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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하드디스크를 백업해봅니다.

 

노래 여러 곡을 웹 문서로 듣는 연속해서 듣는 웹 문서(HTM)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있긴 해도 요 몇 달 새는 거의 안 듣기에 그 문서를 거의 내버려 둔 상태였는데요, 오늘은 웬일로 걱정되는 거 있죠?

- 노래들이 제대로 연결이나 됐을까? -

- 옛날하고는 노래 숫자도 완전히 다르고 노래 이름 바꿔버린 것도 많은데 제대로 연결될 수 있을까? -

 

그런 궁금함으로 노래들을 다시 연결해야겠다는 맘이 생겼습니다.

어떤 노래는 그 제목에 쉼표 같은 게 들었기에 이런 부류의 노래는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몇 달 전에 정리할 때는 이런 식의 이름을 몽땅 바꾸거나 지웠습니다.

 

그랬기에 같은 노래가 중복되기도 했었고요, 지우지 말아야 할 노래가 지워지는 불상사도 생기곤 했어요.

어쨌든 그래도 그때 정리해둔 덕에 오늘은 쉽게 연결되는 듯싶었답니다.

모두 합쳐서 1,799곡이나 됐었는데요.

 

그렇게 연결한 웹 문서를 처음으로 돌리려는 순간 노래를 내보내야 할 웹 문서가 선명하지 않고 흐리멍덩해집니다.

당황했어요. 틀림없이 이런 모양새는 노래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에 보이는 모양새거든요.

그 맨 처음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백업용으로 쓰는 오래된 하드디스크를 꺼내서 컴퓨터에 연결했답니다.

 

그러고는 옛날 웹 문서를 현실 디스크 상황에 맞게 태그를 살짝 수정하고는 노래를 들어봤죠.

그랬는데 멀쩡하게 재생합니다.

금세 얼굴이 밝아진 저는 얼른 복사해서 나오지 않는 웹 문서에 꽂아 넣고 그 상황에 맞춰서 수정하려고 했었답니다.

세 개의 웹 문서가 합치어 하나의 재생 문서가 되는 구조였기에 문서 두 개를 맞추고서 태그 줄이 엄청나게 많은 마지막 문서를 손보려는 순간 어디가 잘못됐는지를 그제야 알았답니다.

 

글쎄 노래 태그에서 대괄호(])가 하나만 있어야 할 문장에 두 개가 겹쳤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도 간단한 것이 왜 아까는 전혀 안 보였던지 도무지 모를 일입니다.

 

노래 한 곡에 하나씩의 닫히는 대괄호가 필요했었는데 그 모두를 보면 상당했겠지요?

즉시 고치고는 노래 하나를 옛날 하드디스크에서 뽑아 왔답니다.

'I remember'이라는 경쾌한 노랜데 전에 손보면서 실수로 지워졌던 노래 목록에 들어갔던 노래입니다.

무척이나 좋아했던 노래였기에 그게 사라진 걸 금세 알아차렸었지요.

 

어쩌면 그것이 없었기에 웹 문서에서 듣는 걸 포기했었는지도 몰라요.

어쨌든 그놈을 보태니까 노래가 인제 1,800곡이 돼버렸네요.

본래는 노래 태그 정리하면서 영문 노래가 먼저 들어가니까 이 노래가 앞쪽에 배치돼야 옳겠지만, 마지막에 보탰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마지막 줄에 이 노래 태그를 넣었답니다.

인제는 그 노래고 저 노래고 웹 문서에서 노래가 멀쩡하게 나옵니다.

 

그러기에 옛날 디스크를 빼고 정리해도 무방했겠지만, 기왕에 뽑아서 연결했으니 이 기회에 그간 못했던 하드디스크 백업이나 해둔 뒤 연결을 해제할 생각입니다.

지금쯤 끝났을 거로 생각하고 복사 중인 정보를 쳐다봤는데 중복되는 내용 어떻게 처리할지를 묻는 창이 떴습니다.

