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제로보드 또 망처 불고 새로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차분했으면 망쳐버리지도 않았을 것을 왜 중요한 순간엔 무턱대고 서두르다가 결국은 홀라당 부숴버리고 말까요?

제 홈피에서 게시판으로 쓰는 제로보드 이야깁니다.

사소한 어떤 걸 고쳐보려다가 그 결과가 깨끗하질 않기에 얼토당토않은 전혀 별개의 소스를 들이대고 말았습니다.

그러기 전에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 그 결과를 내보내면서 딸려 나온 문구를 유심히 살폈더라면 이렇게 왕창 부서지지는 않았을 것을…

인제 와서 후회한 들 뭐합니다.

예전에 썼던 것과 원리는 같겠지만, 결국은 이전 것을 버리고 새 게시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러기 전에 이전에 써 두었던 글을 보전하려고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했는데 이걸 새로 만들면서 다시 들이밀었더니 에러가 뜨네요.

에이~ 자료도 잃고… 다짐했던 거에 대한 약속도 못 지켰으니 신용도 잃고…

조금 씁쓸합니다.

그래도 우리 사회 전체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기에 그까짓 게시판 하나로 일희일비한다면 목숨 걸고 싸우는 우리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또는 환우에 대한 커다란 몰염치며 도리가 아닐 듯도 싶습니다.

그분들이 힘내시어 코로나 물리치고 일어서라고 저 역시도 마음이라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은근히 헤쳐나갈 생각입니다.

잘하면 오늘 중으로 늦어도 내일까진 호스트 우비 사이트에 단 저의 게시판이 온전히 작동하리라고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그렇게 해내겠습니다!!!

~ 게시판아, 살아나라 ~