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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24 어휴~ 별것도 아닌 것이 냅다 시간 엄청나게 퍼먹더군!!!

어휴~ 별것도 아닌 것이 냅다 시간 엄청나게 퍼먹더군!!!

 

낮에 휴지통을 비우려고 오른 마우스 누르면서 늘 그랬던 거처럼 이번에도 역시 복구할 수 없게끔 지우려고 했습니다.

이런 작업은 그냥 버리는 거보단 다소 시간이 더 듭니다.

그런 걸 참작하면 'Advanced SystemCare' 프로그램 부위에서 '파일 영구 삭제'가 다소 빨랐기에 별다른 고민 없이 그걸로 해왔었는데 오늘따라 'Glary Utilities' 계열에서 해보고 싶었지요.

 

그것도 단순히 그냥 지우는 것만으론 시간 차이가 그다지 나지도 않습니다.

 

~ 안녕^ 안녕 ♬ - 01 ~

 

복구할 수 없게끔 지우는 거까진 좋았습니다.

했는데, 하던 일(파일 분쇄기) 곁에 붙은 '여유 공간 지우기'라는 별난 탭이 오늘은 유독 호기심을 끕니다.

그 기능이 거기 설명한 대로 '컴퓨터에 물린 여러 하드디스크 중 아직도 복구할 수 없게끔 영구 삭제되지 않은 파일이 남았다면 그 찌꺼기마저 완전히 삭제'한다는 내용이 맘에 와닿습니다.

 

'내 컴퓨터에도 그런 파일들이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당장 드라이브 모두가 체크된 상태에서 '모두 지우기' 버튼을 눌렀지요.

 

가장 먼저는 C 드라이브에서부터 '0.1%, 0.2%…'이런 식으로 느긋하게 진행해갑니다.

 

와~ 너무나도 느립니다. 길어봤자 다 합쳐서 5분, 10분이면 끝날 줄 알았는데 C 드라이브 만으로도 30분을 넘어갑니다.

'어휴~ 이러다간 반나절도 더 걸리겠어^^^'

처음엔 저 작업 중에 엉뚱한 거 했다간 중간에 일을 다 망칠지도 모르겠다 싶기에 아무 짓도 안 하고서 마냥 기다렸는데 모두가 끝날 때까진 지루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을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때 '시간 까먹기'로 안성맞춤인 홀로 하는 바둑 게임을 펼쳤지요.

그것 세 판, 네 판 열판을 해도 저놈이 지우는 템포완 판이합니다.

 

결국은 텔레비전을 켜고서 뭔가를 한참이나 봤는데 언뜻 컴퓨터를 켜뒀다는 생각이 미쳤어요.

잽싸게 일어나서 모니터를 켜봤더니 지금 그것 마지막 드라이버에서 그것도 마지막을 달리는 중(97%대)입니다.

컴퓨터 시계를 들여다보니 그것을 시작한 지 두 시간이 조금 더 지났을 무렵입니다.

 

그러고 보면 모든 드라이브가 동작이 느렸던 건 아닌 성싶습니다.

드라이브 중 일부(01 - 3개)는 'SSD 계열'이고 나머지(02 및 03 - 3개)는 'HDD' 계열이거든요.

 

그렇긴 한데 정작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계열의 드라이브가 '완전 삭제' 방식의 속도에서 더 빠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과정을 그림으로 뜨려는데 기왕이면 100%에 이르기 직전인 99.9%에서 찍으려 했건만, 그 속도를 가늠할 수 없어 실패(99.98%)하고 말았네요.

 

그건 그렇고 문제는 그 작업을 하기 전이나 마친 뒤에나 '여유 공간의 차'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제가 헛물만 켠 꼴이지요.

 

'허 허 참 별것도 아닌 놈이 시간만 허벌나게 까먹었구먼^^^'

 

~ 안녕^ 안녕 ♬ - 02 ~

 

 

 

Posted by 류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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