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에서 블로그를 만들어 보는데…
며칠 전 23일에 한겨레에서 탈퇴했으니까 다시 회원에 가입하려면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고 분명히 거기 묻는 말에는 들었거든요.
그러자면 아직도 이틀이나 남았는데 그 말이 명백할지 궁금해서 어디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무작정 한겨레를 열고는 회원 가입을 시도해봤지요. 그런데 아무 거리낌도 없이 가입할 수 있더라고요.
대뜸 가입하고는 인제 블로그 만들 일만 남았습니다.
한데 커뮤니티 어느 곳에서도 블로그 만들기가 안 보입니다.
~ 블로그 잉태 - 01 ~
'메타블로그 등록 신청'은 틀림없이 아닐 터이고 맘이 급하니까 마냥 여기서 찾을 순 없었답니다.
그래서 네이버를 열고 찾아봤지요. 그런데 요즘 네이버 열리는 속도가 약간 더디네요.
그런데 어느 블로그에 그 제목부터가 제가 찾으려고 썼던 내용과 똑같습니다.
~ 블로그 잉태 - 02 ~
얼른 들어갔지요. 하지만 그 내용 제가 찾았던 내용과는 완전 딴판입니다.
~ 블로그 잉태 - 03 ~
찾을 것 못 찾으니까 괜히 부아가 치밀던데요.
그렇다고 달리 뭘 해볼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겨우 한 끄나풀 찾은 거가 방문자 목록에서 제 아이디를 빼는 거였어요.
그런 의미에서 거기 포스트에서 제 아이디를 누르니까 거기 달려온 메뉴에는 '블로그 가기'가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눌러봤어요. 그랬더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저는 아직 블로그가 없다네요.
그 경고문이 아무래도 수상했어요. 무언가 냄새가 났던 겁니다. 하여 그 내용 주소에서 뒤쪽으로 빗금(Slash) 둘 붙은 자리 그 뒤로는 몽땅 지워버리고 접속해 보려고 했던 거에요.
~ 블로그 잉태 - 04 ~
역시 제 예감이 적중했네요.
그렇게 해서 한겨레에 제 블로그가 만들어졌지요.
그리고 이 글은 그 블로그에서 첫 글이 될 것입니다.
~ 블로그 잉태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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