 보는 건 아니고 실험 중이니까 적당한 화면 나올 때쯤에 자판에서 그 상황 복사하고는 페인트샵 6.02 평가판을 열고는 거기 붙여넣었네요.

그런 뒤에 요걸 게시판에 써먹으려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깔끔하게 보이게끔 하고자 했습니다.

문제는 이때 드라마에 출연한 어느 여인의 면상이 너무도 선명했기에 저작권(초상권)이 어쩌고저쩌고할 테니까 가려야 했었습니다.

이런 순간 예전엔 늘 '포토스케이프 / 모자이크'를 써왔는데 페인트샵에도 이런 기능이 있을지 걱정됐었습니다.

그러나 있었습니다. 페인트샵 6.02 평가판에도 모자이크 기능이 있었습니다.

'주메뉴 / 이미지 / 효과'에 그런 기능의 모자이크가 두 가지(모자이크 - 안티크, 모자이크 - 글라스)나 있었습니다.

둘 모두를 시험해봤지요. 아래 그림은 둘 중에서 글라스 부문을 적용한 그림이에요.

멋있지요? 제 눈에는 여태 그 어디서도 모자이크로서 이 만큼의 환상은 보지 못했을 겁니다.

~ 모자이크 계의 샛별 ~

실시간의 시각 보려고 플래시 파일 띄운 것보다 인터넷 아무 데서나 구할 수 있는 이 평가판에 이렇게도 좋은 기능이 있었다는 게 또 그걸 오늘 아침에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저 스스로 찾았다는 게 매우 즐겁고 그 뿌듯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