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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_누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12.27 어허! 타일 바닥이 뽀송뽀송해졌네~
  2. 2014.03.03 으읔! 우리 집 화장실에서 물이 샌다네요. 2

어허! 타일 바닥이 뽀송뽀송해졌네~

 

화장실 세면기 바로 앞에 바닥입니다.

오늘 새벽인데 그 진위가 궁금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 꾹꾹 누르고 소변만 본 뒤 나왔거든요.

그리고 아직은 어둠이 남았지만 그래도 날 새는 아침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여섯 시 반을 조금 넘어서 다시 들어가 자세히 확인해 갔었답니다.

물론 지금부터의 사진은 사이트에 이 기쁜 사실 게시하려고 사진으로 박았는데 여섯 시 40분을 넘어서면서부터의 사진들이에요.

 

~ 나도 한때는 공돌이였지요 - 01 ~

 

바닥①이 정말 물기 하나 없이 정말 뽀송뽀송합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한 달쯤 전부터 화장실 들어가서 손발이나 얼굴 닦고 나면 꼭 발바닥의 느낌이 안 좋았답니다.

그 자리 나와서 방바닥에 발(양말 신은 발) 짚어보면 꼭 물기가 묻어나곤 하더라고요.

그쯤에서 잽싸게 화장실로 되돌아서 무릎 꿇고서 바닥을 세세히 들여다보면 타일끼리 서로 맞닿은 자리 가로세로 줄에 어렴풋이 물기가 비치는 겁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러보면 틀림없이 물기가 맞았습니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제 시력이 얼마나 안 좋은지 감 잡으실 거에요.

그래서 더욱 바짝 세면기 밑으로 다가가서 위아래를 아무리 훑어봐도 물 새는 기색은 못 느끼겠더라고요.

어쩌면 바닥의 그 물기란 거가 제 씻는 모양새가 무척 거칠기에 그 탓에 사방으로 흩어진 물이 바닥에 비친 거로도 생각하고 했답니다.

 

저처럼 머리 쪽의 장애를 가진 분이라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은 무척 조심하기에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걸핏하면 거기 세면대 수도꼭지에 머리를 들이받거나 제 손이 찔러서 이마나 콧잔등이 말끔할 틈이 없었습니다.

상처가 한번 생기고 나면 아물기 직전에 또다시 부딪혀서 그 자리 엎친 데 덮치곤 했으니까…

 

그저께도 평소와 같이 거기 세면대 앞에서 직전에 신었던 양말 또 망쳐서 벗어야 했습니다.

그날따라 몹시 화가 치밀데요. 해서 이번만큼은 기어이 그 원인 찾고야 말겠다고 앙다물고 다짐했지요.

 

거기 세면기에서 나오는 물 재활용 하려고 따라 둔 양동이 물(그 적절한 때가 오면 양변기 물통이나 양변기에 붓습니다) 세면기에 부어보기도 하고 그래 봤자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이번엔 세면기 수도꼭지(먼저 온수 쪽 꼭지)를 돌려서 확인하기 시작했지요.

한참을 그 밑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그 작업을 진행했지요.

얼마나 쪼그리고 있어서 힘들었던지 발이 저려서 절반은 죽었을 때쯤에 드디어 그 실마리가 잡힌듯했답니다.

 

벽면에서 나오는 온수관과 세면기로 올라가는 관 사이를 연결하는 개폐 조절 장치가 달린 ㄱ자 밸브의 위쪽을 연결하는 급수관(②)에서 아래쪽의 암나사에서 물이 새는 걸 확인했던 겁니다.

그 양이 너무도 적습니다. 물방울이 맺히긴 하는데 한 방울이 떨어지고 대략 10초쯤 지나야 다음 물방울이 맺히는 거였으니까…

어쨌든 찾았다고 생각하니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 나도 한때는 공돌이였지요 - 02 ~

 

얼른 공구함을 뒤져 거기에 맞을 만한 스패너(④ 21/23 스패너)를 가져와서 적당히(너무 약하게 조이면 조임 효과가 없어지고 너무 세면 오히려 그 자리가 부서지니까…) 조였답니다.