세상에 이게 언제부터 떠서 있었게요? 나 참 조금이라도 빨리 확인했다면 지금쯤은 실제로 끝났을 수도 있는 모양새가 아녔을거나???

 

아무튼, 뿌듯합니다.

노래도 잡고, 하드디스크 백업도 해내고 그랬기에요.

 

~ 하드디스크 백업을 위하여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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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바이러스를 핑계 삼아서 하드디스크 복구·백업해 봤습니다.

 

얼마 전에 중고로 산 그래픽카드를 끼우고 나서는 유별나게 모니터가 뿌옇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것 해결 방안에 관한 정보를 찾아 헤맸는데 어제는 마침 어떤 블로그에서 감마값을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첨부해서 보급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내려받고는 컴퓨터에서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아^ 그랬더니 요놈이 더블클릭하자마자 엉뚱한 거(그 프로그램 이름으로 압축된 파일)에 연결됩니다.

어쩌면 그놈이 진짜 파일이나 싶기에 당연히 내려받아서 압축을 풀어보려고 했지요.

 

했는데, 그놈 압축이 풀리자마자 이상한 낌새를 내뱉으면서 그야말로 황당한 작업이 진행되는 겁니다.

컴퓨터 바탕화면이고 인터넷 즐겨 찾기고 간에 쇼핑몰 링크가 왕창 생겨났지요.

 

예전에 윈도XP 쓰던 시절에도 그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혼쭐났던 기억이 있었기에 하던 작업 즉시 중단하고 원상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곧바로 바이러스 검색을 하니까 수도 없이 많이 잡아내기도 했지만, 그것 조금이라도 더 잡아내려고 컴퓨터를 다시 켜기까지 했지만, 어떤 놈들은 바이러스에 들지도 않으면서 고스란히 남았기에 무척 심기가 불편해지더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복구 디스크로 윈도를 복구해버리자!!!'

마침 대략 한 달쯤 전에 백업해둔 디스크가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끄고는 그 디스크에 전원과 데이터를 물린 뒤 다시 켜고는 제어판에서 복구를 시도했답니다.

- 제어판 → 모든 제어판 항목 → 백업 및 복원 → 시스템 설정 또는 컴퓨터 복구 →

고급 복구 방법 → 이전에 만든 시스템 이미지를 사용하여 컴퓨터 복구 → 건너뛰기 → 다시 시작 -

 

 

그것 복구되는 시간이 얼른 끝날 줄 알았건만, 상당히 잡아먹데요. 대략 30~40분 정도…

그렇게 해서 복구가 되자 인제는 그동안 버전이 오른 백신이나 사용 기간이 다 된 시험 버전의 프로그램들 새로 깔거나 업데이트시켜줬답니다.

그래야만 새것처럼 보일 테니까…

 

그렇게 정리하고서는 마지막으로 아까 복구했던 백업용 디스크를 아예 포맷해 버린 다음 오늘 날짜로 다시금 백업했답니다.

전에는 하루 상관에 세 번이나 백업했었지만, 오늘은 이 한 번으로도 충분할 거로 보입니다.

 

포맷해버렸던 76기가짜리 디스크 아직도 54기가나 남은 걸 보니 C 드라이브 전체를 백업하는데 고작해야 20기가를 살짝 넘겼나 봐요.

그나저나 그래픽카드도 새로 단 마당이니까 어차피 한 번은 꼭 백업해 둬야 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 새로이 원도를 개조하면서 모니터에 안개 낀 거처럼 뿌옇던 게 어찌 된 셈인지 그 상당 부분이 거친 것도 같습니다.

아직도 화창하진 않지만, 어른거려서 눈이 불편했던 건 어느 정도 해갈됐습니다.

아마도 이는 그래픽카드 새롭게 깔리는 동안 전에는 윈도가 새롭게 뜨면서 같이 뜨려는 걸 차단해 버렸는데 이번엔 그 어떤 것도 내버려 둔 채로 깐 까닭도 들었을지 몰라요. 후후~

 

 

~ 백업·복원 천생연분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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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그저 추억이나 퍼먹고 산다고들 하더라!

