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지구

출퇴근길에 당당하게 페달을 밟으며

도시의 이곳저곳을 누비는 도회지 자전거 애호가.

도시의 공기를 가르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몸으로 실천하는 그들.

우리는 빠름에 집착하지만

그들은 느림에 몰두하고

우리는 휘발유를 태우지만

그들은 지방을 태운다.

활활.

- 이기주 <일상에서 놓친 소중한 것들> -

어떻게 하면 좋다는 것은 잘 알지만

실천은 늘 어렵습니다. 그리 큰 변화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만든 소소한 변화만으로도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허락하는 안에서 우리가 포기한

약간의 편의가 내가 사는 이 세상을

더 푸르게 바꿔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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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컴퓨터 바탕화면에 둔 이 특별한 아이콘(위쪽은 컴퓨터 재 시작,
아래쪽은 컴퓨터 종료 아이콘)들과 그 사이로
각각의 아이콘에 마우스가 올라갔을 때 내보낼 쪽지창(가운데)입니다.

Control-01

재 시작 아이콘()에 마우스 오르면 이렇습니다.

Control-02

종료 아이콘()에 마우스 오르면 또 이렇지요.

Control-03

바탕화면에 이런 걸 내놓으면 아직 처리할 일이 남았는데도
그걸 잊고서 깜빡 꺼버렸던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것 예방 차원으로 쪽지창을 둔 거랍니다.

저기 쪽지창에 뭔가가 들어왔을 땐 그 자리 그냥 누르면 그 내용 곧바로 진행하고요.

그 순간 자판에서 엔터키 쳐도 마찬가지 같은 내용 실행하게끔 짰습니다.

예전엔 쪽지창을 따로 두지 않고 툭 튀어나오는 알림창으로
그 실수를 막았었는데 조용히 닫거나 다시 시작하려는 순간
알림창으로 그 내용이 떠오르면 오히려 거북스럽더군요.

해서 저렇게 입력 상자를 두었었는데 요즘 들어선 저것도 단조로워 보입니다.

뭐 좋은 수가 없을까요?

그림으로 하자니 마우스가 올라가서 그 형태가
선택양식이 되면 지저분해 보이고 선택되지도 않으면
자판에서는 그 어떤 이벤트도 해낼 수 없을 것이고…

그래서 그림으로 바꾸려던 계획을 지금 당장 보류해 두고 있습니다.

선택됐음에도 깔끔하게 보이는 방법 그 기막힌 요령이 뭐 없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