- 참고로 여기 오른쪽에 보이는 호스(⑤)는 세면기에서 나오는 배수관과 연결해서 그 빠져나가는 물 버리지 않고 양동이로 흐르게 하는 호스랍니다. -

 

~ 나도 한때는 공돌이였지요 - 03 ~

 

그리고 그저께 밤을 보냈죠. 그리고는 어제 아침에 산뜻한 기분으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얼굴 씻으면서 또 아래쪽으로 흥건해 옴을 느꼈지 뭐예요.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모릅니다. 기껏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에 손 짚어보니 또 물기가 잡히는 겁니다.

 

그것 온수 급수관 아래쪽 암나사뿐만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도 위쪽 암나사에서도 물이 새는 게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물 새는 양이 어제와는 완전 딴판으로 적습니다. 무려 이십여 초를 지나야 겨우 한 방울이 맺힐 정도였으니까요.

어쨌든 그 자리 조여봐야 했습니다.

 

거기는 그 처지가 아래쪽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잘 보이지도 않지 너무 비좁은 곳에 있지…

화장실에 새로이 추가했던 전등까지 합쳐서 전등 둘을 모두 켜고도 안 보이니까 자전거 전조등을 가져와서 비쳤음에도 잘 안 보입니다.

인제는 그 각도를 봐서 보일 수도 있었겠지만 제 눈이 못 따라가데요.

하는 수 없이 어렸을 적 공구 좀 만졌던 감각에 맡겨 대충 손 감각으로 스패너를 갖다 붙이고는 조이려고 애를 썼지요.

너무나 비좁으니까 스패너 방향을 좌우로 돌려가면서 어느 순간에 살짝 잡힌 것이 느껴졌지요.

그 순간에 아주 조심스럽게 오른쪽으로 틀었답니다.

그 각도 미처 10도도 안 됐을 겁니다. 그렇게 작은 수준으로 비틀었음에도 삐걱거리며 그 게 조여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더 조여선 안 되겠데요. 삐걱대는 그 짧은 감각이 분명 그 자리 부품이 삭아서 떨어져 나가기 직전의 마지막 몸부림으로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더 돌렸다간 틀림없이 툭 터졌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 나도 한때는 공돌이였지요 - 04 ~

 

혹시 나중에라도 또 물이 샌다면 그때는 통째로 부서질 것 각오하고서 손볼 생각입니다.

어쩌면 제 손으로는 손볼 수 없을 만치 부서질지도 모르지만,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는 그편이 훨씬 나을 거기에 그렇게 해서라도 완벽하게 현상파악을 마치는 게 옳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화장실 들어갈 때 꼭 신발(⑧)을 신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 결정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하기야 물기가 많았을 땐 저 신발에서 나는 끈적거리는 소리 그 소리가 듣고 싶잖아서 안 신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 참고로 거기 두 양동이(⑦)의 용도는 세면기에서 빠져나오는 물 받아두는 데 쓰는 그릇입니다. -

 

~ 나도 한때는 공돌이였지요 - 05 ~

 

오래가자~ 오래가자~ 제발 덕분에 이번 건은 오래도록 끝까지 가자!!!

 

아~ 영원한 나의 로망 공돌이 내 살아생전에 다시 갈 수 있을까?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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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읔! 우리 집 화장실에서 물이 샌다네요.

 

어제 아니고 그저께인 토요일에 처음으로 그 소식을 들었답니다.

아마 점심때도 아직 이르다 싶은 12시가 조금 못 되었을 때입니다.

다른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그날도 여전히 컴퓨터 책상에서 놀고 있었는데 전화벨이 울리더라고요.

 

받아보니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왔습니다.

아래층으로부터 나온 이야긴데 우리 집 화장실에서 그 댁으로 물이 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물이 새고 있다니요. 그것도 다른 데도 아닌 화장실에서 말입니다.

정말이지 기가 찰 노릇이었지요.

 

얼른 전화를 끊고서 아래층으로 부랴부랴 내려갔지요.

아래층이 이사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그간 몇 번이나 봤을 텐데도 저는 기억이 짧아 아주머니를 제대로 못 알아봤답니다.

그런데 하마터면 제가 찾아온 목적을 잊어버릴 뻔했답니다.

정말 곱더군요. 상냥하고요.