 

인제 겨우 50대 초반인데 어떨 땐 제가 일흔 여든도 더 된 거 같은 기분이더라고요.

오래된 과거가 문득문득 떠올라서 온종일 그 생각으로 언제 하루가 지났는가도 싶었으니까 말입니다.

어제도 아니고 그저께가 그랬습니다.

 

그날에 어느 순간인가도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하드디스크가 떠올랐습니다.

그 시점이 아마도 90년대 중후반쯤 됐을 겁니다.

집에서 컴퓨터 갖고서 놀다가 어느 순간에 컴퓨터가 고장이 나면 수리점에 맡겼다가 며칠 뒤에 다시 쓰곤 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기본으로 깔아서 오는 프로그램들이 너무도 빈약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액셀이나 한글 또는 포토샵 등등이 깔려오긴 했지만, 저는 더 높은 수준의 그 무엇(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것이 아마도 비주얼 C급 정도의 개발 프로그램 등등이 아니었을까 여겨집니다)을 원했는데 하드디스크의 공간이 너무 작아서 더는 어렵다고들 하더라고요.

맞아요. 그랬습니다.

제 컴퓨터에 달린 하드디스크 용량이 1~2기가쯤 됐을까 말까 했을 겁니다.

그 당시에 설치한 프로그램으로 용량이 가장 컸던 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프로그램이었었는데 그게 100메가를 살짝 넘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그것도 어떨 땐 용량이 달려서 깔아오지 못하고 영턱스의 노래나 뭐 그딴 것을 대신해서 여러 곡 넣어줬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대중가수에 관심이 없었으니까 그런 부류의 노래가 제아무리 많이 실렸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었겠습니까?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났을 때쯤에야 이효리의 '텐미니티스(맞나?)' 같은 곡도 그런 식으로 들으면서 점차 흥미가 와 닿더라고요.

 

그런저런 추억을 더듬던 마지막엔 창고에서 놀고 있는 안 쓰는 저의 디스크에 관심이 쏠렸었지요.

그리고는 그 디스크들 속에 뭐가 아직도 남았을지 그런 게 이제는 궁금해지는 겁니다.

 

하여 창고를 뒤져보니 두 개가 나왔습니다.

그 속에 뭐가 들었을지 알아보려고 별 짓거리를 다 하다가 하나는 하드디스크 인식 실험을 하던 도중 완전히 망가져서 컴퓨터에 더는 보이지도 않게 돼 버렸습니다.

나머지 한 개는 옛날 자료며 디스크마저도 포맷해 버리고 날린 뒤 한술 더 떠서 파티션마저도 지워버리고 새로 둘을 만들어 둔 게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놈은 천만다행으로 살려냈답니다.

 

구글에서 'Partition Recovery'라고 쓰고 검색해 봤었거든요.

그랬더니 무료 버전의 아주 멋진 프로그램이 떴습니다.

즉시 내려받아서 설치하고는 그것 하드디스크를 물려서 파티션을 검색해 봤지요.

그랬더니 옛날 파티션 두 개가 검출됩니다.

하나는 'C 드라이브'같았는데 텅텅 비었고 나머지 한 개엔 자료들이 수두룩했었답니다.

그래서 그거 하나만 복원했더니 그 속에 들었던 자료들까지 몽땅 복원됩니다.

그 프로그램 참 좋습니다. 파티션 복원하니까 그 속에 들었던 파일까지 저절로 복원했으니까 더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자료들 현재 제 컴퓨터에서 쓰는 자료들과 별 차이가 없는 거 있죠?

실망하는 대신 옛날 휴대폰(SPH-S1450)에서 지워버린 사진이라도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그것 몇 년 전에는 그와 똑같은 다른 사람이 썼던 휴대폰을 'PHOTORECOVERY'라는 놈을 써서 모조리 복원해 내곤 했었는데 요번엔 아무리 해봐도 복원할 수가 없는 겁니다.

