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물소리 - 내 심장에 플러스!
무동력으로 물순환 장치 만들려다가 그 첫 장에서부터 실패하고 나니까 은근히 스트레스 되더라!
또, 구글링으로 그 길 찾아보니 무동력이라기보다는 그 동력원을 감춘 영상도 많다고 하더군.
그래서 이참에 차라리 돈 좀 풀기로 했지.
이보다 더 적은 돈으로도 가능했겠지만, 나는 투자금을 올려서 안전하고 확고한 놈으로 주문했었어.
6천 원에 육박할 만치 고액을 쏟았지만, 내 맘은 벌써 그 열 배는 뽑은 거 같아!
물 떨어지는 소리가 예전에 방안 휴지통으로 쓰려고 사뒀던 양동이 안에서 뿜어지는데 나 지금 뿅 갔어.^!^
아마도 이런 걸 가성비라고 하겠지.
50여 년 전 산중의 개울가에 살았었는데 내 곁에서 울리는 저 소리가 꼭 그 시절 그 개울가를 첨벙이던 물소리 같네~
그 물 고인 자리선 소금쟁이와 미꾸라지 참게에 어떤 곳은 장어도 있었거든.
빗살 나무뿌리로 올가미 만들고 그걸 신우대 끝에 대단 뒤 다른 신우대 끝에 미꾸라지 묶어서 참게가 들었음 직한 바위틈에 대고 계속해서 뺐다 박기를 반복했을 때 결국은 참게가 나왔거든.
놈이 올가미에 걸려들게끔 신우대 둘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서 얼마나 많이 참아야 했는지도 모르겠어.
어떻게 운이 좋아서 확 걷어채면 참게 몸뚱이는 오간 데도 없이 뭉툭한 게 발만 개울에 떨어지든지 주변으로 떨어졌었어!
장어는 정말/정말 잡아내기 어려워서 그 자리에 함께했던 큰 형님께서 집으로 가서 낫을 들고 와 결국은 그 낫으로 장어를 두 동강 내고서야 놈을 통째로 잡아내게 됐었지.
글 쓰는 동안에는 물소리가 되려 집중력을 방해하기에 아예 꺼버린 채 지금, 이 글이 써지네~

'짙은 녹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상하다? 윈도우 10 알림 표시줄에 업데이트 아이콘이 떴어! (0) | 2026.09.09 |
|---|---|
| '값어치: 가버치'가 국문법 어디에 속하는가? (0) | 2026.09.09 |
| 오호라 마우스로도 글이 써지네~!~ (0) | 2026.09.05 |
| 착한 너와 좋은 하루~ (0) | 2026.09.01 |
| 내가 가진 핸드폰 도대체 몇 개나 될까? (0) | 2026.09.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