그 아름다움에 잠시 넋이 나갔지만, 이내 정신 가다듬고서 이만저만해서 찾았노라고 했더니 아주머니도 그러십니다.

진작에 올라가서 몇 번이고 문을 두드렸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기에 하는 수없이 관리사무소를 찾았다네요.

결국은 그렇게 해서 제게 연락이 닿게 된 거더라고요.

 

아주머니로부터 이만저만한 소리를 들으면서 정작 문제의 화장실에 들어가 봤더니 아닌 게 아니라 정말로 물방울이 드문드문 떨어지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는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더라고요.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꼬?'

그러는 순간 몇 년 전에 그 비슷한 일이 있어 온 집안을 발칵 뒤집고 찾았는데 그 원인을 못 찾았거든요.

그때도 지금처럼 물이 샜었는데 우리 집은 멀쩡한데 바로 아래층하고 그 아래층으론 온통 물이 새 나와서 난장판이 됐었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사방팔방에 연락해서 그것 누수 지점 찾아내는 전문가를 불러왔지요.

그리고는 며칠에 걸쳐서 찾았는데 그 물 새는 곳이 우리 집이 아닌 우리 윗집이었지 뭡니까?

 

이번에도 혹시나 싶기에 그런저런 이야길 주고받으며 원인을 찾고자 했었답니다.

정말이지 우리 집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래층에서 새는 걸 보고는 잽싸게 올라와서 우리 집을 꼼꼼히 뒤졌답니다.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그리고 얼른 생각난 것이 수도관의 누수 여부였지요.

그래서 모든 수도꼭지를 닫고는 재빨리 현관으로 나가서 '수도계량기'를 살폈답니다.

그런데 계량기 눈금이 꼼짝도 않는 거 있죠?

그걸 보고는 너무도 좋아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거든요.

Beautiful Remember-01

 

집 안에서 물 새는 곳이 없으니까 우리 집은 죄가 없을 거로 확신했었지 뭡니까?

그 길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는 겉으로 드러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심 의기양양하기까지 했었거든요.

그리고는 우리 집에 모셔와서는 그걸 확인까지 시켰었는데…

 

나는 인제 손 빼도 되겠다는 얄팍하고 괴팍한 생각조차 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소한은 책임(?)지고 싶었습니다.

그 사실을 관리사무소에 통보하고 그 원인을 찾아달라는 부탁(?)까지가 그 순간에 제가 느꼈던 최소한의 책임이었거든요.

그래서 관리사무소를 찾아갔더니 문이 닫혔고 아무런 반응도 없더라고요.

그 순간이 토요일 오후였었는데 오늘 아침 우리 집 화장실에서 물 새는 걸 확인하기까지(토·일·월) 너무도 무심한 시간이 흘러버렸지요?

만약 그때 관리사무소에 사람만 있었어도 또 오늘처럼 그것 확인만 했었어도 아래층 아파트 벽지까지 흥건해지고 마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침내 관리사무소에 아무도 없었던 토요일로부터 모두 출근했을지도 모르는 오늘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쯤에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그 진행상황을 좀 알아도 보려고 했었는데 오늘 아침도 여전히 한발 늦었네요.

아무래도 벨 누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우리 집 전화번호와 제 번호를 따로 적어 들고서 내려갔지요.

제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전에 미리 연락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그랬거든요.

제 귀가 사납기에 소리 판별을 못 할뿐더러 그 방향도 못 찾지만, 집 전화가 어디에 놓였는지 정도는 아니까 그런 식으로 부탁하려고 내려갔던 참입니다.

 

아래층에서는 그런데 저보다 먼저 관리사무소에서 왔다가 갔다네요.

제가 벨 소린지 뭔지 궁금해서 허튼짓하는 사이 돌아갔답니다.

그러니까 들어가자마자 다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더라고요.

저로선 너무나도 간만에 관리사무소에서 그런 거 관리 책임이 있는 양반을 만나네요.

함께 아래층 화장실로 가서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그 양반이 화장실 천정에 달린 뚜껑을 밀치면서 보여주네요.

'봐요! 위층 화장실에서 새잖아요?'

Beautiful Remember-02

 

살짝 비켜서 다른 뚜껑을 밀쳤는데 거기서도 역시 새고 있더라고요.