삼성 홈피에 들러서 그것 피시와 연결하는 프로그램 내려받아 깔기도 하고 연결해 봐도 'PC Manager Plus'만 됐지 디스크가 따로 안 뜨는 거였거든요.

그것 찾는데 거의 하룻밤을 꼬박 샜을 거예요.

그런데 나중에 찾아놓고 보니 너무나도 엉뚱한 곳에 그 기능이 있었습니다.

 

'휴대폰(SPH-S1450)' 메뉴에서 '애니콜 세상'으로 들어가 가장 아래쪽으로 내려보면 '이동식 하드디스크'가 나오거든요.

그것 누르면 비번을 묻고 비번 치면 그다음부터는 피시에 연결하면 탐색기에 이동식 하드디스크가 잡힌답니다.

그렇게 해서 아무것도 없이 텅 빈 그곳에서 노래 스무 곡 남짓하고 사진 예순 몇 장을 건졌답니다.

 

그것 노래는 복원해 봤자 알 수 없는 무슨 희한한 확장자가 걸리던데 잡음만 가득했답니다.

대신 사진에서는 처음 보는 사진으로 열댓 장 정도를 건져 냈네요.

 

그런저런 거 하느라고 자료들 백업하려던 계획 아직 제대로 하나도 못하고 컴퓨터에 하드 디스크만 잔뜩 연결했네요.

본래는 네 개를 연결하려고 했는데 그중 하나는 전원선이 없어서 데이터 선만 끼웠더니 전혀 안 잡힙니다.

 

그래서 지금 하다 세 개에 나눈 드라이버가 총 열 개였는데 그중 한 디스크(0번 디스크0를 통합해 버렸습니다.

하여 현재는 아홉 개만 남았지요.

그것 FAT 방식이 속도가 더 난다기에 FAT32로 파티션 합치고 포맷하려니까 무척 곤란했었습니다.

다행히 이것도 역시 무료 버전인 ' EaseUS Partition Master'라는 게 있어서 그나마 쉽게 해결했네요.

말이 쉽지 이것 찾아서 설치하고는 포맷을 실행하는 데까진 국산 말이 아니었기에 상당 시간 헤맸거든요.

 

어쨌든지 우여곡절 끝에 겨우 정상에 가깝게 돌려놨어요.

디스크 세 개에 드라이브 아홉 개로 말입니다.

HDD-01

 

옛날 디스크 복원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C 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에 설치되었답니다.

그래야지 나중에 'C 드라이브 포맷'해 버려도 이 프로그램은 영원히(?) 써먹을 수 있잖겠어요.

HDD-02

 

인제 조금만 더 정돈하고서 백업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멈췄습니다.

이런 화면 너무나도 오래간만에 보니까 은근히 반갑기도 하고 또 미안하기도 했거든요.

컴퓨터 본체는 아주 민감해서 그런지 제 경험으로는 각 전선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고 꼬였어도 이런 경우가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 선도 부족하여 겨우 디스크 세 개만 작동하는 중이라 컴퓨터 뒤쪽은 무척이나 복잡할 거예요.

HDD-03

 

이 기회에 아예 저는 글을 써 버리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뜨고 그와 동시에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면서 그 원인도 찾아봤지요.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종료하고 다시 켜면서 'CMOS'를 잡아봤더니 제 예상이 크게 벗어나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요번에 새로 연결한 'SATA 1번'에 접촉 불량을 내버렸네요.

선 정리해가면서 두 번이나 컸다가 다시 켜졌는데 회복되었답니다.

HDD-04

 

곧 지금의 글이 올라가겠습니다.

그보다 먼저 어머니 기다리시니까 저는 저녁을 들고 와야겠네요.

그럼 나중에 다시 뵙겠습니다.

제가 없는 사이 그동안에 블루스크린이 떠버리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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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왔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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