Beautiful Remember-03

 

둘 다 너무도 미약하게 새긴 했지만, 분명히 물방울 맺혀있는 걸 보았답니다.

 

'으아~ 내가 무슨 짓을 했지. 젠장 맞을 거~ 정말 미치겠네~!'

제가 여태 여기서 했던 그 모든 것이 '망발'이고 '망언'이 돼 버리는 순간입니다.

땅속이라도 처박히고 싶었습니다.

거기가 쥐구멍이라도 처박히고 싶었습니다.

 

아주머니한테 너무나도 죄송하고 창피한 거 있죠?

 

도망치듯이 올라와서는 며칠 전에 들어온 지역 정보지를 뒤졌는데 제대로 보였겠어요?

다시 휴대폰을 열고는 114를 눌렀지요.

'여기가 첨단인데요. 첨단 지역에 있는 방수업체 좀 불러주세요!'

'0000이 있는데 거기 불러줄까요?'

'네 거기 말고 한 군데쯤 더 찾아주세요!'

'그러면 요금이 추가됩니다. 괜찮겠어요?'

네 괜찮으니까 얼른 찾아주세요!'

 

그렇게 해서 오늘 아침은 끝나버렸고 정오를 넘기니까 그전에 연락 닿았던 그 업체 일하시는 분이 찾아왔네요.

그 업체 아저씨하고 같이 아래층과 우리 집을 오가면서 대충 견적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아래층에서 그 아저씨 아주머니한테 그럽니다.

'방수공사를 마쳤다고 해서 당장에 물이 안 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이미 새 나온 물이 지금 저기 콘크리트 층에 차있을 건데요.

그것이 다 빠지고 마를 때까진 계속해서 물이 샌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그 소릴 듣는 순간 제 가슴 또다시 내려앉습니다.

그러잖아도 죄송한데 뭐 이런 괴팍한 경우가 있단 말인가!!!

괴로웠지요.

 

그러고서 저도 아저씨랑 같이 올라왔는데 아저씨랑 이런저런 약속을 주고받고는 돌아갔는데 저는 한동안은 아무 정신도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부리나케 서둘렀지요.

 

'내가 이러면 안 되지!'

물이 아래층으로 내려갈 만한 모든 수단을 차단하고 싶었습니다.

좀 전에 어머니와 막냇동생이 들어왔기에 모두 설명해 줬지만, 그때는 저 홀로였었기에 가장 간명하고 확실한 방법만 찾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는 화장실 안에 달린 모든 수도꼭지를 닫아버렸지요.

그리고는 세면기에서 나온 배수관을 뽑아서 커다란 고무통 안으로 넣어두었죠.

그것 고무통 찾느라고 베란다에서 낑낑댔지만, 거기 갔다 두니까 제법 자세가 나오네요.

물론 내일 방수공사할 거이니까 그때 가서는 또 잠시 다른 데 있어야 할 것입니다.

Beautiful Remember-04

 

사실 아까 나온 화장실 천정의 모습은 우리 집에서 그 모양새 따려고 찍은 거거든요.

그것 요리조리 옮기느라고 변기통이 평상시와 다르게 많이 지저분해졌네요.

Beautiful Remember-05

 

그리고 화장실 문짝에는 그럴싸한 경고문을 붙였답니다.

Beautiful Remember-06

 

Beautiful Remember-07

 

어머니와 동생한테 이 모든 것 설명해 줬더니 금세 알아챕니다.

실은 그러고 여기 나온 경고문보다 훨씬 더 절절하게 지킬 것을 다짐해주네요.

이럴 때 제가 어머니와 동생한테 고마운 맘이 들던데 죄진 놈(?)이 그래도 되는지 그건 아니다 싶기도 합니다.

 

방수공사한다고 해서 금세 좋아질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언제 멈출지도 모를 그 날까지 우리 때문에 욕봐야 할 아래층을 생각하니 가슴이 다시 먹먹해집니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훗날 언젠가는 그 은혜 꼭 갚겠습니다.

그건 그거고 아주머니의 그 아름다운 마음 똑같이 닮고도 싶고 그 자애로움을 품고도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이토록 아픈 오늘이 가고 언젠가는 또 언젠가는 우리가 모두 활짝 웃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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